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퇴직후, 직장이 아니라 지역에서 처음 일반건강검진을 받게 되니 처음에는 모르는 게 많았으나 마침내 알게 된 내용정리. 참고되시기를)))


작년에 건강 검진 대상이었으나 바빠  놓친 경우, 건강보험공단에 전화하여 올해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하면 컴퓨터에 데이터 입력해줌(고로 지정병원들이 내 데이터를 볼 수 있음)
그리고 우편으로  "건강검진대상자 확인서"를 보내줌.


(건강검진 전 준비사항 및 내용)

위내시경은 예약 필수. 위내시경 없이 일반건강검진(피검사,x-ray,요검사,신체계측 등) 만 한다면 금식후 예약없이 당일 방문,당일 검진 가능한 병원도 많다.

검사일 전에 언제든 검진실 2층에서 대변 통 받아갈 것(혹은 당일에 똥을 컵에 받아서 방문.대장내시경 검진 대상자에 한함)

2/22(목)  저녁 7시부터 금식 (소화 안되는 분은  5시에 죽)
취침 전에는 맹물 먹을 수 있다. (취침 후에는 물도 먹지 말 것. 아침에 너무 목 마르면 조금은 먹어도 됨)

2/23(금)  08:50분에 병원 방문

일반건강검진(국민건강보험, 무료)과 함께 (일반)채용건강검진(원래 3만원인데 중복되는 검사비 빠지니 15,000원)을 함께 진행해달라고 병원에 요청하라.
2018년도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서(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본인부담금"  없는 검진이 3가지더라.

즉, 일반건강검진(피검사,x-ray,요검사,신체계측 등)
+ 구강검진(공단 지정 치과에 별도로 언제든 가면 구강검진 무료.예 남구 국민은행옆 연세치과의원:032-425-5400)
+ 암검진(위암: 수면 내시경하면 돈 더 내나, 그냥 위내시경은 무료, 헬리코 박터 발견시 조치하게 되면 1만원 추가 비용 발생, 
 대장암: 1단계 대변 가지고 감, 거기 암 소지 있을 때만 2단계: 대장내시경 본인 부담금 없음.
그러나, 사실상 수면 대장내시경해야 검사중 대장 속이 안 아프니 추가 비용 듬)

(1,2단계 밟지 않고 대장내시경을 하면 자기 돈을 내야 함)

그외 개인부담으로 상복부 초음파 검사(10 만원이나 7만원으로 할인해줌)를 함께 하기로 예약함.

p.s.

 구강검진 경우,
 건강보험공단 지정 치과 [예:국민은행 연세치과(의원급)]에 따로 가서 무료로 받으면 됨. 언제든.이 경우는 일반채용신체검사에 해당(대략적인 거 봄)
공무원채용신체검사는 건강보험공단 지정 병원(병원급)에 가서 더 자세히 검사 받음. 모두 성모윌 병원에서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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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 병원 및 검진기관 (일반건강검진)
일반건강검진은 전국 어디든 지정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지난 해에는 일반건강검진 지정병원이었다 하더라도, 노사분규 등 물의를 일으켰을 경우  국민건강보험 공단으로부터 다음 해에는 지정병원 박탈될 수 있음.
위 링크를 클릭하여 지정병원인지 확인 할 것.
 "건강검진대상자 확인서" 상에는 본인 주소지와 동일한  구(區)만 나옴.
나의 경우는 남동구이지만 남구에 있는 성모윌 병원이 더 접근성이 좋았슴. 처음에는 비지정병원이 되었나 하고 병원에 직접 전화해보니 남동구와 남구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구였슴. 위 링크를 클릭하여 남구로 검색하니 성모윌 병원이 올해도 지정병원 맞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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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검사 선행되지 않고 대장검사한 후 대장암 발생시 국가로부터 암치료 대상 혜택 주어지지 않음.
따라서 위내시경,대장내시경을 동시에 받고자 하는 경우에도 먼저 대변을 검진병원에 접수해야  내시경에서 대장암 발생시 국가로부터 암치료 대상 지정되어 혜택받음. 

