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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도스 2014 강좌 (1) 프로젝트 시작하기

 

안녕하세요, 무명입니다.

 

오늘은 번역툴 트라도스(Trados) 2014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강좌라는 이름은 다소 거창하지만, 검색을 해 봐도 우리나라에는

트라도스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사이트가 없더군요.

 

유료 강좌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나도 비싸고, 단체수강만 가능합니다.

 

오래 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트라도스에 대해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함이죠.

자, 그럼 시작합니다.

 

 

1. 프로그램 실행

 

 

바탕화면이나 시작 표시줄에 있는 트라도스 2014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2. 새 프로젝트 (Ctrl+N)

 

좌측 상단의 File -> New -> New Project 선택

 

 

3. 프로젝트 타입 선택

 

 

 

특별한 것이 없으면 그냥 Default 선택하고 Next 누르면 됩니다.

 

아래는 기존의 프로젝트 양식을 따르고 싶을 때 선택합니다.
(지금까지 경험상으로는 거의 필요가 없는 메뉴입니다)

 

 

4. 프로젝트 설정

 

 

프로젝트 이름과 설명, 저장경로, 납기일, 거래처를 선택합니다.

 

Name: 프로젝트의 이름(타이틀) 입니다. 프로젝트를 대표할 수 있는 이름을 입력합니다.

Description: 프로젝트의 상세 설명입니다. 적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Location: 프로젝트의 저장 경로입니다. 보통은 프로젝트 이름을 따라갑니다.

 - Allow source editing : 소스(원본)의 수정을 허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체크하지 않습니다.

Publish project on GroupShare: 그룹 단위로 프로젝트를 공유할 때 사용합니다. 프리랜서의 경우 사용하지 않습니다.

Due Date: 납기일. 프로젝트를 마감하는 예정 날짜입니다. 하루 정도 여유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Customer: 거래처. 프로젝트를 납품하는 곳의 담당자 이름이나 회사의 연락처를 적어 둡니다.

 우측의 Customers... 버튼을 통해 거래처 목록을 추가하거나 불러올 수 있습니다.


 

거래처의 이름과 Email 주소를 입력할 수 있고, Add (추가) 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거래처의 회사 이름이나 담당자의 이름을 적고, 납품할 곳의 메일 주소를 적습니다.

(번역이 끝난 파일의 납품은 대부분 Email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5. 프로젝트 언어 설정

 - 프로젝트에 쓰일 Source language (원본 언어) 와 Target language (번역되는 언어) 를 선택합니다.

 

저는 주로 중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기 때문에

Source language (출발언어) 가 Chinese, Target language (도착언어) 가 Korean 입니다.

 

 

6. 프로젝트 파일

 - 번역할 파일이나 폴더를 추가합니다.

   추가적으로 파일 타입(유형)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지 않는 파일 형식의 경우, Custom 메뉴에서 사용자 설정 파일 형식을 추가해야 합니다.

 

같은 프로젝트 아래 복수의 파일과 폴더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 프로젝트 안에서 여러 파일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지금은 새 프로젝트라서 파일이 없으니, 좌측 상단의 Add Files... 버튼을 통해 파일을 추가합니다.


 

파일을 추가한 모습입니다.

간단한 예제로 중국노래 가사 파일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Next 를 누릅니다.

 

 

7. 번역 메모리 (Translation Memory) 추가 / 생성

 - 프로젝트에 사용할 번역 메모리 (TM) 파일을 불러오거나 새로 만듭니다.


 

우측에 보면 + 기호와 함께 Add (불러오기) , Create (만들기) 버튼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새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File-based TM (TM 파일 만들기) 메뉴가 있고

Server-based TM (서버 TM 만들기) 메뉴가 있습니다.

 

서버 작업을 하지 않는 관계로 아래 메뉴는 선택할 일이 없습니다.

TM 파일을 생성하는 File-based TM을 생성하도록 합니다.

 

 

8. 새 번역 메모리 (TM) 만들기

 - TM의 이름, 설명, 저장 경로, 언어를 설정합니다.


