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66%이상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커리어, 2012. 06) 그 중에서도 영어공부를 하는 직장인이 46%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대체 영어는 뭐길래 직장인의 발목을 그렇게도 잡는 걸까요? ㅠ_ㅠ


매일 영어공부를 하느라 시달리고 계실 직장인 여러분들을 위해 색콤달콤에서 야심차게 특별기획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A양의 영어루저 탈출기>! 요즘 한창 영어공부에 고군분투중인 제 친구 A양으로부터 생생한 영어학습일기를 전달해드릴 예정인데요, 자투리시간에 조금씩 읽어보시며 자기계발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보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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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색콤달콤영어정복기를 생생하게 전달해드릴 A양입니다.

영어를 그리 잘하는 편도 아니고,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오늘도 고군분투 하며 영어공부에 매진하고 계시는 여러분과 비슷한 동료, 또는 후배 하나라고 생각해주시고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먼저 시작에 앞서, 제가 영어공부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간단한 브리핑(?)을 드릴까 합니다.


 

출처 : Flickr by al-hayat



저와 영어의 인연은 중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중3때 담임선생님께서 영어과목 담당이셨는데 무척 재미있게 가르쳐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영어라는 과목을 굉장히 좋아했고, 또 열심히 했지요. 그 덕분에 듣기평가 점수는 늘 좋았고, 교내 말하기대회에 나가 상도 받았습니다. 앞으로 계속 영어 관련된 걸 하고 싶다는 깜찍한 꿈도 꾸었었죠.


그 꿈을 갖고 운 좋게 외국어 고등학교로 진학하였습니다…………………….만! 외국어 고등학교란 곳은 무서운 곳이더군요T__T 이미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들이 너무 많았고, 중학교 3학년때 가진 반짝 관심으로는 영어를 내 것으로 만들 수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점수는 추락.. 추락.. 또 추락.

당시 수능 외국어영역 만점이 80점이었는데 제 점수가 35~40점대를 왔다갔다 했으니, 말 다했죠..


하지만 고2때부터 팝송을 듣기 시작하고, 영어공부를 한번쯤 해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봤을 그 드라마, '프렌즈'를 접하게 되면서 암울했던 영어역사가 레드X이라도 마신 듯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 35~40점대였던 성적도 70점이 넘게 되었죠^ㅇ^!! (이런걸 인간승리라 하나요?) 수능성적을 좀 잘 받게 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겨서 당시 주변에서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었던(..) 마이스페이스를 시작하고, 외국인과 MSN채팅을 시작하고, e-mail을 주고받았습니다. 관대한 외국인들은 제게 “외국에 다녀오지도 않고 어떻게 그렇게 영어를 잘하냐!”며 폭풍 칭찬을 해주었고, 그 말을 곧이곧대로 들은 저는 다시 영어가 재밌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죠.


고등학교 시절, 제 최고의 영어선생님이었던 웨스트라이프와 맥플라이!

유튜브도 없던 시절, 그들의 영상을 받기 위해 밤새워가며

외국사이트를 승냥이처럼 헤쳤던 과거 덕분에 영어가 아주 조금 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_-) 저는 영어를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영어는 제게 그저 좋은 장난감일 뿐이었어요. 물론 그렇게 영어를 접하게 되어서 지금 수준이라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지금도 동생이 ‘관계대명사를 넣는 게 맞냐, 목적어를 넣는 게 맞냐’고 질문 해 오면 사색이 되어서 도망가버리는 것이 현실. “외국인과 채팅 할 땐 관계대명사가 뭔지, 목적어가 뭔지 다 상관 없었단 말이야….”


그렇습니다. 저는 아직도 간단한 영문법 용어조차 이해하지 못합니다. 취업을 위해서 영어공부를 잠깐 하는 척(?)이라도 해보았지만, 영문법 용어도 관심이 없었고, 토익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던 저는 더 열심히 공부하려는 생각을 접었고, 언제나 한결같이 700~800점대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그마저도 소멸되어서 다시 찾을 수도 없는 점수가 되어버렸네요 -_-;


누구나 한 번쯤 통과의례처럼 펴본다는 마성의 그 책, 제 책꽂이에도 있습니다..

마치 새 책과 같은 모습으로!



다행히도(?) 요즘엔 토익보다는 스피킹 테스트가 대세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스피킹 테스트를 보면 어려운 단어도, 문법도 외울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루했던 토익점수를 접고 ‘오픽’이라는 스피킹테스트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두 달간 영어회화학원에서 빡시게(!) 공부도 했습니다. …….. 만 점수가 



…………………… 중급.

고급(AL)은 고사하고 중급 중에 최고 레벨인 IM3~IH 정도는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큰 절망을 맛보았습니다. ㅠㅠ… 비싼 오픽 응시료와 학원비를 날린 기분이 들어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저는 그 때서야 진짜 제 영어성적을 실감하고는 그저 짠 눈물을 삼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이 짠 눈물을 거둘 방법은 ‘공부’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죠. 


이로써 저는 더 이상 고등학교 때처럼 놀면서 영어를 접하다가는 이도저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몰랐던 문법 용어도 다시 공부를 하고! 뽀록이 아닌 진짜 영어를 해보고싶다(!!!)는 열망이 가슴속에 떠올랐어요. 저, 과연 언젠가는 IH를, 아니… AL을 받게 될 수 있을까요?