건강검진은 2년마다 1회,
암검진은 2년마다 아닌 검진이 있으니 전자와 후자는 별개의  검진 기간으로 돌아감.
대장암 검진과 간암검진은 1년 마다.
(고로 대장암 검진 위한 1단계 대변검사는 매년 지정병원 가서  국민 건강 검진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음.
간암 검사는  최근 2년내  B형간염 및 C형간염 발생시 국민건강검진 대상될 수 있으며,혹은 해당 검사를 병원에서 자비로 간염  검사한 후 간염이 확인되면  간암검진 대상되며 10% 본인부담으로 검진 가능. 간암검진은 복부 초음파 검사와 또 하나의 다른 검사로 이루어지는데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에 별도로 검사가 실시되니 해당자는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 각각 간암검진 무료로 받을 수 있슴.).



IT동아

'무료 건강검진', 이제 20대 청년도 가능하다

정연호  hoho@itdonga.com

[IT동아 정연호 기자]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현대 의료의 패러다임은 ‘치료’와 ‘예방’이다. 지금까지 의료가 질병 치료에만 중점을 뒀다면, 이제 치료와 예방을 균형 있게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미리 발견만 해도, 완치 가능성이 상당히 올라간다.

예방은 삶의 질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기대수명은 늘고 있지만, 건강수명은 오히려 짧아져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 예방이 더욱 중요해졌다. 기대수명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이며, 건강수명은 앞으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지만 같은 해 건강수명은 64.4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질병 때문에 건강한 생활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검진을 통한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자료다.

국가에서 2년에 한 번씩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이들이 있다. 바로 미취업 상태의 20~30대다. 정책이 바뀌기 전엔, 20~30대 취업준비생·가정주부 등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소득이 없어 직장가입자에게 의존하는 자) 및 지역가입자(직장가입자를 제외한 사람)의 세대원으로 분류돼 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이제 미취업 상태의 20~30대도 무료 건강검진 대상자지만, 여전히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 5대 암 진료환자 현황’ 자료, 출처=건강in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 5대 암 진료환자 현황’ 자료, 출처=건강in

또한, 젊을수록 건강에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편견이 있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등의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건강과 젊음은 같은 말은 아니다. 오히려 수면부족·서구화된 식습관·스트레스 및 피로·과로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 암과 같은 위험한 질병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 5대 암 진료환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5대 암으로 불리는 위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대장암으로 진료받은 20대 환자가 급증했다. 2014년 3,621명에서 2018년 5,234명으로 5년간 44.5%가 증가했다.

청년 국가건강검진, 출처=보건복지부
청년 국가건강검진, 출처=보건복지부

2019년부터 20대와 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와 지역가입자의 세대원도 건강검진 대상으로 포함됐기 때문에, 취업 상태가 아니어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홀수년에는 홀수년생, 짝수년엔 짝수년생이 건강검진 대상자다. 20~30대의 검진 항목은 일반검진, 구강검진, 암검진이다. 남성의 경우 일반검진과 구강검진이 가능하고 만 24세 이상이라면 이상지질혈증 검사도 진행한다. 여성은 일반검진, 구강검진에 자궁경부암 검진도 추가할 수 있다. 정신건강검사(우울증)는 20대, 30대에 각각 한 번씩 받을 수 있다.

우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IN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건강검진 대상조회’를 해야 한다. 이때, 공동·금융인증서를 등록하거나, 카카오·네이버·토스·페이코·이동통신 3사의 PASS 민간인증서로 간편인증을 할 수 있다. 전자서명법이 개정되면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없이도 민간인증서로 정부 사이트 로그인을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에서 전자문서지갑 만들기
카카오톡에서 전자문서지갑 만들기

대신, 민간인증서를 쓰려면 각 플랫폼에서 전자문서지갑을 생성해야 한다(네이버는 전자문서지갑, 카카오톡은 카카오톡 지갑, 토스는 내 문서함). 전자문서지갑이란 각종 문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로그인을 끝내면 메인 홈페이지로 돌아가는데, 다시 건강검진 대상조회를 누른다. 그리고 건강검진 대상자인지를 확인한다. 밑으로 내려가서 ‘검진기관 찾기’를 눌러, 가까운 검진기관을 찾으면 된다.

검진기관을 찾을 때 주소와 검진항목을 선택한 뒤 검색을 하면 된다. 검색 목록에 뜬 병원의 경우 검진실 연락처와 위치 등의 상세정보가 표시되니, 이를 확인하고 건강검진을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건강은 아무리 챙겨도 부족하다는 말이 있다.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기 위해선 정기적인 검진으로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질병을 조금이라도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으니 늘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젊다고 항상 건강한 것은 아니기에, 20대 청년이라고 할지라도 시간을 내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을 듯하다.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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