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17 05:03
신성일·문희 주연의 '초우'
최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정진우 감독의 1966년 영화 '초우(草雨)'를 디지털 복원해서 영상(블루레이)으로 출시했다. "'쉘부르의 우산'을 생각나게 하는 율동적인 연출, 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류(流)의 대담한 영상 커트, 재래형에서 완전히 탈피한 몽타주 등 20대의 정진우 감독은 놀랄 만한 전신(轉身)을 보여준다."(조선일보 1966년 6월 12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