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칸베에

군사 칸베에

(軍師官兵衛)
일본드라마|50부작|2014.01.05.~2014.12.21.방송종료
편성
일본 NHK
제작진
연출 타나카 켄지, 오오하라 타쿠|각본 마에카와 요이치
줄거리
난세의 끝을 장대하게 그린 본격 전국 시대극 이야기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관련정보
참여백과

http://ibooklove.dothome.co.kr/zbxe/505568


군사 칸베에 (일본 TV 대하드라마 50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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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칸베에 (일본 TV 대하드라마 50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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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책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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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화 ‘코데라는 아직인가’
제14화 ‘갈라선 자매’
제15화 ‘하리마 분단’
제16화 ‘코즈키성 지키기’
제17화 ‘버려진 성’
제18화 ‘배신의 이유’
제19화 ‘엄청난 함정’
제20화 ‘포로가 된 군사’
제21화 ‘쇼주마루의 목숨’
제22화 ‘아리오카, 최후의 날’
제23화 ‘한베에의 유언’
제24화 ‘돌아온 군사’
제25화 ‘최고의 영화’
제26화 ‘나가마사의 첫 출전’
제27화 ‘타카마츠성 수공’
제28화 ‘혼노지의 변’
제29화 ‘천하의 비책’
제30화 ‘추고쿠의 대반격’
제31화 ‘천하인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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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67010&cid=41755&categoryId=41756

도쿠가와이에야스사전

쿠로다 요시타카

[ ]

구분등장인물
출생-사망1546년 ~ 1604년
쿠로다 요시타카(黑田孝高)

칸베에() 또는 죠스이()라고도 불린다. 텐쇼 5년(1577), 오다 노부나가의 명을 받은 히데요시의 츄고쿠 정벌에 참가하여 각지에서 활약하였다. 그렇지만 아라키 무라시게의 모반 때는 아라키를 설득하러 사자로 갔다가 그대로 체포되어 이듬해에 다리가 불구가 된 채 구출된다. 노부나가 사후에도 히데요시의 무장으로서 활약하지만 너무 재주를 부려 히데요시로부터 소외당한다.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큐슈의 서군에 소속되어 있는 성들을 차례로 함락시키며 천하 제패에 대한 꿈을 갖기도 한다.

출처
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 용어, 인물 사전, 2001. 6. 15.

[네이버 지식백과] 쿠로다 요시타카 [黑田孝高] (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 용어, 인물 사전, 2001. 6. 15., 솔출판사)


 http://egloos.zum.com/beholderer/v/974885

NHK 드라마《군사 칸베에》주인공, 각본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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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잡지《歷史發見》P. 16 ~ 21페이지의 인터뷰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1. 드라마 해설

  하리마播磨 지방 히메지姬路 성주의 장남으로 태어난 쿠로다 칸베에黑田官兵衛는 젊은 나이에 주군 가문인 코데라 집안小寺家의 가로(家老, 중신)가 되었다. 그러나 칸베에가 30세가 되었을 때, 하리마 땅에 격진이 다가온다. 천하포무天下布武를 외치는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가 주코쿠(中國, 일본 혼슈 서부지방) 침공에 나섰기에, 일본 서부에서 세력을 펼친 아키安藝의 모리 씨毛利氏와의 사이에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모리에게 신종臣從해 나가느냐, 노부나가에게 무릎을 꿇느냐. 어떤 쪽을 선택해도, 상대편으로부터는 적으로 인식되어 공격당한다. 코데라 씨는 고뇌한 끝에 그 어려운 선택을 칸베에에게 맡겼다.

  칸베에는 알고 있었다. 노부나가야말로 다음 시대의 히어로라고. 기후로 가서 노부나가를 배알하고 그 신뢰를 얻은 칸베에는 이후로 군사軍師로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를 섬기며, 그 주코쿠 평정에 눈부신 활약을 하게 된다.


