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3회 매일 시니어 문학상 주인공을 찾습니다



매일신문사는 전국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시니어문학상을 제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모 부문은 논픽션, 시, 수필 등 3개 부문입니다.

삶은 어떤 문학작품이나 예술작품보다 더 깊은 사연을 갖기 마련입니다. 이마에 팬 주름마다 켜켜이 쌓아 뒀던 인생 이야기, 살아오는 동안 만나고 헤어졌던 기쁨과 슬픔, 잊지 못할 기억들을 한 자 한 자 적어 보내주십시오. 가난과 폐허 속에서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한 우리나라 시니어들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본인이 직접 쓸 수없는 경우에는 배우자나 자녀, 형재 자매 혹은 친지가 대필해도 됩니다.

주제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선정된 작품은 본지에 게재할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주어집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모집요강
- 논픽션1편, 200자 원고지 100장 이상
- 시(한시, 시조포함) 5편이상
- 수필3편, 작품당 200자 원고지 10매 이상

▶ 응모자격
- 2017년 7월 7일 현재 만 65세 이상(1952년 7월 7일 이전 출생자)
- 등단 10년 이상 문인은 응모할 수 없습니다.
(2017년 7월 7일 현재기준. 2007년 7월 7일 이후 등단자는 응모가능)

▶ 시상내역
- 대상(1명) : 상금 500만원
- 최우수상(3명/부문별1명) : 각 상금 300만원
- 우수상(15명/부문별5명) : 각 상금 100만원
- 특선(수필·시 각 10명, 논픽션 20명 이내) : 각 상금 30만원

▶ 접수마감
- 2017년 6월 9일

▶ 당선작 발표
- 2017년 7월 7일(본지 게재)