 

위 사항들은 프로젝트 만들기와 유사한 항목이기 때문에

중복해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간단히 이름 (Name) 만 입력해 주고 Next 를 누르면 됩니다.


 

별로 건드릴 게 없는 사항입니다.

Recognize dates: 날짜를 인식합니다.

times: 시간을 인식합니다.

numbers: 숫자를 인식합니다.

acronyms: 머리글자를 인식합니다.

variables: 변수를 인식합니다.

measurements: 도량형을 인식합니다.

 

... 지금까지 TM에서 한 번도 건드린 적 없는 옵션들입니다. 건드릴 필요도 없고요.

 

번역 자원 설정인데.. 마찬가지로 건드릴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다음은 TM 파일이 추가된 모습입니다.

 


 

Enabled: 프로젝트에서 번역 메모리가 사용 가능하도록 설정된 것을 표시합니다.

Lookup: 검색 기능. 번역하고자 하는 문장과 같거나 유사한 것을 TM에서 찾아주는 옵션입니다.

Concordance: 색인 기능. 찾고자 하는 단어나 문장을 색인 기능으로 TM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Update: 프로젝트에서 번역을 진행하며 완료된 문장을 TM에 새롭게 추가하거나 TM을 고칠 수 있는 옵션입니다.

 

 

9. Termbase - 용어집 추가

 -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용어집을 추가하고 관리합니다.



 

유의할 것은, TM과 달리 Termbase는 생성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Termbase는 미리 생성해 둬야 한다는 말인데, 이는 Multiterm 을 통해 생성하거나

Glossary Converter를 이용해서 단어장을 변환해야 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Add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용어집을 찾아보기 위해 탐색 (Browse) 버튼을 누릅니다.
필요한 TB 파일을 읽어들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옵니다.


 

용어집이 추가된 화면입니다.

 

 

10. 프로젝트 준비

 -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바로 번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인 Word counting 이 들어갑니다.

 

위와 같은 작업을 할 준비가 되었다는 메시지입니다.

Convert (변환), Analyze (분석), pre-translate (선번역) 작업이 수행된다고 합니다.

선번역은 별로 필요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원본 파일을 번역 가능한 상태로 변환하는 Convert 와

워드 카운팅 (글자 - 단어 수 세기) 작업이 들어가는 Analyze 입니다.

 

Batch Processing - 별로 건드릴 필요가 없는 작업입니다.

바로 Next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11. 프로젝트 요약 - 끝내기


 

지금까지 했던 작업들을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확인수준으로 마치고 Finish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트 준비작업이 끝납니다.



 

과정들이 끝나고, 이 양식을 Template 으로 저장할지 여부를 선택합니다.

보통 프로젝트마다 새롭게 시작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양식을 저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Close 버튼을 누르면 이 창을 닫습니다.

 

 

12. 프로젝트 열기

 - 작업 중인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프로젝트를 열어 작업 파일을 오픈합니다.



 

프로젝트 파일의 목록입니다.

진행중 (In Progress) / 완료 (Completed) 의 두 Status 로 나뉘며,

마감일 (Date Due) 가 있어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표시합니다.

 

예제로 사용했던 <프로젝트 이름>을 열어 보겠습니다.



중국노래 파일 하나가 있군요.


 

이것이 바로 트라도스의 작업창입니다.

좌측에 원문이 나오고 우측에 번역문을 입력하는 심플한 구조를 갖고 있죠.

 

좌측 상단에는 TM (번역 메모리) 에 저장된 내용 중 일치하거나 유사한 것을 보여주고,

우측 상단의 Term Recognition에는 원문 속에 Termbase (용어집) 에 존재하는 단어가 있을 경우 보여줍니다.

 

좌측 아래에는 Termbase에 입력된 단어를 스크롤해서 찾아볼 수 있게 나열합니다.

우측 하단에는 Termbase에 단어를 추가하거나 편집할 때 단어를 표시합니다.