 
  2. 주인공 오카타 준이치岡田准一와의 인터뷰


  중학교 시절, 럭비부에서 스크럼 하프였다고 하시던데, 군사와 같군요.

  에에. 팀 메이트나 적이 무엇을 노리고, 어떻게 움직이려고 하는가를 순간적으로 알아채고 아군에게 패스하는 포지션이죠. 분명히 전국시대의 군사와 같은 존재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칸베에를 연기하게 되면서 신경을 쓰고 있는 건, 그 가신들과의 모습입니다. 군사로서 히데요시를 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람을 부렸는가 하는 쪽이, 칸베에에게 요구될 것이기에...

  만들고 싶은 군사상이라면.... "움직이는 군사" 일까요. 다케다 신겐武田信玄과 같은 센코쿠 영주라면 장막 속에 묵직하게 앉아서 "자, 출진!" 이라고 한 번 호령하면 착착착, 하면서 군대가 진군하지요. 그러나 칸베에의 경우, 그것은 들어맞지 않아요.

  칸베에는, 이윽고 센코쿠 영주 아라키 무라시게荒木村重에 의해, 1년 가까이 어두운 감옥 속에서 갇혀 지내게 되는데, 이 때문에 다리가 부자유스럽게 됩니다. 그러나 그 때까지는 스스로 진두에 서서 전장을 질주해 왔을 겁니다. 그런 "움직이는 군사" 를 연기해 보려고요. 다행히도 이전부터 다양한 무술을 배웠기에, 이를 좋은 연기로 살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중학교 사회과목 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셨었다고요?

  역사라고 하면, "좋은 나라(이이쿠니=1192) 만들자 가마쿠라 막부" 와 같이 연표적인 지식을 배운 기억이 있었던 걸 기억합니다. 물론 사실은 중요합니다만, 제가 역사를 재미있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조금 다릅니다.

  단정할 수 없다는 게, 역사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가설이든 무엇이 되든, 시대배경이나 그 시대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언젠가 자신이 사회선생이 되어, 아이들에게 시험은 보게 하지 않고 "쓸데없는" 것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옛날도 지금도, 똑같은 인간들이 똑같은 식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어찌됐든, 역사를 좋아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주연을 맡으면서, 칸베에의 이미지에 대한 변화는 있었습니까?

  칸베에라면 뭐니뭐니해도 히데요시의 참모. 무서운 넘버 2입니다. 그것도 그래서 지금까지는 뒤에서 암약하는 책사라든가, 어두운 이미지로 그려진 게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실에서는, 칸베에는 결코 그런 인물이 아니었던 듯 합니다. 가능한 한 사람들 죽이지 않도록 하고, 무엇보다 가신들로부터의 신망이 두터웠습니다.

  예를 들면 칸베에가 감옥에 유폐된 동안, 가신들은 혈판장을 찍고서 칸베에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계속해서 주군을 바꿔나가는 게 당연한 그 시대에서 이런 미담은 그다지 없습니다. 가신을 배신하지 않는 신의 있는 사람, 그것이 칸베에라는 인물의 매력이겠죠. 그러나 그것만으론 시시하니까, 조금 꼬인 면도 표현할 생각입니다.


  실재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서 마음 쓰시는 부분은?

  대하 드라마는 오랜 기간 연기하는 작품이니까,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칸베에에게도 분명 다양한 면이 있었을 겁니다. 군사니까 이렇다, 고 결정된 것이 아닌, 기쁨, 슬픔, 강함, 약함과 같은 다양한 감정이 넘치는 인물로서 그려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시청자 여러분들로부터도 응원받지 않을까, 하고 믿습니다.