▶ 시상식
- 추후 개별 통지

▶ 보내실 곳
- (41933) 대구시 중구 서성로20 매일신문 편집국 문화부
시니어문학상 담당자 앞


※ 유의사항
- 모든 작품은 컴퓨터 워드 작업으로 완성한 뒤 A4용지에 출력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 수기 작업한 원고는 접수하지 않습니다.
- 컴퓨터로 원고를 작성한 후 원고량을 200자 원고지로 환산해 원고지 첫 장에 매수를
기입해 주십시오.
- 본인이 컴퓨터 타자를 칠 수 없는 경우, 타자 작업을 대행하셔도 됩니다.
- 모든 작품은 우편으로 접수합니다.
- 입상작의 저작권은 5년 동안 매일신문이 가집니다.
- 모든 응모작은 미발표 창작품에 한합니다.
- 응모한 작품은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 응모 부문과 주소, 본명, 주민번호, 연락처(자택 혹은 휴대전화)를 원고 첫 장과 맨 뒷장에
꼭 명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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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나무꾼 강사가 되다①…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최우수
    2017.08.22 : 00 :05 :00
    지역책들이 생기고 붉은 사이 급속히 번져 나갔다....<8월 29일 자는 2017 시니어문학 논픽션 부문 최우수작인 홍원주 씨의...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언론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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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분홍 고무신⑦·끝…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대] 논픽션
    2017.08.15 : 00 :05 :05
    건너왔다.(그 시절 시장 인들이 판매하는 물품은...* <8월 22일 자는 2017 시니어문학 논픽션 부문 최우수작인 홍원주 씨의...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언론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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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분홍신⑥…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대] 논픽션
    2017.08.08 : 00 :05 :01
    기점으로 그는 아득한 세 밖으로 돌아섰던 것이다....<8월 15일 자는 2017 시니어문학작인 노순희 씨의 ‘분홍 고무신 ⑥’이 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언론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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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분홍 고무신⑤…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대
    2017.08.01 : 00 :05 :01
    조건은 비교적 충족되는 태였다. 그러나 그는 아주...<8월 8일 자는 2017 시니어문학작인 노순희 씨의 ‘분홍 고무신 ⑥’이 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언론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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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 매일시니어문학 금 쪽방촌에 기부…논픽션 우수진 씨
    2017.07.31 : 00 :05 :01
    매일신문 주관 ‘2017시니어문학 ‘에서 논픽션 부문 우수을 받은 권진(77‘전 BBS시연맹회장) 씨가 수 금 100만원을 대구시내 쪽방촌 이웃들에게 기증했다. 매일신문 시니어문학에서 논픽션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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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2017 매일시니어문학식 수자·가족 축제 한마당
    2017.07.26 : 00 :05 :01
    기록해 역사로 남기고, 세을 가꾸겠습니다. “ 2017 매일시니어문학식이 40명의 수자와 150여 명의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전 11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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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뉴스] ‘세월의 무게 ‘ 느껴지는 시니어문학
    2017.07.26 : 00 :05 :01
    ‘2017 매일시니어문학’ 시식이 수자와 가족, 친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렸다. 대을 받은 노순희(70‘서울시 서초구) 씨를 비롯한 최우수, 우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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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분홍고무신④-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대] 논픽션-노순희
    2017.07.25 : 00 :05 :01
    나의 통증은 살아있음의 표일 뿐 한 방울 물에...<8월 1일 자는 2017 시니어문학작인 노순희 씨의 ‘분홍 고무신 ⑤’가 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신문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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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분홍 고무신③…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대
    2017.07.18 : 00 :05 :01
    포함한 일곱 식구의 일을 꾸려나가는 일이 한 사람...<7월 25일 자는 2017 시니어문학작인 노순희 씨의 ‘분홍 고무신 ④’가 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신문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해
  • [문화] 분홍 고무신②…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대
    2017.07.11 : 00 :05 :01
    으예이?” “차려놓은 밥도 숟가락을 집어줘야...<7월 18일 자는 2017 시니어문학작인 노순희 씨의 ‘분홍 고무신 ③’이 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신문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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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시 최우수 당선소감…서정호
    2017.07.07 : 00 :05 :04
    시니어문학 시 부문 최우수 소감/ 서정호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뜻이 서로 통하는 사람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다. 대구 수성구...녹슨 세월의 조각뿐인데 매일신문 시니어문학 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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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수필 심사평…진솔하고 글때 묻지 않은 효행기
    2017.07.07 : 00 :05 :04
    머리 가발을 쓴다. 지혜를 징하기 때문이다....지혜를 나누기 위해 매일시니어문학이 제정되었다. 질곡을 헤쳐 나온 이야기, 아픈 과거와의 화해 등 인간승리가 줄을 이었다. 선에 들지 못했더라도 스스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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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시 심사평…문학성보다 삶의 진정성에 초점
    2017.07.07 : 00 :05 :04
    산견되었기 때문이다. 먼저 최우수의 반열에 오른 「길이 물처럼...좋은 작품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시니어문학 응모작들이 잘 증명해 보이고 있다. 3회째로 접어든 이 문학이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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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심사평
    2017.07.07 : 00 :05 :04
    논픽션 작품들 속에서도 그러한 세사가 빚어낸 다양한 삶의...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은 시니어문학이 가진 장점이자 독보적인 성과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인생의 경륜이 오롯이 묻어나는 응모 작품들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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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분홍 고무신①-제3회 매일시니어문학[대]
    2017.07.07 : 00 :05 :04
    알 수 없었다. 그 여자는 더 이의 냉랭한 말은 하지 않고 은방울이...<7월 11일 자 20면에 2017 시니어문학작인 노순희 씨의 ‘분홍 고무신 ②’가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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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최우수 당선소감-홍원주
    2017.07.07 : 00 :05 :04
    선하여 주신 심사위원님들과 뭇 시니어들에게 장을 열어주신 매일신문사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약력 2014년 근로자 문화예술제 수필 은 2014 양주 김삿갓 문학제 대
  • [문화] 2017 매일시니어문학 당선인·당선작
    2017.07.07 : 00 :05 :04
    ◆시식 안내 일시: 7월 25일(화) 오전 11시 장소: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대구시 수성구 무학로 180) ◆대 논픽션 ▷노순희(70‘서울시 서초구) 씨 ‘분홍 고무신’ ◆최우수(3명) 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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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수필 최우수 당선소감…김봉순
    2017.07.07 : 00 :05 :04
    때까지 시집가면 끝없이 할 것이라고 밥 한번 못하게 했는데 남편은 위로 시누이가 다섯이나 되는 경도 영주, 유교 가풍의 외동아들이라 귀한 아들을 두신 시어머니와 적응하는데 나름 눈물 콧물 마를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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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大賞 당선소감…노순희
    2017.07.07 : 00 :05 :04
    건재와 ‘표현 미수’로 그친 무언의 격려 덕분이었다고 믿는다. 말하지 않는 게 아니라 말하지 못하는 대의 심중을 포용하고 육성으로 들리지 않는 내면의 언어를 읽는 능력도 애정의 기운일 것이다. 한 세월을
  • [문화] 3회 맞은 매일시니어문학시니어들 노래 마음껏 부를 수 있는 場
    2017.07.06 : 16 :32 :25
    전국 언론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 운영하고 있는 ‘매일시니어문학’이 올해로 3회를 맞이했습니다. 매일신문이 시니어문학 제정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한 통의 독자 편지 덕분입니다. 가난과 폐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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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열남(熱南)⑧·끝-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7.04 : 00 :05 :01
