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인의 등용문이자 한국불교문학의 산실인 불교신문 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1월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불교신문 발행인이자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014 신춘문예’ 당선자인 이보라(소설), 김정민(동화), 심수자(시)씨에게 당선패와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이에 따라 소설 당선자는 600만원, 동화와 시 당선자에게는 400만원씩의 상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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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불교신문 신춘문예 시상식 후 기념촬영. 사진 왼쪽부터 총무원 문화부장 혜일스님, 불교신문 사장 성직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소설 당선자 이보라 씨, 시 당선자 심수자 씨, 동화 당선자 김정민 씨. 신재호 기자 |
불교신문 발행인이자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사회에서 여성파워가 세졌다고 하는데, 신춘문예를 통해서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불교신문에서 매년 실시하는 신춘문예에 관심을 갖고 작품을 내기 위해 애쓴 분들에게 감사하며, 수상을 계기로 좋은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4 신춘문예는 지난 1964년 첫 회를 시작으로 현재 28회를 맞았다. 이번 신춘문예에는 소설 97편, 동화 129편, 시·시조 1930편이 응모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소설부문에 이보라 씨의 ‘파리로 간 서방님’, 동화부문에서는 김정민 씨의 ‘노란 양말’, 시·시조 부문은 심수자 씨의 ‘바람의 사슬’이 당선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불교신문 사장 성직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종훈스님, 문화부장 혜일스님과 불교신문 임직원, 수상자 가족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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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시상 후 환담을 나누고 있는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수상자들. 신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