갑자기 제가 영어공부에 버닝하게 된 이유는,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동창이 가슴에 자극을 심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가져왔는데, 집안 사정도 그렇고 한국의 현실에 너무 맞춰가며 살다 보니 그런 기회들을 다 놓치며 살고 있었죠. 이러구러 시간은 흘러가고, 취업은 했고, 나이는 30세에 가까워 오고… 더 이상 외국에 가서 공부하는 건 내겐 불가능한 일이겠다. 싶은 생각을 하던 찰나, 길 가다가 동창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때 당시엔 그냥 반갑다는 인사를 하고 헤어졌는데, 집에 돌아와서 페이스북을 염탐(…)해보니, 그 친구가 딱 제가 살고 싶었던 삶 그대로 살고 있는 겁니다!? 그 친구는 나보다 분명 영어를 못 했는데ㅠㅠ…. 이미 외국에서 자유롭게 프리토킹을 하고 있고, 내게 남은 건 오픽 중급의 성적표 뿐 ….. 


음.. 저도 한때는 이렇게나 의지를불태워가며 영어공부를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친구는 이미 자신에게 맞는 게 무엇인지 잘 알고 그에 대해 착실히 준비를 해 왔던 것이겠죠. 전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졌습니다. :( …….. 나도 참 바쁘게 살아 왔지만, 대체 나는 그 동안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려왔나..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친구가 부럽다고 해도 제겐 저만의 현실이 있는 걸요. 꿈에서 깨어보면, 역시 지금 제가 만사를 제쳐두고 외국에 공부를 하러 가는 것은 무리예요.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서 제 꿈과 계획을 조금 수정해보았습니다.


1. 일단 내게 영어는 무조건(!) 필요하다.

2. 현재 하고 있는 업무도 영어로 무리 없이 해낼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하자

3. 실제로 영어로 업무를 할 수 있는 곳에 가는 꿈을 꾸자

4.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바를 찾을 것이다.

5. 기회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조금 오글돋는 각오지만 이렇게 마음을 다잡고 출발하려 합니다. 일단은 출퇴근길에 영어강의를 듣고, 매일 미국드라마 한편씩은 자막 없이 보는 걸로 시작할 테지만, 언젠가는 내 눈앞에서 미국드라마가 펼쳐질 날이 오리라 믿고^_^!!! 


앞으로 제가 영어공부를 해 나가는 과정을 색콤달콤에 생생하게 전해드릴 테니, 여러분도 고민이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 그럼, 다음 호에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A양입니다. 오늘도 저의 고군분투 영어루저 탈출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지난 프롤로그에 말씀 드렸듯이 저는 부끄럽지만 영어공부를 제대로 맘 잡고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부쩍 영어 때문에 점점 손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에.. 야심차게 영어공부에 도전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죠.



일단 공부를 하려면 교재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아직 책떼기(!)도 해보지 못한 채 10년이 가깝도록 제 책꽂이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해X스토익 교재들이 있지만, 저는 시험을 위한 영어라기보다는 좀 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들을 공부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과감히 해X스토익 교재에 미련을 두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사실은.. 외국어분야 베스트셀러가 모두 해X스로 도배가 되어있는 모습을 보고

싫증을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사람마다 개성이나 성격이 다 다른 것처럼 공부방법 역시 개개인에 맞는 공부법이 있다고 믿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제 퇴근길에 좀 더 제게 맞는 교재를 찾아보려 서점으로 떠났습니다. 물론 서점에 가기 전, 먼저 제 나름대로 영어공부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요렇게 말이죠.


비즈니스영어는 실용영어에 포함되니까, 

뉴스/신문 등을 활용하면 두 마리를 다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뙇! 들었죠.


그래서 저는 영자신문, 매체를 활용하여 실용영어를 익히고 그걸 바탕으로 부족한 단어들을 공부하고, 아직도 제 머리 속을 방황하고 있는 문법에 대한 부분은 따로 문법교재를 구입하여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평일인데도 서점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특히 영어/외국어 섹션은 “도시인의 핫 플레이스”처럼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었죠. 평소 서점을 자주 오면서도 좀처럼 발을 들여놓지 않았던 섹션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영어공부를 위해 책을 고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마치 매일 늦잠을 자다가 어쩌다 새벽기차를 탔는데 사람이 많은 걸 보고 놀랐던 그런 마음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


화제의 신간 분야에서 반가운 책도 발견했지요. :)


가장 먼저 제가 찾아간 곳은 원서섹션입니다. 저는 평소에 책, 특히 에세이와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저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원서로 글을 읽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찾아갔던 K문고에서는 원서를 1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영어원서섹션을 둘러보고 난 후, 비즈니스 영어 섹션도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비즈니스 영어 책들을 넘겨보니 표현법에 대한 요약만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 싶은 의문이 들었어요. 물론 당장 영어메일을 써야 한다면 책에 있는 표현들을 엮어서 멋진 비즈니스 메일을 작성할 수 있겠으나, 그렇게 하면 제 실력이 아니라 베끼는 것 밖에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한 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서점을 돌며, 저는 다음과 같은 세 권의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가장 위에 있는 초록색의 책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뮤지컬 ‘Wicked’의 원작소설입니다. 오즈의 마법사의 내용을 각색한 소설로, “사실 서쪽마녀는 착한 마녀였다!”는 훈훈한 내용이지요~


얼마 전 친구와 함께 관람하였는데, 오리지널캐스팅(사실은 호주캐스팅^^;)으로 공연 중이다보니 대사부터 노래가사까지 모두 영어로 되어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외국어로만 된 뮤지컬을 본 것이었어요. 물론 공연장엔 한국어 번역이 띄워져 있는 화면이 있었습니다만, 나름 리스닝에는 자신이 있었기에 저의 영어실력을 테스트해보고자(-.-가소롭죠?....) 처음엔 번역화면을 보지 않았는데요…………………  OH! YES! NO! LET’S GO! 와 같은 감탄사 말고는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별로 많지 않더군요…OTL (결국엔 그냥 번역을 보며 편안한 공연관람을 마쳤습니다^_ㅠ..)


