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만을 위한 정원의 시대 이후 다수의 시민을 위한 공원의 시대가 왔다. 도심 속 최초의 공원은 런던의 하이드파크다. 하이드파크가 위치한 땅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소유였다가, 헨리 8세의 사냥터로 사용되다가, 1637년 찰스 1세가 시민에게 개방하면서부터 공원이 되었다. 해상무역을 통해서 부를 축적한 영국 귀족층 권력이 왕실 권력을 견제하는 수준까지 올라왔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입력 2020.12.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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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語西話] 모래와 돌로 빚은 정원에 산벚꽃 흩날리면
원철스님 조계종 연구소장
입력 2026.04.16. 23:36
업데이트 2026.04.17. 10:13
남송 말기 원나라 침입으로 중국 저장성 지역의 선승(禪僧)들이 대거 일본으로 망명한다. 선종(禪宗)은 원나라 라마불교와 결이 달랐기 때문이다.
덕분에 일본 선불교는 해외 인재들의 대량 유입으로 융성기를 맞았다. 무소 소세키는 그들의 문하에서 수행했다.
선종 문화는 사원 조경에도 영향을 끼쳤다. 큰 나무와 물을 배제했다. 거니는 정원이 아니라 관조하는 공간을 추구했다. 교토 료안지(龍安寺) 석정(石庭)인 방장(方丈) 정원은 모래와 자갈과 돌과 이끼만을 사용해 선(禪)의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