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중앙일보      

송·거란 사이 능란한 줄타기로 영토 확장

중앙선데이

입력 

송나라가 985년(성종4) 신료인 한국화(韓國華)를 고려에 보내 거란 협공을 요청한 외교문서의 내용이다. 송나라는 그 2년 전 고려 성종을 책봉(冊封)했는데, 이번에도 다시 책봉하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책봉은 해당 국왕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키는 한편, 그 나라를 품에 안으려는 외교 의례다. 즉위 후 한 번의 책봉이 관례인데, 송나라는 이후 세 차례(성종 7, 9, 11년) 더 책봉한다. 다섯 차례의 책봉은 매우 이례적이다. 거란과의 전쟁에 고려를 끌어들이려는 송나라의 다급한 사정이 드러난다. 그러나 고려는 냉정했다. 거란을 외교적으로 압박하려는 목적에서 송과 관계를 맺은 것이지 군사동맹으로 또 다른 화를 자초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았다. 고려는 시간을 끌면서 송나라 요구를 거부한다.



** [차이나는 클라스] 거란에게 강동 6주 받고 바로 송나라 부른 고려/ 강대국 사이 고려가 살아남은 방법

** [KBS역사저널 그날[438회] 고려거란전쟁 1부 - 낙타를 죽인 왕건   2023. 12. 24 일

** [KBS역사저널 그날[439회] 고려거란전쟁 2부 서희, 외교 담판으로 거란을 물리치다   2023. 12. 31 일

** [kbs 역사스페셜]   31회  천 년 전의 역사전쟁, 고려거란전쟁 (2005.12.16 )

**[벌거벗은세계사] 거란의 장수 소손녕을 직접 찾아가 설득한 K-네고시에이터 서희





** [KBS역사저널 그날[440회] 고려거란전쟁 3부 전쟁을 부른 현종의 즉위   2024. 01. 07 일

** [KBS역사저널 그날[441회] 고려거란전쟁 4부 거란의 2차 침입, 현종의 선택   2024. 01. 14 일




** [국방TV] 토크멘터리전쟁사 고려거란 전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김훈·최질의 난 (金訓·崔質의 亂)


** [고려거란전쟁-8] 서경을 지켜내기 위한 지채문의 등장(항전파 VS 항복파 VS 동북면파 VS 거란)

** [고려거란전쟁-12] 조자룡, 전위는 알면서 지채문은 모른다?


** [고려거란전쟁-13 현종 : 내가 이러려고 왕 됐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ㅠㅠ (하공진, 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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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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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부족을 통일한 거란은 바로 중원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몽골 초원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918년엔 동쪽의 발해와 전쟁을 벌여 멸망시킨다. 이후 발해 땅에 동단국(東丹國)을 세워 아들에게 통치시킨다. 동쪽의 거란이란 뜻으로 일종의 분국을 세운 것이다.
  발해의 멸망으로 거란은 일약 동아시아 강국으로 떠오른다. 발해는 당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여 거란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문명국이었다. 또 발해의 인구를 거의 고스란히 흡수해 대규모의 노동력과 군사력을 확보함으로써 대제국의 발판을 마련했다.





ohmynews

대조영과 손잡았던 거란, 지금 어디에? 

<대조영>과 <태왕사신기>로 살펴 본 거란족07.12.24 08:16최종 업데이트 07.12.24 08:16l


중국의 소수 민족인 다얼족이 거란의 후예라는 것이다. 유전적인 유사함과 시조 설화, 언어, 풍습 등을 조사한 결과 다얼족이 거란의 그것과 일치함을 보였기 때문이다. 거란은 원나라에 복속되어 각지로 파견되어 전쟁을 치르다가 뿔뿔이 흩어지고 이렇게 소수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이슬람 세력에 귀화했다는 설도 있다.






‘고려거란전쟁’ 현종 좌충우돌에 “금쪽이” 불만…실제 역사 평가는?

기자이승준
  • 수정 2024-01-22 14:30
  • 등록 2024-01-22 10:32

“오랑캐와 화친하여 우호를 맺음으로써 전쟁을 멈추고 문(文)을 닦았으며, 부세를 감면하고 요역을 가볍게 하였고, 뛰어나면서 어진 자들을 등용하고 숭상하여 정사를 닦음에 있어 공평하였다. 안팎이 이에 평안하였고 농상(農桑)이 언제나 풍요로웠으니, 가히 중흥을 이룬 군주라고 할 만하다.”(고려사절요)



강원도민일보

고려거란전쟁 원작가 길승수 “부족한 사료 속 지워진 영웅 꺼내고 싶었다”

  • 기자명 김진형 
  •  
  •  입력 2023.11.20


인터뷰┃춘천 출신 길승수 작가
KBS 대하사극 원작 소설 집필
고려시대 거란 2차 침입 재조명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1위도
“무협지 될까 해외 역사서 탐독
민중 하나로 모았던 명군 현종
전쟁 양상 바꾼 양규 활약 조명
정부가 백성 지켰던 좋은 사례”















 



한국학술지인용색인 Korea Citation Index

발해(渤海)-거란(契丹) 전쟁의 발생배경과 전개과정The Causes of the Balhae-Khitan War andIts Process


발해는 건국과정에 있어서 거란과의 관계는 우호적이었다. 당의 압박에 벗어나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서 일정 정도의 협력관계를 유지하였다. 발해건국 후에도 등주공격, 마도산 전투, 안록산의 난이 일어났던 8세기에도 대대로 원수지간이라 불릴 정도의 대적관계는 아니었다. 하지만 9세기에 접어들면서 거란이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고, 발해는 부여부에 군사를 주둔시키면서 거란에 대한 방비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특히 혜성처럼 등장한 거란의 야율아보기는 각 부족들을 통일시키고, 형제들의 모반을 수습하며 916년 황제에 등극하였다.


불교신문

부처님 지혜로 국난 극복 도모한 고려인들

  • 문화
  • 입력 2024.01.05 11:22
  • 호수 3802
권중서 조계종 전문포교사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속 불교 이야기(상)

배우 김동준이 맡은 대량원군
진관대사 도움으로 목숨 지켜
8대 현종 즉위 후 진관사 창건

예천 개심사 오층석탑 조성해
거란 격퇴하는 호국정신 발휘

거란 등 전쟁 때마다 공 세운
​​​​​​​‘승병’ 조명 약해 아쉬움 남아



불교신문

거란 침입에도 불교로 민심 안정시키며 자비 실천

  • 문화
  • 입력 2024.01.12 09:43
  • 호수 3803
권중서 조계종 전문포교사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속 불교 이야기(하)

현종, 나주 피난 중 봉변 겪지만
전란 속 백성 삶 뒤돌아보게 돼

2차전쟁 퇴각하는 거란군 쫓아
공격한 양규 장군 전사 장면
‘최고의 1분’ 시청율 11% 차지

부처님 가피로 거란 격퇴 위해
제도정비와 군사훈련과 더불어
중단됐던 연등회 팔관회 부활
​​​​​​​대장경 조성, 빈민구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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