아무튼, 판타지소설엔 흥미가 없는 제가 의외로 좋아할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뮤지컬이어서 낼롬! 구입해보았습니다. 고등학교때 해리포터 원어소설을 보던 친구들을 떠올리면 Wicked 역시 판타지소설이라 분명히 요상한 단어들도 많이 나올 것 같아 덜컥 걱정부터 듭니다…만 반드시 완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코리아헤럴드 기자들이 쓴 책으로, 시사영어 영작 워크북입니다. 영자신문을 활용하여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해서 구입했답니다. 하지만 사실 부록처럼 달려있는 저 책(영자신문 기자의 토탈 영어 학습 비법 대공개!!!!)이 더 탐나서 구입했어요 ^^;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저도 언젠가는 영자신문 기자처럼 영어로 술술술~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올까요? :)


마지막으로 맨 뒤에 깔려있는 파란색 책은 원어로 된 문법책입니다. 대학교 때 영어를 엄청 잘했던 친구가 추천해 준 책인데,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 문법 설명이 그림과 함께 되어있고, 문제도 풀 수 있는 워크북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D


(맨 첫 줄에 작성된 답안은 제가 쓴 답안이 아닙니다 -.-…..호호)

이렇게 장비를 갖추고 나니, “이제 진짜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왠지 모를 용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원래 새 책은 늘 의욕을 고취시켜주는 법이죠-__-…) 이 의욕과 용기가 몇 달, 또는 며칠 만에 사그러들지 않도록,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색콤달콤에 소식을 들려드릴 때에는 제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또 뵐게요!

여러분께 생생한 영어루저 탈출기를 전해 드리고 있는 A양, 인사 드립니다. 태풍도 지나가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오고 있죠? 해서 저는 요즘  옆구리에 전에 소개 해 드린 뮤지컬 Wicked의 원작소설을 끼고 다니며 가을뇨자 스멜을 풍기고 있답니다. 공부도 공부지만 이거 그림 좀 되더라구요 오호홍~^0^


벌써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기 시작한지 3주 정도 지난 지금, 저는 많은 선배님들께 직장인 영어 공부 팁을 구하고 있습니다. 헌데 백이면 백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더라구요. 바로 "해외로 나가라!!". 무슨 무릎팍도사도 아니고 두 손 번쩍 들고 말씀 해 주시는데 듣다 보니 제 뇌리에 이미 박혀 버렸습니다. 해서 요즘 제 큰 고민이기도 하죠. 직장인 영어공부......그리고 직장인 어학연수. 이거 어찌하면 좋을까요?



어찌됐던 고민은 해결하고 봐야겠죠! 해결을 위해서는 정보 수집이 우선이니 직장인 어학연수를 열심히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구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랄까요.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직장인500명과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6.9%가 어학연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57.3%가 어학연수 비용이 투자가치가 있다고 답했다 합니다. (출처 : CNB뉴스/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출처 : flickr by Shane Global Language Centres


이처럼 직장인 어학연수에 끊임없는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는 바로 '취업' 때문이겠지요.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졌다고 할 정도로 이직이 하나의 트렌드로까지 여겨지고 있는데요, 이 때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영어'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위 설문조사 응답자 중 75.9%가 향후 어학연수 의향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니 실제 체감률은 더 높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서 A양,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래,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고민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필요하다는 뜻이야! 그런데 어학연수를 간다고 치자. 그럼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하고 말이죠.




출처 : flickr by Dr Aek Muldoon


직장인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외국어, 그 중 영어가 가장 높다는 사실은 말안해도 당연지사. 하지만 글로벌 시대인 만큼 중국어나 일본어 어학연수도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고 하네요. 어쨌든 저는 영어! 오로지 외길을 선택해야 하는 만큼, 어디가 좋을지 물색 해봤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어학연수 국가가 미국(63.4%), 호주(56.3%), 영국(42.2%), 캐나다(41.9%)라고 하니 이 나라를 중심으로 꼼꼼~히 따져봤어요. 거기에 비용면에서 메리트가 있어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필리핀도 함께 말이죠.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아무래도 '어학연수 비용'이겠죠.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6개월까지 어학연수를 한다고 하니 그 동안 휴직을 비롯한 여러 골칫거리가 머릿속에 꽉~찹니다.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바로 6개월 이상 장기어학연수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학비 부담이 적고 기간이 긴 만큼 체계적/맞춤식 과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기 마련. 해서 2주 단위로 자유롭게 등록이 가능한 단기 집중 어학연수 코스라던가, 방학이나 휴가 기간을 이용한 과정도 있다고 하네요. 특히 방학기간은 미국,영국, 아일랜드,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다양한 영어권 나라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 중에서 역시나 미국이 가장 끌리네요. 비용 면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 인정 해 주는 풍토를 고려해 봤을 때두요. 게다가 가장 끌리는 점은 바로 어학연수 이후 C.C(Community College)로의 입학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일정 수 이상의 토플점수를 가지고 있거나, 사설 어학원에서의 연계, 혹은 직접 입학등 다양한 방법도 있구요. 하지만 비용이나 커리큘럼, 소셜활동 등 다양한 점을 고려 해 봐야 하는 만큼 쉽게 결정은 나지 않고 오히려 고민만 늘었습니다.




