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조회수: 896   작성일: 2024-02-15
안녕하세요? (사)한국시인협회에서는 (사)대한노인회 공동 주최, 조선일보 후원으로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은 단순한 문학성을 넘어,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재치 있는 유머와 풍자,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담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순수한 창작물로서, 정곡을 찌르는 재치, 창의적이고 빛나는 비유, 독자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압축된 농담과 삶의 지혜가 담긴 작품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합니다. 이 공모전은 단순한 경연이 아닌, 노년의 삶을 통해 발견되는 재치와 유머, 감동을 나누고 축하하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이야기와 경험, 삶의 지혜를 짧은 시로 표현하여 공유해 주세요. 귀하의 작품이 노년의 삶의 아름다움과 유머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자세한 대회 요강은 첨부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사)한국시인협회 · (사)대한노인회 공동 주최, 조선일보 후원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사)한국시인협회 · (사)대한노인회가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은 높은 문학성보다 일상 속의 유머, 풍자, 감동을 중심으로 한 작품을 찾고 있습니다.

□ 공모 주제

노년의 일상, 경험, 그리고 현대 사회와의 관계에서 발견되는 재치, 유머, 풍자, 감동

□ 공모 대상 □ 작품 형식

60세 이상의 시니어 자유로운 형식과 길이의 짧은 시(1행~7행 권장)

□ 일정 □ 상금 및 시상

공모 기간 2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대상(1명) (사)대한노인회 회장상 200만 원

결과 발표 3월 25일 최우수상(1명) (사)한국시인협회 회장상 100만 원

시상 3월 27일 우수상(10명) 문학세계사 도서 각 10권

□ 참가 방법

[참가신청서 작성 방법]

3편 이내의 짧은 시(1편도 가능), 반드시 이름 및 나이, 연락처, 주소를 기재해야 합니다.

[제출 방법 및 주소]

우편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6길 36 월드오피스텔 1006호 (사)한국시인협회

이메일 kpoem21@hanmail.net

□ 심사 기준

순수한 창작물이어야 하며, 문학성보다는 정곡을 때리는 유머, 창의적인 촌철살인의 비유와 재치, 독자

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압축된 농담과 삶의 지혜가 담긴 작품을 높게 평가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시의 경연이 아니라, 노년의 삶에서 발견되는 재치와 유머, 그리고 감동을 나누고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투고된 작품 중에서 100편을 선정하여 단행본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단행본에 수록된 작품의 창작자에게는 단행본을 보내드립니다

출처 : http://koreapeople.or.kr/Board/noticeView?idx=175


조선일보

60세부터 98세까지… 세월과 위트 담은 詩로 인생 2막

어르신 ‘시 공모전’에 12명 당선
응모작 100편 엮어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 출간

대한노인회와 한국시인협회가 주최한 짧은 시 공모전엔 60세부터 98세까지 폭넓은 나이대 어르신이 응모했다. 총 5800편이 제출돼 12명이 당선됐고 대상과 최우수상 시상식이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들은 “늙음은 단지 숫자에 지나지 않음을 이분들이 증명했다”고 했다. 문학세계사는 2일 응모작 중 100편을 엮어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이라는 제목의 시집을 출간했다.


[대상 수상작]

동행

   성백광

아내의 닳은 손등을

오긋이 쥐고 걸었다

옛날엔 캠퍼스 커플

지금은 복지관 커플


[최우수상 수상작]

봄날

  김행선

죽음의 길은 멀고도 가깝다

어머니보다 오래 살아야 하는 나를 돌아본다

아! 살아있다는 것이 봄날.


[우수상 수상작]

잃은 안경

  천봉근

할배가 안경을 찾아서

여기저기 돌고 있는데 

네 살 손녀가 찾아 주었다

할배 손에 있다고


커피 주문

       박태철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한 거 한잔


아리송해

   손동호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아리송한 치매약


퇴행성

   문혜영

근육통으로 병원에 갔다

퇴행성이라 약이 없단다

관절염으로 병원에 갔다

퇴행성이라 약이 없단다 

마음이 아프다

퇴행성이라 약이 없겠지


인생 길

     원숙이

세월은 흘러

잘도 가는데

어느 길을 따라가야

나이를 안 먹는가

누가 이 늙은이한테 정답 좀 알려 줘 봐요


엄마

천병남

어린이집 가는 아가가

엄마가 보고 싶다고 낑낑거리네

아가야!

이 할비도 엄마가 보고 싶단다

그런데 낑낑거릴 데가 없네



절친

이상훈

잘 노는 친구

잘 베푸는 친구 다 좋지만

이제는 살아 있어 주는 사람이 최고구나



로맨스그레이

정인숙

복지관 댄스 교실

짝궁 손 터치레 발스레 홍당무꽃



영양제

김명희

임종하시는 어머니 손잡고, '엄마 곧 만나요' 하고선

하루에 꼭 챙기는 한 줌의 영양제



간 맞추기 

     박동희

맘도 음식도

간을 잘 맞춰야 혀

느 아버지 맘

간 맞추는 게 지일 심들었지


**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 -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

**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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