황제를 위하여… 화가는 과채를 그러모았다
[아무튼, 주말]
[이명옥의 아트&멘토]
황실이 사랑한 괴짜 궁정 화가
'초현실주의 할아버지' 아르침볼도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입력 2026.03.14. 00:30
업데이트 2026.03.16. 10:08
1564년 페르디난트 1세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 막시밀리안 2세가 황위를 계승한 이후였다. 북부 르네상스의 물꼬를 튼 인물로 평가받는 막시밀리안 2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예술의 열렬한 후원자였다. 황제의 학문적 호기심은 궁정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는다. 빈 근교의 수렵용 별장 일대에는 오늘날 근대 동물원의 시초로 거론되는 궁정 동물원이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