 
  《더 프로파일러 : 추적자》를 계속 연기續投하실 때, "다양한 사람의 인생, 역사를 알려고 하는 마음이 대하大河로 이어진다" 고 말씀하셨었습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것의 재미는, 혼자서 묵묵히 조사하는 것으론 끝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뭐라도 좋으니 이야기해 달라, "나는 이 시대가 좋다" 든가, "이 사람은 이런 부분에 로망이 있다" 든가, "이 점이 멋지다" 든가... 그러한 것들이 사람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방송을 통해서 재확인했지요.


  마지막으로, 전국시대의 매력이란?

  에도 시대나 그 이후가 된다면, 관료제의 발달과 유교의 침투로 인해 아무래도 사회가 차분해져 버립니다. 그러나 전국난세의 사람들은 잘 웃고 잘 울고 자주 화내면서, 머리가 좋은만큼 야성미가 넘치는 늑대와 같은 집단을 형성하여 혼과 혼을 맞부딪칩니다. 감정이 움직이는 바를 이어줌으로 인해 칸베에의 인생을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여주인공 나카타니 미키中谷美紀와의 인터뷰

 
  테루光의 어떤 점에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끼십니까?

  칸베에가 달과 같은 존재라면, 테루는 햇빛과 같이 칸베에를 비춥니다. 밝고 명랑한 점이 매력이겠죠. 그런 존재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황 속에서, 가혹한 국면을 맞게 되어도 언제나 밝게 남편을 지탱하는, 어떤 의미에선 현대에서도 이상적인 여성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연기한 전국시대의 여성들과 테루의 차이는?

  칸베에가 첩을 두지 않았기에, 첩과 불꽃읓 튀기는 일도 없이 진정으로 사랑받으며 대범하고 명랑하게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런 한편으로 테루의 강한 의사나 여장부적인 면을 칸베에가 진심으로 양해해 준 것이겠죠. 그것은 전국시대에서는 대단히 진귀한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전국시대 여성의 삶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일 내 목숨이 살아있을까 하는 것도 알 수 없는 시대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존엄함을 가르쳐 주는 대단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목숨을 잃을지 않수 없는 싸움에 남편과 아이들을 의연한 태도로 보낸다는 건, 어떤 심정이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한 여성들의 마음을, 분명히 표현하고 싶습니다.



 
4. 각본가 마에카와 요이치, 수석 프로듀서 나카무라 타카시와의 인터뷰

 
 
어째서 지금 칸베에입니까?


  나카무라 :
수많은 전국무장과는 다르게 칸베에에게는 현대의 우리들도 공감할 수 있는 현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리와 오다라는 대세력에 끼인 약소한 코데라 씨의 중신으로서, 주군을 어느쪽으로 인도해야 좋을까, 깊이 고뇌한 끝에 오다 노부나가를 선택하지요. 그 결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군사가 되어 성공 스토리에 매진하게 된다는 건, 아시는 그대로입니다.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칸베에에게는 동네 공장의 2대째 사장과 같은 면이 있어서, 이건 평생 첩을 두지 않았다는 점도 그렇지만, 대기업과 싸우는 기업전사와 같은 한결같음이 현대인의 가슴을 울리는 게 아닐까요. 그러한 의미에서 1년 간을 통해 그려낼 만한 인물, 진정한 히어로라고 생각했습니다.

 
 
흔히 "조용한 (타케나카) 한베에, 움직이는 칸베에" 라고 불립니다만..

  마에카와 : 칸베에의 캐릭터 설정에서는, 주인공 오카다 준이치 씨의 이미지에 촉발된 면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체능력이 발군이니까, 이 점에서 "능동적이고, 밝고, 활동적이다" 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펜을 놀려나갔습니다.

 
  "생존의 달인" 이라는 평가는?

  마에카와 : 칸베에라는 인물을 생각할 때에는, "난세를 빨리 끝내고 싶다" 는 마음이 그의 행동원리가 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마 칸베에의 뇌리 속에는 "격동의 세상을 어떻게 해서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점이 언제나 소용돌이치고 있지 않았을까요. 가족, 친척을 소중히 여기고, 가신들을 목숨 바쳐 지킵니다.