최근에 42세의 나이에 나 홀로 어학연수를 떠나 화제가 된 분이 계십니다. 바로 '신규식'님이신데요, 직장도 그만 둔 채 그 동안 자신이 모은 돈을 가지고 훌쩍 어학연수를 다녀오시고 올 2012년 기국 후 자신의 경험을 담아 영어회화책을 내기도 했죠. 이 분의 인터뷰중 제가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무턱대고 외국에 나가면 영어가 되겠지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한국이 오히려 영어공부를 하기에 좋은 여건이 조성돼 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출처 : flickr by Paul Lowry



그리고 생각 해봤어요. 주위를 둘러보면 수 많은 영어학원과 교재, 심지어 외국인 강사마저도 넘칠 정도인데 굳이 돈과 시간을 낭비하면서까지 직장인 어학연수를 가야 할까? 하고 말이죠. 게다가 초등학교 때부터 무려 10년이 넘게 영어공부를 해 온 셈인데, 왠지 그 동안 공부 해온 것이 헛짓이 되는 것 마냥 아깝기도 하구요. 실제로 유명한 영어강사 이근철씨는 순수 국내 토종파(?)기도 해서 한국에서 영어공부 하기도 충분하다는 생각에 힘이 실립니다. 


여기까지 이곳 저곳에서 정보를 캐내다 보니 결국 중요한 것은 제 의지와 동기부여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언어 공부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여유가 있다면 저도 해외로 직장인 어학연수를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죠. 하지만 당장 경제적인 문제와 이직이나 휴직 등의 문제도 만만치 않기에 섣부른 결론은 내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하다 보면, 해외 어학연수든, 토종 한국파든 결론이 나겠죠? 앞으로 더욱 험난(?) 해 질 직장인 A양의 영어루저 탈출기, 다음 이야기도 기대 해 주세요!

A양~잠깐 이리로..

네~과장님!

이 계약서 스캔하고, 계약내용 요약해서 미국 지사로 메일 보내세요.

네..........네????????!!!!!!!!!!

갑작스런 과장님의 호출과 함께 떨어진 영어 메일 업무. 저는 우선 침착하게 계약서를 들고 후지제록스 복합기로 풀컬러에 PDF로 깔끔~하게 스캔 한 뒤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뒤 메일 프로그램을 열고 우아~한 동작으로 손가락을 키보드에 올려 놓고 화면을 응시하기 시작합니다.


커서는 깜빡일 뿐, 제 손가락은 움직이지 않더군요ㅜㅜ



여러분. 이 화면이 과연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한 번 맞춰 보세요. 무얼까요? 무얼까요? 정답은..............바로 제가 10분간 쳐다만 본 컴퓨터 화면입니다. 네, 저 영어 공부한다고 책도 사고 연수도 알아보고 난리 친 뇨자 맞아요. 그런데 이게 178% 리얼이라면 믿어 지시려나요? 충격이었습니다. 구궁~하고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4D 돌비사운드로 저를 감싸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제목부터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난감 그 자체였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뒷통수에 느껴지는 과장님의 뜨거운 시선....죽이 되던 밥이 되던 제 시냅스를 총 동원해서 메일은 그럭저럭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생각을 해 보니, 무려 초등학생 시절 부터 배워온 영어인데 그 어느 곳에서도 '메일' 쓰는 방법은 제대로 배운 기억이 없더군요. 문제는 dear sincerely 같은 단어는 아는데 이걸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느냐는 거죠. 게다가 업무 메일인만큼 격식을 차려야 할텐데 이럴 때 호칭이나 안부 인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헷갈리기만 합니다. 과연 비지니스 영어 메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출처 : flickr by Joye~


비지니스 영어 메일, 왠지 이름만 들어도 저처럼 섬뜩해지시는 분들 계실거에요. 하지만 재차 강조해왔듯이 영어도 한글과 마찬가지고 '언어'일 뿐 겁낼 필요 없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비지니즈 영어 메일은 그리 어려운게 아닐겁니다. 평소 메일처럼 대하면 된다는 말씀! 다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한글에서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말처럼 맞춤법, 즉 정확한 단어와 표현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겠죠. 하지만 말이 쉽지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다음 공식을 참고해서 도전 해보세요.




출처 : flickr by Biscarotte


업무 메일인 만큼, 비지니스 영어 메일의 핵심은 바로 간결, 정확, 매너 이 세 가지 입니다. 친구가 아닌 만큼 나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고 더불어 Face to Face 가 아닌 서면인만큼 예의를 갖춰야 하는 것이죠. 게다가 비지니스 영어 메일의 경우 한국이 아닌 외국에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로 인해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해서 매너있는 어투도 꼭 필요합니다. 그럼 간단하게 비지니스 영어 메일의 첫 걸음을 알아볼까요?


첫 번째

목적 중심의 내용으로 쓴다. 간결하고 정중하면서도 단도직입적으로 용건을 말해야 정확하게 의사 전달이 된다. 처음 메일로 인사하는 경우라면 간단한 소개만으로도 충분하다.


두 번째

예의와 격식을 갖춘다. 비지니스 메일의 경우에는 최대한 예의바르게 문구를 작성해야 상대방의 오해를 사지 않고 정확한 업무 전달이 가능하다.


세 번째

비지니스 영어 메일의 마무리는 되도록이면 부드러운 분위기와 함께 감사의 표현을 잊지 말자.




영어 메일을 쓰다 보면 의례히 겪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구조' 입니다. 게다가 메일 프로그램 내 영어 약자들도 몰라 허둥대는 경우도 다반사죠. 하지만 메일은 그야말로 '편지'입니다.(왜 메일과 편지는 같은 뜻인데 이렇게 어감이 다른지..ㅠㅠ) 해서 제목-첫 인사-본문-끝인사-서명 이라는 구조만 따르면 끝!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A양의 친절한 설명이 나갑니다.


