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의 아라비안 舞飛 나이트] [17] 어느 검사의 '직'
이미도 작가·외화번역가 입력 업데이트 2026.08.13. 00:02
‘희망은 가장 힘든 고통의 날들을 파고 나가는 삽과 같다(Hope is like the shovel that digs through the darkest days).’ 이 은유에서 ‘삽’은 현실의 고난을 헤쳐 나가기 위한 능동적 힘을 뜻합니다. 정치 스릴러 ‘두 검사(Two Prosecutors·사진)’의 전반부에 삽이 등장합니다. 한 고령 수감자가 마분지 쪽지에 혈서로 쓴 글로, 이 탄원서가 비밀리에 강제수용소에서 반출됩니다. 영화에서 ‘가장 힘든 고통의 날들’은 스탈린의 1937년 대숙청 시기.
출처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6/08/12/V233SCNELBAQLGU5OXDY55FMA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