  그런 의미에선, 아들 나가마사長政가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활약하여,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주목을 받아 후쿠오카福岡 쿠로다 번을 연 것은 칸베에로서도 기쁜 일이었을 것입니다. 세키가하라 전투 때, 천하를 노렸다고 이야기되기도 하지만, 쿠로다 가문의 존속이야말로 칸베에 부자의 비원이었음은 틀림없습니다. 그것도 현대적 공감을 부르는 요소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최대의 볼거리는?

  나카무라 : 역시 전국물이므로, 전투신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스펙터클함을 넘어선 데 있는 인간 드라마에 마음을 써서 연출시키려고 합니다. 출연자의 대수롭지 않은 몸짓 하나하나에 그러한 깊은 드라마성을 느끼신다면 기쁘겠네요.

http://inwonderworld.tistory.com/1065

군사 칸베에軍師官兵衛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2기



 

* 1기 전에 올라왔던 인물관계도


 

 쿠로다 가 ?田家

쿠로다 가 가신 ?田家 家臣

오다 가 織田家 관련 인물

하시바(도요토미) 가 羽柴(豊臣)家 관련 인물




하리마 사람들 播磨の人?




칸베에를 둘러싼 남자들 官兵衛をとりまく男たち



* 히메지 성 주변 성곽 지도








관련 사이트 / 기사


http://www9.nhk.or.jp/kanbe/cast/01.html

http://www9.nhk.or.jp/dramatopics-blog/2000/155098.html

http://www9.nhk.or.jp/dramatopics-blog/2000/164124.html

http://www9.nhk.or.jp/dramatopics-blog/2000/1648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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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istory&no=10733

남만의 노예로 태어나 일본 무사가된 흑인 야스케(彌介)

야스케(彌介)

야스케는 선교사 알렉산드로 발리리아노
(Alessandro Valignano, it)를 섬겼는 노예로, 

오다와 여러 이야기를 하던중 
발리아노가 소처럼 검은 사람이 있다는 말을 했는데

오다가 이를 믿지 않자
이에 1581년 2월에 발리리아노가 

노부나가를 알현했을 때 
이 흑인을 보여주었다

노부나가는 처음에 
그의 피부가 본디 검은 것이 아니라 
뭔가 칠하여 검다고 생각하여 

꽤 추운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시종들을 시켜 그를 몇번이고 씻겼으나 

그의 피부는 변함없이 검은 그대로였다.


이에 피부가 검은 사람도 있음을 알게 된 노부나가는 
흥미를 가지고 발리리아노에게 요청하여 그를 해방시키게 하였다

그리고 흑인에게 야스케라는 이름무사의 신분을 주었고, 
또 그를 가신으로 삼아 의식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받았으며
그가 노예출신였음에도 그를 끔찍히 아꼈다다고 한다

원래 노부나가가 귀천을 가리지 않고 
재능만 있으면 등용하는것으로 유명하였으나

노예출신 흑인에게 이름을 하사하고 
무사신분을 주는것은 파격 그자체였다


야스케의 신장은 대략 187cm였다고 하는데 
당시 아시아의 평균신장을 생각했을때 거인 그 자체였을것이고

특히 아시아인중에서도 작다고 하는 
일본인 눈에는 그야말로 진격의 거인 그 자체였을것이다.


여튼 이런 파격적인 대우에 
야스케는 크게 감사하며 노부나가를 충실히 섬겼다고 한다

그러나 이듬해 혼노지의 변이 터졌는데 
숫적 열세임에도 야스케는 열심히 싸웠으나

오다노부나가가 야스케를 대피시키려 했다고한다
야스케를 얼마나 아꼈는지 알수있는 대목이다.