    있는 그 땅이 자기의 영역이 된다는 사실 때문에 양측은 휴전 이전에 더 많은 지역을 확보해야 하는 황에 놓이게 되었다. 갑자기 월남 전역에서 계획되지 않은 산발적이고 규모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전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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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열남(熱南)⑦-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6.27 : 00 :05 :11
    폭우 속에서 갑자기 비이 걸려, 처음엔...⑧ ‘가 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신문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해 운영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학 공모전입니다. 만 65세 이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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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열남(熱南)⑥-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6.20 : 00 :05 :00
    안에서도 타 중대들은 당한 피해를 입었다는...⑦ ‘가 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신문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해 운영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학 공모전입니다. 만 65세 이이면 누구나 참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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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열남(熱南)⑤-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6.13 : 00 :05 :00
    용마기지를 취약 지구라는 황 때문에 월남...한다는 등 중대장은 매일같이 들볶아대고 있었다....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신문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해 운영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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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열남(熱南)④-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6.06 : 00 :05 :01
    한 번 찔리면 치명을 입는다는 맹독을 지닌 전갈도...⑤ ‘가 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신문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해 운영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학 공모전입니다. 만 65세 이이면 누구나
  • [문화] 매일신문 주최 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작품 공모
    2017.05.30 : 13 :51 :04
    전국 신문사 최초로 시니어문학을 제정, 운영하고 있는 매일신문사가 2017년 제3회 매일시니어문학 작품을 모집합니다. 만 65세 이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 부문은 논픽션, 시,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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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열남(熱南)③-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5.30 : 00 :05 :03
    퍼졌다. <중략> ▶정글 속의 연극 3-14호 작전. 내가 파월 후 처음 투입되는 전투의 이름이었다. 혼자 하고 꿈꿔오던 기대가 큰 첫 작전이고 규모는 우리 3대대 병력만으로 실시하는 금년 들어 14번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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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열남(熱南)②-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5.23 : 00 :05 :00
    싶다는 열망에 모두들 눈에 불을 켜는 것 같았다. 배속을 앞두고 금전 거래가 있다는 소문도 들려왔다. 당히 많은 사람들의 손에서 반짝이던 금반지가 하나 둘 사라져가는 것을 깨달은 것은 인사 분류가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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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열남(熱南)①-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5.16 : 00 :05 :04
    20 몇 년을 살다가 이 세에 손톱과 머리카락 몇...② ‘가 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신문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해 운영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학 공모전입니다. 만 65세 이이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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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안마사⑤·끝-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5.09 : 00 :05 :00
    하였다. 이것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과 문화 향에 큰 도움이 되었다. 2. ‘약손 안마봉사대 ‘를... “고맙다! 마이카. “ <끝> ※전국 신문사 최초로 매일신문사가 제정해 운영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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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안마사④-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5.02 : 00 :05 :01
    어머니의 뜨거운 눈물이 처 난 내 손등에 방울져...⑤’가 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신문사 최초로 매일신문이 제정해 운영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학 공모전입니다. 만 65세 이이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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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안마사<3>-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4.25 : 00 :05 :24
    꿈을 간직하고, 세계의 구석구석을 날아다니며 웅지를 키웠다. 그러나 1979년 10월 26일 한국 역사 초유의 비극적 사태가 발생했다. 효자동 새벽 공기를 가르는 한 방의 총성은 모든 것을 어두운 밤하늘로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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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안마사②-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4.18 : 00 :05 :05
    한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을 도모한다는 구실로...③’이 게재됩니다.> ※매일시니어문학은 전국 신문사 최초로 매일신문사에서 제정해 운영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학 공모전입니다. 만 65세 이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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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안마사①-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4.11 : 04 :55 :01
    환호하고 때론 한숨짓고 쉬지 않고 구호를 외쳤다. 오후 3시가 조금 지났다. ‘대한 안마사 협회 중앙회 비대책위원회 ‘ 위원장의 음성이 들렸다. “존경하는 안마사 회원 동지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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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걸어온 발자국, 그리고 걸어갈 발자국⑤·끝…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4.04 : 04 :55 :02
    왔다. 하와이서 3년을 살며 둘째 아이를 낳았다. 지 낙원이란 하와이였지만 남편은 직장을 구할 수 없어...처음으로 부동산 에이전트로 돈을 벌었다. 그러나 매일 그런 행운이 계속된 것은 아니었다. 동양인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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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매일신문 제16기 독자위원회 2차 회의
    2017.03.30 : 04 :55 :02
    매일신문 제16기 독자위원회 2차 회의가 황영목...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을 받은 이석수 기자의...최초로 공모하고 있는 ‘시니어문학 ‘은 아이디어도 좋고 발전시킬 만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김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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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걸어온 발자국, 그리고 걸어갈 발자국④-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3.28 : 04 :55 :05
    육체적인 고통은 그런대로 견딜 만했다. 아프면 소리를 지르고 약을 먹으면 된다. 그 힘든 황 속에 내 의지로는 견디기 힘든 일이 또 나를 덮쳤다. 누군가 ‘사랑은 새로운 경험이 아니라, 잔인한 경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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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걸어온 발자국, 그리고 걸어갈 발자국<3>-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3.21 : 04 :55 :03
    복수하는 것이었다. 당분간 지낼 곳을 찾아야 했다. 차라리 친구보다는 내 치부를 보여도 자존심 하지 않는 사람이 나았다. 전에 본 적이 있는 오빠 친구의 애인을 찾아가 며칠 의탁을 부탁했다. 그리고 돈을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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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걸어온 발자국, 그리고 걸어갈 발자국<2>-제2회 매일시니어문학 [논픽션] 우수...
    2017.03.14 : 04 :55 :01
    잘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됐고, 세에 태어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무엇이든...손질했지만 그것으로 6일을 입을 수는 없었다. 특히 매일 갈아입어야 하는 하얀 의는 골칫거리였다. 땀
  • 귀엽고 앙증맞다. 갓 태어난 친손녀와의 첫 대면에 마음이 설렌다. 조막만한 얼굴에 눈, 코, 입, 다 갖춰진 것이 신기할 정도다. 눈도 제대로 못 뜨면서 먹고사는 일이 생의 ... [2016.08.25]