 

이상으로 Trados 2014를 시작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저 또한 아무것도 없이 Trados를 구입한 후

스스로 사용하면서 배운 만큼, 제가 아는 바를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작성했으니

 

트라도스에 관심있는 분, 사용하고 싶은데 도무지 사용법을 알 수 없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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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툴_SDL Trados Studio 2014] 트라도스 기본 화면


IT동아


[구글앱 활용하기] 문장부터 음성까지 '구글 번역'

강화영  hwa0@itdonga.com

[IT동아 강화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업무 방식이 확산됐다. 초반에는 업무 효율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반년 이상 적응 기간을 보내니 오히려 직원 만족도가 높아졌다.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로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는 응답이 '매우 그렇다'와 '그런 편이다'를 합해 66.7%로 나타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3.3%에 불과했다.

하지만 기업 입장은 다르다. 극복해야 할 문제로 아직 갈길이 멀다. 직원이 업무 시간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실제로 일을 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길이 없으니 업무 일지를 쓰게 하는 등 근무 형태 변화를 계속해서 시도한다. '디지털 솔루션'은 기업 입장에서 생기는 직원 관리/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 입장에서 업무를 편하게 할 수 있게 돕는다.

비대면 업무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미래 근무 형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상황에서 구글은 디지털 솔루션 격인 여러 구글 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흔히 아는 구글 오피스뿐 아니라 화상 회의 서비스 '구글 미트', '구글 설문', 직장인 교육/평가/피드백을 위한 '구글 클래스룸' 등을 쉽고 간단하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업무 환경이 변해도 빠르게 적응하도록 작업 시간은 줄이고, 성과는 높이는 구글 앱 활용 방법을 정리해 설명한다. (주)성안당 신간 <직장인 구글 실무/2020.10.13 발간> 본문 내용에서 핵심 사항을 간추렸다.

구글 번역으로 문장 번역하기

구글 번역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108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구글 번역으로 한글을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자. 물론 반대도 가능하다. 외국어를 한글로 번역할 수도 있다. 먼저 구글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프로필 이미지 왼쪽에 있는 ‘구글 앱’ 버튼을 누른 다음 ‘번역’을 누른다.

구글 번역 화면이 나타난다. 문장을 일본어로 번역하려면 오른쪽 메뉴에서 ‘일본어’를 선택한다. 그 다음 왼쪽 입력창에 한글로 문장을 입력한다. 왼쪽 입력창은 굳이 언어를 지정하지 않아도 구글 번역기가 자동으로 어떤 언어인지 설정한다. 일본어로 번역한 결과가 나온다. 다른 언어도 같은 방식으로 번역한다. 오른쪽 메뉴 옆 화살표를 누르면 영어, 일본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언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문서를 통으로 한번에 번역하기

구글 번역은 문서를 한번에 번역한다. 구글 번역에 번역할 문서를 올린 다음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끝이다. 한글 문서를 영어 문서로 바꾸자. ‘문서 > 컴퓨터에서 찾기’ 버튼을 순서대로 누른다.

열기 대화상자에서 영어로 번역할 문서를 선택한 뒤 ‘열기’ 버튼을 선택한다. 구글 번역 화면에 방금 올린 문서가 나타나면 ‘번역하기’ 버튼을 누른다. 이때 언어 설정을 잘 확인하자. 예시에서는 한글 문서를 영어 문서로 번역했다.

원본 문서(왼쪽),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문서(오른쪽)
원본 문서(왼쪽),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문서(오른쪽)

글자가 필요 없는 음성 번역 사용하기

구글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글자 입력이 필요 없다. 다만 글자를 입력할 때와 달리 먼저 어떤 언어로 말 할 건지 구글 번역에게 먼저 알려야 한다. 그 다음 마이크 사용에 대한 권한 요청을 허용한다.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의사를 묻는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허용’ 버튼을 누른다. ‘영어’를 선택한 뒤 한국어로 말한다. 오른쪽 화면에서 구글 번역이 한국어로 말한 내용을 영문으로 번역한 결과를 볼 수 있다.