  • 제목 (Subject) : 비지니스 영어 메일에서는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간결하면서 구체적으로 써야 좋다. 그렇지 않으면 수신자가 읽지 않거나 삭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첫 인사 (Salutation) : 대체로 Dear로 시작해서 Mr(혹은 Ms, Mrs)로 이름을 붙이면 되는데 혹 이름을 모른다면 Dear Sir(Madam) 이라고 쓰면 된다.
  • 끝 인사 (Complimentary close) : 이 경우는 상대방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데 격식을 갖출 때는 Sincerely yours / Truly yours / Cordially yours, Faithfully yours 등을 쓰고 평소 메일을 자주 주고 받는 사이라면 With best regards, Sincerely, Yours, Regards 등으로 간단하게 표현하면 된다.
  • 서명 (Signature) : 메일 끝에는 서명을 넣는 것이 좋다. 서명에는 이름을 비롯한 메일 주소, 근무처, 직위, 전화번호등을 함께 넣는다.




위의 법칙을 숙지하고, 저는 두 번째 영어 메일에 도전 했습니다. 평소 업무 메일을 쓰던 대로 모르는 단어와 문구는 찾아가면서 땀을 뻘뻘 흘렸죠. 그리고 지난 첫 메일에 대한 사과의 표현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Thank you." 라는 회신 메일과 이를 본 과장님의 칭찬. 캬아아~!!! 역시 사람은 부딪히고 볼 일이라는걸 새삼 깨닳았어요. 영어 메일, 그 까이꺼 그냥 쓰면 되더라구요. 오홋홋!


출처 : flickr by digitpedia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단어와 문구 찾는데 반나절 가까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ㅠㅠ 그냥 읽으면 너무나 쉬운 표현들인데, 막상 제가 직접 쓰려니 절대 생각이 나지 않는 이 깨알같은 문구들. 해서 저 A양이 여러분을 위해 저의 보물같은 비지니스 영어 메일 표현을 살짝 공개합니다. 요거 곱게 프린트해서 모니터에 딱! 붙여두시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쓸 수 있을거에요.


주로 쓰는 표현

in charge of~ : ~를 맡고 있는, 책임지고 있는 / feel free to contact :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correspondence : 주고받는 서신 / look forward to ~ : ~를 기다리고(기대하고) 있습니다.


메일 약어

Cc : carbon copy (참조) / Bcc : blind carbon copy (숨은 참조) / RSVP : please reply / ADN : any day now / AFAIK : as far as I know / BAT : But then again / FAQ : frequently asked questions / F2F : face to face / NRN : no reply now / TIA : thanks in advance / BTW : by the way / FYI : for your information / ASAP : as soon as possible / FLWG : following / ACCLT : according letter / NRN : no reply necessary / MSG : message / Attn : attention / BR : best regards / YR : yours /


직위/직책

최고경영자 CEO / 최고 재무책임자 CFO / 최고 운영책임자 COO / 대표이사 회장 Chairman, CEO

대표이사 부사장 Vice chairman, CEO / 대표이사 사장 President, CEO / 전무이사, 전무 Senior managing director / 상무이사, 상무 managing director / 이사장 chairman / 고문 advisor / 감사 Auditor General / 부장 Director | 감사관 Controller / 공보관 Information officer / 부장 General manager / 과장 Manager / 대리, 주임 Assistant Manager / 계장 Chief / 상사, 부장 Supervisor


비지니스 영어 메일도 어렵지 않다는거, 이제 아시겠죠? 다음에는 비지니스 영어 메일, 실전으로 쓰는 방법을 소개 해 드릴게요. 기대 해주실거죠?^^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A양입니다. 한 주가 후~딱 흘러가고 다시 시작된 하루! 어느새 수요일이니, 곧 불같은 금요일이 제게도 오겠죠?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야 하나...막막~합니다. 왜냐구요? 지난 번 저희 과장님께서 갑작스럽게 지시를 내린 '영어 메일' 업무가 하루가 멀다하고 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다보니 제가 아예 전담이 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영어로 업무 메일을 주고 받는 지경까지...ㅠㅠ


흑흑.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절망스럽기도 하기 때문이죠. 곧 있으면 영어루저탈출을 위해 시작한 공부가 두 달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저의 10여년이 넘는 영어인생이 드디어 꽃을 피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단어 하나 하나를 찾아가며 써야한다는 이 현실의 장벽 앞에 철푸덕 쓰러지기도 한답니다. 바로 이 '비지니스 영어 메일' 하나 때문에요.

해서 오늘은 저 같이 깨알같은 TIP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지난번의 제 비지니스 영어 메일 '도전기'에 이어 '실전편'을 준비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복습하자면 비지니스 영어 메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결, 정확, 매너'라는 점, 기억하시죠? 이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업무 메일 내용은 천차만별이라 오늘의 실전 팁은 General issue 와 관련된, 언제 어디서나 Ready To Go가 가능한 문장들로만 준비 했습니다. 지금부터 Follow me! (갑작스런 영어 남발은....음....어찌됐던 '영어' 포스팅 이기 때문에???? ^^;;;)




출처: flickr by ganderssen1



Thank you for your first purchase


Dear Mr. James,


Thank you for your order last week. We're delighted to be doing business with you.


To help you get a better feel for who we are and what we do, I've enclosed our product brochure and the latest purchasing catalog. On page two of the catalog, you'll find our terms and conditions as well as shipping and return policies.


Our sales representative serving your region, Derick Chang, will contact you to set up an appointment. He can explain our product line suited to your needs and answer any questions you may have.


If there's anything I can do to better serve you, please call me directly at (02) 123-4567.


Sincerely yours,


Rachel Cho

Manager

Fuji Xerox Korea

02-000-0000


위 내용은, 새롭게 클라이언트가 된 Mr. James에게 첫 거래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위해 작성된 내용입니다.이와 더불어 회사 제품에 대한 소개를 위한 브로셔나 카탈로그를 첨부하고, 조만간 로컬 담당자가 연락을 드리겠다는 내용이죠. 클라이언트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으니 기억 해두세요. 참고로 메모 해두면 좋은 몇 가지 표현을 알아볼까요?