함락 직전 
노부나가는 할복을 해 세상을 떠났고 

도주하다 붙잡힌 야스케는 미츠히데에게 끌려간다


당시 야스케를 포획한 아케치 미츠히데는 
"이 자는 우리 말을 모르는지라 아무것도 말할 수 없고, 
인간이 아닌지라 아무것도 깨달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등 

다소 인종차별적인 발언를 하곤 그를 인도로 추방시킨다.

추방된 뒤의 행적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무 연고도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 버려졌으니...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그의 생이 순탄치만은 않았을것으로 추측된다.

아무튼 
그는 일본에 공식적으로 온 최초의 모잠비크인이자
처음이자 마지막 흑인 무사로 기록 되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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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istorystory.tistory.com/119              

일본 전국시대;

혼노지의 변(2)

전국시대의 풍운아, 혼노지에서 한 무더기 재가 되다


덴쇼 10년(1582년) 6월 2일은, 전국시대 최고의 명장면 '혼노지의 변'이 일어났습니다.


 이 해의 3월에 가이의 다케다를 멸한(다케다가 멸망하다) 오다 노부나가는 서쪽의 산요, 산인에 관심을 가집니다. 정확히 그 무렵, 하시바 히데요시가 인솔하는 츄고쿠 평정군은 모리의 미즈 무네하루(?水宗治)가 농성하는 타카마츠성을 포위하면서도, 좀처럼 점령할 수 없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모리의 원군이 찾아오자, 노부나가는 스스로 출진할 것을 결의해, 그 선봉으로 아케치 미쓰히데(明智光秀)를 원군으로서 파견하기로 합니다. 명령을 받은 미츠히데는 5월 중순에 거성인 탄바 카메야마성(?山城)에 들어가 출진의 준비를 갖추어, 6월 1일 오후 10시에 성을 출진했습니다.


당시 상황


 이 날은 노부나가는 교토 혼노지에, 장남 노부타다는 교토 묘카즈지에 있었습니다.(혼노지의 변의 서막이 오르다) 한편, 시바타 가쓰이에는 에츠젠에, 간베 노부타카(神?信孝: 노부나가의 삼남)와 니와 나가히데는 시코쿠 정벌의 준비로 사카이에 있었고, 이케다 츠네오키(池田恒興)도 시코쿠 평정을 위해 세토우치에, 다키가와 가즈마스가 우에노에, 모리 나가요시가 시나노에서 지방 원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즉, 이 때, 교토 부근에 있던 오다가 중신은 미츠히데 혼자였던 것입니다.


 카메야마성을 출진한 미츠히데는, 행군의 도중에 방향을 바꿔 서쪽에는 향하지 않고 오이노사카(老ノ坂)를 넘어 교토로 향합니다. 덴쇼 10년(1582년) 6월 2일 새벽 6시, 혼노지를 완전하게 포위한 아케치군은 일제히 공격을 개시합니다. 이 때, 아케치군은 1만 3천, 한편의 혼노지에 있던 것은 시동 모리 란마루나 흑인 야스케(?介)와 약 100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절의 소란스러움을 눈치챈 노부나가는 처음에 하급 무사끼리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윽고 함성 소리가 높아지고 화살과 탄알이 발사되는 소리를 듣고 모반을 확신합니다.



노부나가는 이 상황에서도 응전했다고 합니다.



 절의 주위에 나부끼는 하타사시모노를 본 란마루는 노부나가에게 아케치의 군세인 것을 보고합니다. 노부나가는 일순간 놀라면서도 '어쩔 도리가 없다(是非に及ばず)'라고 유명한 한마디를 남기고 복도에 나와 활로 응전합니다. 활이 부러지자, 이번에는 창으로 응전합니다. 아케치의 선봉 아마노 겐에몬(天野源右衛門)이 노부나가를 창을 찌르려 하자 란마루는 이 사이에 들어가 주군을 방어하고 전사합니다. 그 사이에 건물의 안쪽 방으로 들어간 노부나가는, 아직 남아 있던 여자들에게 도망치도록 재촉하고, 스스로는 지니고 다니던 손수건으로 얼굴과 손을 닦은 뒤에 방의 중앙에서 할복 해, 그 생애를 마쳤습니다. 