실시간 대화를 번역한 음성으로 알려주기

해외 출장을 가거나 해외에서 전화를 받으면 상대편과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때 구글 번역 앱에 있는 양방향 번역 기능을 실행하면 별도로 조작을 하지 않고도 양쪽 언어로 음성 번역이 가능하다. 구글 번역 앱도 컴퓨터 버전과 마찬가지로 108개 언어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구글 번역 앱을 내려받는다. 구글 번역 앱 첫 화면에서 왼쪽과 오른쪽 언어를 누르면 번역할 언어를 바꿀 수 있다. 영어로 번역하려면 오른쪽 메뉴에서 ‘영어’를 선택한 다음 입력문을 타이핑하거나, 마이크 모양 아이콘인 ‘음성’을 눌러서 음성으로 입력한다.

컴퓨터 버전과 가장 다른점은 실시간 대화를 번역한다는 점이다. 먼저 구글 번역 앱 첫 화면에서 ‘대화’를 누른다. ‘스피커’ 버튼을 누르면 원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대화하기 전 ‘양방향 마이크’ 버튼을 터치한 다음 한국어와 영어로 대화를 하면 한국어는 영어로, 영어는 한국어로 남녀 음성으로 번역한다.

글 / IT동아 강화영(hwa0@itdonga.com)

자료제공 / (주) 성안당 기획부 김해영 차장 (konan2213@naver.com)



IT동아

[IT하는법] 구글 번역으로 PDF 전체 번역하는 방법

남시현  sh@itdonga.com

[IT동아 남시현 기자] 인공신경망과 빅데이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계번역의 품질도 빠르게 향상하고 있다. 통계 기반의 데이터로 번역하던 2016년까지만 해도 구글 번역의 품질은 단어 사전에서 찾은 내용을 줄줄이 늘어놓는 수준에 불과했지만, 인공신경망이 도입된 시점을 기준으로는 문장이 부드럽게 전환되고, 문맥까지 반영할 만큼 발전했다. 여전히 전문가가 번역한 결과물과 비교할 정도의 품질은 아니지만, 이제는 일상 회화나 전문적인 내용, 기사 정도를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덕분에 간단한 작업이라면 구글 번역을 활용해 진행하는 업무도 많아졌다.

출처=구글
출처=구글

그런데 구글 번역에 포함된 기능 중에는 단순히 문장이나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기능 이외에도 문서를 번역하는 기능까지 포함돼있다. 말 그대로 구글 번역에 파일을 업로드하면 문서 내용의 언어를 인식해 자동으로 번역한 다음 파일로 다시 만들어서 제공하는 기능이다. 참고용 자료 수준이라면 번거로운 과정을 모두 건너뛰고 손쉽게 번역된 PDF 파일을 획득할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구글 번역의 PDF 변환이 이뤄지는지 상세히 소개한다.

일반 번역 이외에 ‘문서’까지 번역 가능

가장 먼저 구글 번역 메인 페이지로 진입한다. 출처=IT동아
가장 먼저 구글 번역 메인 페이지로 진입한다. 출처=IT동아

구글 번역은 100여 개 이상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구글의 무료 서비스로, 구글 검색 기능에서 바로 활용하거나 웹 페이지를 번역하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본 활용은 문장을 복사해서 번역 기능에 붙여놓고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번역되는데, 파일 전체를 번역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첫 단계에서는 구글에서 ‘번역’을 검색한 다음, 아래 ‘Google 번역’으로 진입해 구글 번역 메인 페이지로 접속한다.

메인 화면에서 문서 탭으로 이동 후 문서를 업로드한다. 출처=IT동아
메인 화면에서 문서 탭으로 이동 후 문서를 업로드한다. 출처=IT동아

구글 번역 메인 페이지에 들어오면 기본 상태에서는 바로 텍스트 번역 페이지가 있는데, 측면에 ‘문서’를 눌러 문서 페이지로 접속한다. 그 다음 아래 컴퓨터에서 찾아보기를 눌러 파일을 찾는다. 이때 아무 파일이나 모두 업로드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문서인 .docx 확장자와 파워포인트 pptx 확장자, 엑셀 파일인 xlsx 확장자,어도비 PDF 파일만 가능하며, 용량은 10MB 이내에 300페이지 이하만 지원한다. 한글과 컴퓨터용 포맷인 HWP 파일은 지원하지 않는다.

