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옥은 “그 말 안썼다”는데…‘무진기행’ 마지막 문장의 진실
입력 2026.08.29 05:00
윤성민 기자
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은 ‘무진’으로 도피했던 주인공 윤희중이 서울의 세속적인 삶으로 복귀하면서 끝이 난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 ‘나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로 끝맺는다.
고(故) 김현 평론가는 “이 부끄러움은, 그가 다시 무진으로 돌아와서, 그의 과거를, 외롭게 미쳐가는 것을, 술집 여자의 자살을, 진실한 인간의 고뇌를 이해하지 않는 한 끝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썼고, 신형철 평론가는 “‘부끄러움’은 ‘죄의식’이라기보다는 멜랑콜리적 우울의 변형”이라고 분석했다. 시대별로 다양한 해석을 낳은, 문학사에서 중요한 문장이었다.
**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를 만나고 알게 된 마지막 문장의 충격적인 비밀
** [TV문학관] 23화 무진기행 | A journey of Mujin (198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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