    • to get a better feel for ~ : ~보다 잘 이해하다
    • to one's liking : ~의 기호에 맞는
    • to better serve : ~를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다



출처: flickr by Jasoon


Notice of Office Closure - October 1 and October 3

 

Dear Mr. Morris,


The Fuji Xerox Korea's office will be closed on Monday, October 1, for the national public holiday of Chuseok, to celebrate the harvest and give thanks for the bounty of the earth. 

Our office will re-open for normal business on October 2 (Tuesday), but will be closed once again on Wednesday, October 3, for the National Foundation Day holiday, commemorating the founding of the Korean nation in 2333 BC by the legendary god-king Dangun. 

Our office will re-open for normal business on October 4 (Thursday). 

Should you need to contact me during the holidays, I can be reached at (02)123-4567.

 

I hope you enjoy the holidays as well.


Best regards,


Rachel Cho

Manager

Fuji Xerox Korea

02-000-0000


얼마 전 있었던 추석에 대한 휴무일 공지입니다. 외국 회사의 경우에는 한국 고유의 명절이나 휴무일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위와 같이 간략한 설명을 붙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휴무일이나 휴가, 혹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day-off 일 경우에는 그 기간과 함께 복귀일, 그리고 컨택포인트를 함께 써야 합니다. 앞으로 휴무일 공지 메일을 쓸 때 위의 내용대로 쓰면 깔끔~한 비지니스 영어 메일이 완성되니 참고하세요. (그러나 2012년 휴일은 크리스마스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는..ㅠㅠ) 




출처: flickr by marina guimarães


Invitation to Fuji Xerox Korea Foundation Day, 17 Oct 2012


Dear Mr. and Mrs. Smith,


We are pleased to be inviting you to Fuji Xerox Korea's XXth Foundation Day Party.

The party will start at 7 p.m on Wednesday, 17 October 2012, in the Conference Center of the Shilla Hotel.


We hope that you will come and celebrate our XXth Foundation Day with us. Please RSVP to invitaion@fujixerox.co.kr or (02)000-0000, by 6 p.m. 17 October. You can check the location on the attached invitation. The dress code will be formal.


Yours sincerely,


Fuji Xerox Korea


한국후지제록스의 창립기념일 파티 행사 초대를 가정하여 작성한 초대 이메일입니다. 이 때는 파티의 내용과 함께 꼭 참석해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들어가야겠죠? 더불어 파티인 만큼 드레스코드를 함께 기재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티일 경우 의례적으로 RSVP(Repondez s'il vous plaît의 의미로 참석여부 회신을 달라는 의미 > 이메일 약어가 궁금하다면 이곳을 클릭!!)가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내용도 함께 넣고 약도는 따로 첨부하거나 메일 뒷 부분에 넣어주세요.


지금까지 A양의 비지니스 영어 메일 실전 팁을 알려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처음 말씀 드린 것처럼 겁부터 먹지 말고 자판을 두들기다 보면 해답은 분명히 나옵니다. 처음이 어렵지 해보면 점점 쉽지 말입니다~^^ 영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도 용기, 두 번째도 용기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마무리로 비지니스 메일에 흔히 쓰이는 상황별 문구 팁 소개 해 드리면서 마무리 할게요. A양의 영어루저 탈출기는 계속됩니다. 쭈~~욱!


Function

Formal Expression

Previous Contact

(전 메일에 이어 보낼 때)

With regards to your last mail, ….

Thank you for your email of….

Further to our last email, 

I apologize for not writing to you sooner.

Reason for Writing

(메일 요약)

I'm writing in regards to ….

I'm writing in connection with

We would like to point out that

Your name was given to me by

The purpose of this email is to confirm with you

Asking for Advice

(조언 요청)

I'd like your advice about a problem I have.

I was wondering if you had any ideas about?

Giving Advice

(조언 전달)

I think it might be a good idea to

Have you thought of?

Giving Information

(정보 전달)

I'm writing to let you know

We are able to confirm that

Requests

(요청)

I've attached the file you requested.

I'm interested in receiving information on

We would be grateful if

I'd appreciate a prompt response.

Offer help

(필요 시 연락주세요)

I will contact you as soon as I find out.

Let me know if you would like me to

Suggestion

(제안)

In my opinion, I think it would be better to

I suggest that we

Shall we?

Complaint

(이의)

I'm writing to notify you of a complaint.

We were disappointed

I'm afraid that

Final Comment

(마무리 문구)

Don't hesitate to contact us again if you need further information.

Please feel free to contact me if you have any questions.


직장인 영어루저 탈출기 4탄! 오늘도 어김없이 영어공부에 매진하는 A양, 배꼽에 손 가지런히 모으고 인사 드리옵니다. 다들 그동안 영어공부 내공 더 키우셨나요? 저 역시 매일은 아니더라도, 늘 머릿속에 '영어' 요 두 글자를 문신으로 새기고 다니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도, 페이스북도 영어로 바꿔 사용할 정도니깐요.


출처 : flickr by vtdainfo

누가 이 영어 권태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러나 (벌써!!!) 권태기가 왔습니다.바로 해도 해도 실력은 거북이걸음, 거기에 충격적인 일도 있었기 때문이죠. 바로 제 후배놈(!! 미안..그래도 내가 누나잖니?) B군이 저보다 먼저 승진을 한 것입니다. 알고 보니 영어를 워낙 잘해 지난 분기때 진행한 프로젝트 실적 때문이라네요. 저, 접시물에 코박고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도 책을 부여잡은 이 두 손을 놓을 수는 없고...해서 권태기의 소용돌이에 빠진 제 영어공부에 단비를 맞고자 영어 전문 블로거인 하남이님(자칭 머털도사?? ㅎㅎ)을 모시고 신랄한 직장인 영어 비법 어드바이스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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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남이(A.K.A 머털도사)입니다. 오늘 저는 권태기에 빠진 A양을 구원해 주고자 이렇게 왔습니다. 포차 다 떼고, 바로 직장인 영어정복 필살기, 시작 해볼까요? GoGoGo!!



