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소개,독후감(인터넷책사랑)
글수 123

 

나는 증오한다 고로 존재한다


증오하는 인간의 탄생-인종주의는 역사를 어떻게 해석했는가

나인호 지음/역사비평사·2만5000원


독일의 계몽주의 사상가 크리스토프 마이너스(1747~1810)는 최초의 근대 인종주의 역사학을 정초한 이다. 그는 백인종 우월주의와 식민주의 정당화를 넘어서서 “아름다움과 못생김”이라는 심미적 기준으로 인종의 위계서열을 만들고 세분화했다. “가장 희고, 혈색 좋고, 우아한 피부”는 게르만 혈통이고, 독일 남부 지방은 “못생긴 외모”를 가졌다는 식이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93365.html#csidx7c4a55e39d5a0a89575d4026435fb88 



chosun.com

[남정욱의 영화 & 역사] 유럽의 '公敵' 말살에 나선 서유럽 '천덕꾸러기'

조선일보
  • 남정욱 작가
입력 2019.08.22 03:11

'쉰들러 리스트'



고대에서 중세까지 게르만족은 서유럽의 천덕꾸러기였다. 기후와 토양 때문에 추위와 굶주림은 일상이었고 잘게 쪼개진 채 주변 나라들의 용병으로 팔려 다니던 게 그 민족의 숙명이었다. 훈족의 기마병이 밀고 들어왔을 때는 로마 영토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며 로마 황제의 자비를 구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아내와 딸들은 로마 관리들에게 몸을 팔았다.

127회 [이슈 픽 쌤과 함께전격해부! 전쟁 대행 주식회사 - 이세환 기자 2023. 03. 26 일

** [kbs 특선 다큐멘터리] 스티븐 스필버그의 질문 우리는 왜 증오하는가 2부 편가르기        2019.11.06 




 동아일보   

[책의 향기]고전영화에서 백인여성만 유독 빛나는 까닭

박선희 기자 입력 2020-06-06 03:00수정 2020-06-06 03:00
   

◇화이트/리처드 다이어 지음·박소정 옮김/430쪽·2만8000원·컬처룩



저자는 백인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백인을 ‘인간의 표준’으로 간주하는 전통적인 백인우월주의를 먼저 논박한다. 유색인종의 특성과 그들이 받는 불평등한 대우에 대해서는 많이 논의됐지만 정작 백인 자체에 관해서는 당시만 해도 많이 주목받지 못했다. 백인은 인종의 하나로 간주되지 않고 언제나 ‘그냥 인간’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백인성 자체가 인간의 조건이었다.


 



 

백인은 어떻게 할리우드 영화에서 ‘미의 표준’이 됐나

등록 :2020-06-05 06:00수정 :2020-06-05 10:35

예술 매체의 백인 재현에 감춰진 백인중심주의 폭로
인종주의 담론 해체를 이끈 문화연구의 고전적 저작

     

화이트: 백인 재현의 정치학
리처드 다이어 지음, 박소정 옮김/컬처룩·2만8000원

서구 백인 사회가 자기 자신을 성찰의 대상으로 삼아 상대화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탈근대철학의 등장 이후의 일이다. 1970년대 말 에드워드 사이드는 탈근대철학의 논의를 이어받아 쓴 <오리엔탈리즘>으로 서구중심주의 해체에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48036.html?_fr=dable#csidxe2e851e87ce1e25aa8e7187faf50f49



한국일보 

‘유대인의 매부리 코…’ 인종주의는 낙인에서 시작됐다

입력 2019.07.18 17:00

수정 2019.07.18 21:26

                            
강윤주 기자                    
                    

흑인종, 백인종, 황인종 등 인종의 구분은 ‘분류 욕망’으로 가득 찬 인간이 만들어낸 발명품이다. 일본 도쿄대에서 ‘영국의 우생학 운동과 모성주의’로 박사학위를 받은 염운옥 고려대 교수는 ‘낙인 찍힌 몸’에서 인간의 몸을 매개로 비합리적인 차별을 정당화 해온 인종주의의 장구한 역사를 짚는다.


낙인 찍힌 몸 
염운옥 지음 
돌베개 발행ㆍ448쪽ㆍ2만원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출처: https://hankookilbo.com/News/Read/201907181653014760



조선일보

직장 상사를 창 밖으로 던지고 싶은 적 있나요

조선일보
입력 2020.02.08 03:00

                
우리 안의 악마|줄리아 쇼 지음|김성훈 옮김|현암사|352쪽|1만7000원

강아지, 병아리 같은 아기 동물을 보고 너무 귀여운 나머지 괴롭히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 적이 있는가? 영국 심리학자인 저자는 "귀여운 대상을 해치고 싶어 하는 느낌은 흔해서 이를 지칭하는 '귀여운 공격성(cute aggression)'이란 용어도 따로 있다"고 말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07/2020020704269.html



노예 12년 (2013)12 Years a Slave

평점 8.1/10
노예 12년



조선일보

'강인한 백인'이란 상징 조작 통해 지배세력 됐다

입력 2020.06.06 05:00

영화·미술·문학 등을 통해 고결한 인종이란 신화 만들어 스스로 우월한 지위 즐겼지만…

                

화이트

리처드 다이어 지음|박소정 옮김|컬처룩
430쪽|2만8000원

실재로도 상징적으로도 백인은 희지 않다. 희다고 간주될 뿐이다. 색조의 세계에서 흰색은 보편적 가치, 깨끗한 상태, 심지어 통제하는 힘을 표현한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백인들은 실재 모습과 관계없이 이런 가치를 지닌 존재로 재현됐다. 피부색보다는 백인성(性)이 중요했다. 포르투갈인의 피부는 희지 않지만 노예를 부리기 때문에 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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