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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정신 전하는 밀양 영남루
[아무튼, 주말][김두규의 國運風水] 文人들 칭송 이어진 명당 여름 피서지로 어떠한가 
 김두규 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입력 2026.06.27. 00:30 업데이트 2026.06.29. 10:08

옛사람도 같은 생각이었다. “(음력) 유월의 서늘함, 여기가 별천지네. 밀양강 한 줄기가 누각 앞을 감돌아 흐르네.” 전라도 관찰사를 지낸 정언각(1498~1556)이 영남루를 두고 읊은 시 한 구절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영남루에서만큼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 서늘했다는 내용이다. 

 조선의 3대 누각으로 흔히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를 꼽는다. 이 가운데 영남루를 읊은 시는 1000편이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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