번역 시 기본적으로 언어를 자동 감지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언어인지 안다면 언어 감지 측면에 있는 ▼를 눌러 언어를 지정해준다. 또 반대 창에서는 어떤 언어로 선택할지 선택해준다. 기본적으로는 한국어로 돼있지만, 영어나 다른 언어로도 변환할 수 있다.

파일은 docx, pptx, xlsx와 PDF를 지원한다. 출처=IT동아
파일은 docx, pptx, xlsx와 PDF를 지원한다. 출처=IT동아

파란색 ‘컴퓨터에서 찾아보기’를 누르면 내 컴퓨터 내에 저장된 파일이 뜬다. 이때 10MB 이하의 번역할 파일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른다. 참고로 드래드 앤 드롭으로 파일을 넣으면 브라우저가 파일을 그대로 인식해버리므로, 클릭을 해서 파일을 지정해주어야 한다.

파일 용량은 10MB 300페이지 내외만 가능하고, 업로드되면 '번역'을 눌러서 작업을 진행한 다음 다운로드한다. 출처=IT동아
파일 용량은 10MB 300페이지 내외만 가능하고, 업로드되면 '번역'을 눌러서 작업을 진행한 다음 다운로드한다. 출처=IT동아

지정이 끝나면 전환할 언어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파일 아래에 있는 ‘번역’ 버튼을 클릭하면 전환을 시작한다. 전환은 파일 용량마다 다르지만 대개 20초~2분 이내로 끝난다. 번역이 완료되면 ‘번역 다운로드’를 눌러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기본적으로 파일은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되지만, 웹 브라우저의 파일 다운로드 경로를 다르게 지정한 경우 해당 경로로 다운로드된다. 또한 파일 경로에 동일한 파일이 있더라도 _(1) 등의 숫자를 통해 구분할 수 있으므로 원본 파일과 중복되지 않는다.

번역된 파일은 원본과 동일하지만 파일 형태로 저장된다. 출처=IT동아
번역된 파일은 원본과 동일하지만 파일 형태로 저장된다. 출처=IT동아

번역된 파일은 원본 파일 형태 그대로 번역되어 저장된다. 번역된 파일은 자동으로 ‘Machine translated by google’이라는 텍스트가 삽입돼있다. 번역된 파일은 파일의 구성에 따라 줄 간격이나 폰트가 변할 수 있으며, 내용 자체도 기계 번역인 만큼 완벽하지 않으므로 직접 확인해봐야 한다. 이미지 위치 등은 최대한 유지된다.

우측 아래 예시처럼 텍스트가 드래그되지 않는 문서는 OCR이 안된 스캔본이라 번역이 먹히지 않는다. 출처=IT동아
우측 아래 예시처럼 텍스트가 드래그되지 않는 문서는 OCR이 안된 스캔본이라 번역이 먹히지 않는다. 출처=IT동아

구글 문서 번역은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은 자동으로 번역하지만, PDF 파일은 번역 가능한 파일이 정해져 있다. 바로 OCR(광학 문자 인식) 판독이 기록돼있는 파일에 한해서다. OCR 처리된 문서는 웹브라우저 등으로 확인할 때 텍스트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복사해서 붙여넣기 할 수 있는 반면, 이미지 그 자체가 PDF 파일인 경우에는 드래그 앤 드롭이 안된다. 만약 디지털 문서를 PDF로 인쇄한 파일 형태라면 번역이 가능하나, 프린터나 카메라 등으로 책이나 문서를 스캔해서 만든 PDF는‘스캔된 PDF는 번역할 수 없습니다’는 문구가 뜨며 번역되지 않는다.

구글이 자동 번역한 문서는 완벽한 형태는 아니지만, 문맥을 이해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특히 전문 번역을 활용하거나 세부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없는 수준의 가벼운 내용이라면 자동 번역 기능이 큰 도움이 된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출처 : https://it.donga.com/10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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