 불길에 싸인 혼노지에서 노부나가의 유해를 발견한 미츠히데는 그 후 장남 노부타다가 있는 니조고쇼(ニ?御所)를 공격합니다. 그 무렵에 공격의 소문을 우연히 듣고 교토에 있던 노부나가의 장병 천명하고도 수백명이 니죠고쇼에서 농성하지만 아케치의 대군에는 대항할 방법이 없어 노부타다를 시작으로 무장들이 차례차례로 할복 해 오후가 되기전 아케치의 손에 떨어졌습니다.





 이 경위는 상당히 잘 알려져 있으나, 문제는 도대체 왜 미쓰히데가 반란을 했는가 입니다. 전국시대 최대의 미스터리라고도 칭해진 미쓰히데의 동기, 저번 포스팅(혼노지의 변의 서막이 오르다)에서도 말씀드린 것 처럼 다양한 추측이 있습니다. 노부나가가 죽기전 말한 '어쩔 도리가 없다(是非に及ばず)'는 것은 보통 '상대인 미쓰히데는 만전을 기해 계획을 세운 것이기 때문에 내가 어찌할 수 없구나'라는 해석이 지배적일 만큼 노부나가는 미쓰히데를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석하기에는 미쓰히데의 후의 대처가 의아합니다. 너무 허술하지요. 이로 인해 '흑막설', 미츠히데 '히스테리설'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노부나가 생존설'까지 있습니다. 혼노지 터에서 발견된 것은, 노부나가가 입고 있던 기모노뿐,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혼노지를 태운 불길이 노부나가의 시체를 재로 만들어 버린 것일까요? 노부나가가 혼노지를 총포용 화약의 보관에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량의 화약이 대폭발을 일으킨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만, 입고 있었던 기모노가 남아있는 것은 설명이 되지 않지요. 노부나가 부하 무사들이 절에서 사체를 옮겨 가지고 사라졌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혼노지는 이미 아케치군의 군사로 포위되어있었는데 이것이 가능할까요?


미스테리로 가득한 혼노지의 변

 혼노지는 노부나가가 교토에 체재할 때는 항상 이용하고 있던 장소였기 때문에, 절이라고 해도 성채와 같이 되어 있었다고 해, 여기 나오는 설이 '빠져 나갈 수 있는 비밀의 땅굴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부나가의 성격상 여기서 살았다면 후의 역사에 등장할 법도 한데 그렇지는 않기에, 아마 상처를 입은 노부나가가 혼노지의 비밀 장소에서 할복해 '내 목숨은 내 주더라도, 내 목은 내주지 않는다'라고 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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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townend/60048897071

아케치 미츠히데(明智光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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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치 미츠히데[明智光秀]
2016.01.01.
 
아케치 미츠히데[明智光秀] 시대 전국시대 - 아즈치모모야마시대 생년 쿄로쿠 원년(1528년)?12 죽음 텐쇼 10년 6월 13일(1582년 7월 2일) 별명 통칭 : 쥬베에, 코레토...




조선일보

[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166] 떠나야 할 때를 아는 것

업데이트 2024.04.01. 17:29

일본 역사에서 운명이 기구한 여주인공을 들라면 호소카와 가라샤(細川ガラシャ)를 손꼽을 수 있다. 일단 출생부터 기구하다. 그녀의 아버지는 ‘혼노지의 변’으로 주군 오다 노부나가를 죽음에 몰아넣은 배신의 대명사 아케치 미쓰히데이다. 15세에 명문 다이묘인 호소카와 다다오키(細川忠興)와 혼인하여 순탄한 삶을 살던 그녀는 출가 4년 만에 부친의 역모 사태로 집안이 한순간에 멸문지화를 당하는 비극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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