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 미술대전 작품 공모
(재)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의 예술적 소질과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전문작가로 등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19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미술대전 작품 공모전을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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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학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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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술 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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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부문
및
작품규격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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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부
- 시 : 3편 이상 (장시는 1편 이상)
- 동시 : 3편 이상
◇ 산문부
- 중편소설: 200자 원고지 300매이상
- 단편소설: 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 동화 : 200자 원고지 25매 내외
- 수필 :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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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한국화, 서양화 : 30 ~ 50호 이내
(틀의 폭은 한쪽이 10㎝ 이내)
◇ 공예?조각 :
평면작품 70㎝ × 120㎝ 이내
입체작품 60㎝× 60㎝×100㎝ 이내
2부 ◇ 서예, 문인화 :
70㎝ × 135㎝ 이내(전지size)
◇ 전각, 서각 : 50㎝ × 100㎝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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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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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대상 1명
: 상패 및 부상 1천만원
◇ 최우수상 2명(부문별 1명)
: 상패 및 부상 300만원
◇ 우 수 상 6명(부문별 3명)
: 상패 및 부상 100만원
◇ 가 작 10명(부문별 5명)
: 상장 및 부상 30만원
※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사)한국문
인협회 정회원 신청 자격 부여
※ 입상작의 저작권은 3년간 주최기관
에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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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1부 1명: 상패 및 부상 600만원
2부 1명: 상패 및 부상 400만원
◇ 우수상 3명(1,2부 통합);
상패 및 부상 250만원
◇ 장려상 1부 3명: 상패 및 부상 100만원
2부 3명: 상패 및 부상 100만원
◇ 특 ? 입선 : 상장
※ 우수상 이상 작품은 주최기관에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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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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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접수 : 2009. 8.24. ~ 9.18
- 복지카드사본 첨부
◇ 입상자 발표 : 2009. 10월 중
◇ 출품료 : 없음
※ 프린터 출력 원고도 가능
※ 응모자 연락처 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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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접수 : 2009.9.21 ~ 9.25
- 복지카드사본 첨부
◇ 입상자 발표 : 2009. 10월 중
◇ 출품수 : 1인 2점 이내
◇ 출품료 : 점당 10,000원
※ 서예, 문인화: 입상작 발표후 일괄표구
제작비 본인부담(미표구시 낙선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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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내용
및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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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 창작품으로 국내외에서 발표
되지 않은 작품
◇ 본 공모전에 당선작으로 입상한
경력자는 출품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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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 창작품으로 국내외에서 발표되지
않은 작품
◇ 전시 중 파손의 위험성이 없는 작품
(액자에 유리사용 시 접수 불가)
◇ 서예, 문인화 부문은 장려상 이상
현장 휘호 실시
※ 서예 ? 문인화 낙선작 반환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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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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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의한 장애인 등록을 필한 경우 복지카드 사본 제출
◇ 미등록 장애인은 증명서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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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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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원 홈페이지 다운로드
http://www.kod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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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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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번호 150-917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로 22 (이룸센터 5층) 한국장애인개발원 복지홍보팀
☏ 02)3433-064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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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 당선작
표류 / 박창호
가을 햇살 모래알을 쪼는 물 마른 강가
탁류를 흐르던 부유물의 마지막 몸짓이 멈추었다
저마다의 이름을 잊은 채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
한마디로 뭉뚱그려 쓰레기, 쓰레기들
한 아낙의 삶의 노래였던 찌그러진 플라스틱 바가지
어느 촌노의 허리춤에서 동전을 세던 형체 잃은 가죽 지갑
고사리 손 놓고 소리를 묻어버린 아크릴 딸랑이
끝내 모래밭에 뿌리내릴 수 없었던 모든 언어들이
완성에 이르지 못한 내 원고처럼 가만히 엎드린다
쌈지이거나 딸랑이거나 바가지거나
내 가슴 썩어 문드러진 처음부터 부유하지 못할 쓰레기였거나
쥐고 잠든 아기의 노리개 같던 내 언어들
반쯤 묻힌 눈빛에서 여러 번 표류한 흔적이 보인다
장마가 끝나고 가을 태풍도 지나가고
바람의 무게가 산허리를 휘감는 이 계절에
어느 골짜기 굽이돌아 길잡이로 떠나 보나
낙엽 지고, 눈 내리고, 꽃피는 봄을 건너
몇 번을 더 눈물 쏟아야 저 넓은 바다를 안아 보나
멀고 험한 길, 끝내 이르지 못하고
잡초 우거져 쓸모 없는 어둔 강 돌무덤이 된다 해도
땅거미 입에 문, 어쩌다 물새 한 마리 날아들고
풀벌레 숨어들어 자작자작 속울음 우는
그래, 작은 언덕으로 살아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