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중심적인 미술계에서 국민 화가가 보증하는 천재성은 프리다가 디에고의 아내라는 꼬리표를 떼고 예술가로 성장하는 데 날개를 달아줬다. 디에고가 프리다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자신의 삶을 그릴 수 있는 용기였다. 그는 육체적 고통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날이 더 많았던 프리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그릴 주제가 없다면, 당신 인생을 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