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조선시대 한번 결혼비용이 집10채 값

문화·체육에디터 겸 스포츠경향 편집국장

“연애결혼도 인정한다. 결혼할 때는 남자 집에서 돼지와 술을 보내는 것으로 끝난다. 재물이 없이 결혼하는 것이 예법(禮法)이다. 만약 재물을 받는 사람이 있으면 딸자식을 계집종으로 파는 것으로 생각해 부끄럽게 여겼다.(有婚嫁 取男女相悅卽爲之 男家送猪酒而已 無財聘之禮 或有受財者 人共恥之 以爲賣婢)”


<북사(北史)> ‘열전’ 등에 나온 고구려의 혼인풍속이다. 한마디로 혼수품은 신랑집에서 가져오는 돼지와 술 뿐이라는 것이다. 또 혼수를 받는 행위는 마치 딸을 노비처럼 파는 것으로 여겨 매우 부끄러워했다는 것이다. 얼마나 질박한 결혼풍습인가. 

 

출처: https://www.khan.co.kr/culture/scholarship-heritage/article/201205161133011



** [역사 속 그날들/풀버전] (음)1811년 12월 18일-홍경래의 난, 저항의 시대를 열다ㅣKBS 150524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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