직장생활을 하면서 따로 공부까지 하는게 그렇게 힘들까요? 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동물팡은 이제 그만~) 이 고민은 바로 해결됩니다.바로 팟캐스트를 다운 받아 수시로 듣는 것이죠. BBC news는 약 30분 정도 분량으로 매일매일 2개씩 새로운 소식이 올라오는데 출근시간 1시간동안 2번 정도 영어뉴스를 들을 수 있습니다. TED 오디오나 동영상도 강추. 


영어팟캐스트, BBC Global news / TEDTalks(audio)


영어뉴스를 들을 때는 주어부분이 어디까지이고 술부(동사의 동작설명부분)가 어디인지를 구분해서 들으려는 노력을 하면 영어듣기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거기에 관련 앱을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공부를 하다 귀에 팍팍 들어 온다거나 나중에 활용하고픈 영어 표현들은 매모앱에 기록을 해두고 나중에 시간날 때 짬짬히 훝어보면 영어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겠죠. 잘 들리지 않는 단어나 표현은 우리말로 메모앱에 기록해두었다가 나중에 사전을 찾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영어뉴스를 들은 후에는 BBC news 홈페이지에 수록되어있는 스크립트로 내용을 정확히 들었는지 확인 해보세요.


스마트폰으로 영어공부하는 사람들의 필수어플 1. 메모앱



네이버 메모어플은 스마트폰과 PC 모두에서 작성하여 동기화가 가능해서 메모만 해놓으면 어떤 생각의 끈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영어공부하는 사람들의 필수어플 2. 으뜸사전


출처 : 으뜸사전


또 하나의 앱, 영영사전 앱으로 강추하고 싶은 free dictionary. 영영사전을 갖고 영어공부해야 진짜 실력이 향상된다. 영어뉴스 대충 1~2번 듣고 그만둬서는 영어실력 향상은 기대하지도 말라는 외국어대 동시통역과 최정화교수님의 말씀도 있을 정도로 완전히 자기 문장이 될때까지 섀도잉해가면서 입에서 줄줄줄 나올때까지 듣고 따라하고 가능하면 외워라.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라면 아침 업무 전 스터디그룹, 그것도 원어민이 있는 그룹에 참여 하세요. 원어민이 있는 그룹이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배운 영어단어의 뜻과 실제 원어민이 활용하는 영어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단어 slow는 한국사람에겐 다시 태어나도 '느리다'입니다. 이 고정관념은 영어 문장 의미 파악에 걸림돌이 될 때가 많죠.


출처 : flickr by 4nitsirk

SLOW.......SLOW????


영어원어민이 사용하는 slow의 뜻은 '느리다' 뿐만 아닙니다."Economy is slow."라고 하면 "경기가 좋지 않다"는 뜻이고 친구와 말다툼 하면서 "Do I look slow?"라고 하면 "내가 바보로 보여?"라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This restaurant is slow."는 "이 식당 정말 손님없네, 한가해"라는 의미로도 쓰이죠. '느리다'라는 의미와는 너무 다르죠? 이처럼 영어단어는 기본적인 의미가 있고 여러가지 상황과 분야에서 그 의미가 확장을 하는데 그 확장과 변신을 따라잡지 못하면 영어실력향상은 늘기 힘들 수 밖에요.


또 하나의 예를 볼까요? 축구경기 중 아나운서의 "이란선수들 태클이 심하네요. 저러면 안되죠?", 일상생활 중에 흔히 말하는 "너 내가 하는 일에 태클걸지마." 등 영어단어 tackle이 우리생활속에 들어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 flickr by Wouter Verhelst

세상에는 이 태클만 있는게 아니었네요


그러나 영어단어 tackle의 진정한 의미는 "to make a determined effert to deal with a difficult problem or situation" 즉, 어려운 문제나 환경을 풀어나가기 위해 단호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의미입니다. 예문을 통해 정확히 알아볼까요? 


1. You believe you can tackle poverty in Ethiopia in 15 years?

당신은 믿습니까?/이디오피아의 가난을 15년내에 해결할 수 있다고


 2. I should do things to tackle the social problems of my country. 

우리국가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3. The guidelines provide some wonderful insights and bravely tackles some contentious(말썽많은) issues. 

이 안내문은 몇 몇 골치 아픈 문제에 대해 폭넓은 인사이트와 현명한 해결방법을 알려 줍니다.


tackle의 정확한 의미, 이제는 아시겠죠? 이처럼 잘못된 영어 공부 방식으로 인해 영어단어의 의미를 제한적으로 알고 있거나 폭넓게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아침 영어공부를 통해 영어단어나 표현의 정확한 활용을 하나하나씩 배워가는 것이 영어 실력 향상에 중요합니다. 




근무시간 짬짬히 해외뉴스 기사를 탐독하면 영어공부에 큰 도움이 됩니다.(물론! 근무는 열심히 하면서..^^) 영국사이트, 미국사이트 대표적인 사이트 각각 1~2개씩을 링크 걸어 놓고 시간날 때 마다 관심있는 기사를 읽으세요. 추천 사이트는 Daily Mail online, Huffington Post, BBC English, Korea Times 사이트 정도면 충분합니다.


출처 : 왼쪽부터 데일리 메일, 후핑턴포스트, 코리아타임즈 


단순히 보기만 하면 소용이 없겠죠? 뉴스를 읽으면서 1)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 방식으로는 도저히 발상이 어려운 영어문장이라던지 2) 잘 의미가 확 다가오지 않는 영어문장, 그리고 3) 영어단어에 대해서 기존에 알고 있는 뉘앙스나 의미가 아니고 엉뚱한(?) 활용을 보이는 문장을 유의 깊게 보세요. 마치 형사가 범인을 잡아내듯이..그리고 각각의 문장을 철처히 따지고 분석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후 외우면 끝! 이런 과정을 겪어야 완전히 자신의 영어가 됩니다.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장을 만드는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발상이 어려운 영어문장 발상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The year 1950 saw tremendous advances in the laboratory study of mesons

1950년이 본건가?, 아니다 1950년에 중간자 연구에서 상당한 진전을 본것이다. 1950년을 주어로 하는 영어식발상을 배울 수 있다.


(2) The 100 million dollar contract will see Korean supervise the suitabillity of materials and equipment to ensure parts meet specification.

한국업체가 100million달러 계약을 땄다는 표현을 see를 활용하여 기상천외하게 하는 영어식표현...ㅠㅠ


(3) Those at LG saw the quickest promotion, taking on average 21 years.

LG역사상 가장 빠른 승진...여기도 see를 써서 표현..




영어권이 아닌 곳에서 자란 사람에게는 영어의 감(?)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화영어가 필수라 할 수 있는데요 하루 하루 꼬박꼬박 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한 유명한 첼리스트의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 실력이 줄었다는 걸 나 자신이 안다.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비평가가 안다.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그때는 관객이 안다."라는 말처럼 외국어 공부도 매일매일 하지 않으면 뇌가 딱딱 해집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일등공신 나승연 아나운서도 하루 10~20분 정도는 영어소설이나 원문을 소리내어 읽는 것을 빼놓지 않고 합니다. 대단하죠? 


전화 영어에는 몇 가지 주의점이 있는데 첫 번째는 적극적으로, 두 번째는 강사를 잘 골라야 하고 마지막으로는 발음이나 표현에 대한 지적을 서슴치 안혹 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또한 전화로 대화를 하는 만큼 잘 들리지 않으면 바로 바로 요청하세요. 내가 모르는 다른 나라의 언어로 이야기 할 때는 전~혀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출처 : flickr by HBarrison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계속 붓다 보면 독은 언젠간 차오르기 마련!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영어나 언어 공부는 특히 좌절감이 밀려 올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라고 한글의 모든 단어를 아는 건 아니듯이 말입니다. 게다가 같은 영어라도 나라에 따라 서로 모르는 단어도 많구요. 저는 영어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거다. 그냥 이판사판,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는 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주한 외교관가운데 한국말을 원어민인 우리보다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루마니아 우리한 대사님의 말씀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남의 나라말에 익숙해지는 것은 참 어려운일입니다. 꾸준한 노력밖에는 비결이 없다고 봅니다.저는 매일매일 한국어 책을 읽고 수시로 한국어 테이프를 듣고 생각나는 문장을 적고 입으로 연습합니다. 


언어라는 것은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이 네가지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늘 감각이 살아있게 됩니다. 때문에 하루라도 공부를 거르면 본인이 둔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여길 보세요. 저는 이걸 늘 보물처럼 가지고 다닙니다. 길을 걷다가도 차를 타다가도 문득 어떤 한국어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으면 그 단어를 루마니아어로 수첩에 일단 적었다가 집에 도착하면 사전을 찾아보는 것이 벌써 40년 이상이된 저의 습관입니다.


깨알같은 글씨로 한국어 단어와 표현을 적어놓은 그 수첩이 이미 몇백권은 족히 될 겁니다.


잠자기 전에도 이것저것 골라서 한 번씩 읽어보고 비행기를 타고 갈 때나 기차를 타고 갈 때 시간이 나면 수시로 그 수첩을 넘기면서 기억을 되살립니다. 그야말로 24시간 그 언어에 푹 젖어있는 것이죠. 그게 저의 한국어 실력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한 대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와 비슷합니다. 아무리 물을 부어도 금방 물이 새어 나가듯이 아무리 공부해도 또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물이 빠지는 속도 보다 더 빨리 그리고 빠지는 양보다 더 많이 계속 부어 보세요.


그러면 순간적으로 물이 찹니다. 더 많이 더 빨리 부을수록 순간적으로 차는 물의 양이 늘어날겁니다. 이 순간적으로 찬 물의 양이 바로 자신의 영어실력입니다. 계속 붓지 않으면, 잠시라도 손을 놓고 있으면 금방 빠져나가 버립니다. 일정수준을 유지하려면 매일매일 쉬지 않고 물을 부어야, 즉 공부해야 합니다.



아아... 영어공부 방법.. 머털도사가 추천하고도 A양이 이걸 매일매일 잘 해낼지 걱정이네요. 말은 이렇게 해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프로골퍼가 위대한 것은 그 단순한 스윙동작을 하루에 매일매일 만 번 이상 연습을 하기에 바닥에 10원짜리 동전 열개 쌓아놓고 하나씩 툭툭 쳐낼수 있고 그 먼거리에서 좁은 구멍에 한 번에 볼을 넣는 신기에 가까운 기술 보유자가 된 것이 아닐까요? 세상만사 어디 공짜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눈물을 뿌려야 싹이 나는 법이죠. 


험악한 세상, 밥벌이 경쟁이 심한 세상...입에서 영어 한 번 달달달 속사포처럼 퍼부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습니까? 여기서 포기하기엔 아직은 아닙니다. A양 뿐만 아니라 직장인 여러분 모두 될 때까지 간다는 정신으로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머털도사 뿅~하고 물러갑니다!



posted by 직장인 A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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