    10. 아! 대한민국 2009년 초가을. KAL 항공기 편으로 그동안 그리기만 했던 희망의 신천지, 한국에 왔다. 도착한 다음엔 ‘국정원’에서 기본적인 조사를 받았고, 그다... [2016.08.18]

    9. 새로운 만남 병원 직원 중에는 현지 사범대학 한국어과를 나온 ‘체르기자’란 우즈벡 출신 처녀가 있었다. 그녀는 원장의 통역원이었는데 날 바라보는 시선이 유독 따뜻하... [2016.08.11]

    8. 도망자 두 칸짜리 아파트에서 여러 식구가 비비고 살자니 당연히 서로 부대끼고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런대로 처음 얼마 동안은 그럭저럭 눈치껏 참고 지낼 수 있었지만 ... [2016.08.04]

    때를 놓칠세라, 150m 지점에 있는 갈대밭을 향해서 몸을 날렸다. 일어나서 달리고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얼마를 그렇게 내달았을까. 저 멀리 불빛만 가물가물하던 보일러 ... [2016.07.27]

    4. 시련 노임이 있는 곳엔 항상 내가 있으리라는 일념으로 싫고 좋고를 안 가리고 일자리를 찾아다녔다. 힘든 일을 싫어하는 러시아 남자들의 습성 때문에 더러는 운 좋게 일... [2016.07.20]

    3. 시베리아 벌목공 결국 1997년 늦가을, 그토록 바라던 대망의 출국 길에 올랐다. 작별 전날 밤, 아내는 2살짜리 딸아이를 안은 채 말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으나 돈 ... [2016.07.13]

    나의 글쓰기는 문학에 대한 열정이나 내면의 지적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 시작된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기막힌 심정을 하소연하듯 일기를 쓰면서 속 울음으로... [2016.07.13]

    늘그막에 겹겹이 포개지는 좋은 소식, 기대하지 않았던 수상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때늦은 소식이 저에게 다시 봄입니다. 우리 집 계보를 훑어봐도 글을 쓴 사람이 ... [2016.07.13]

    부족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과 매일신문사에 감사드린다. 내가 쓴 박사사건 이야기는 1949년 11월 29일 저녁에 일어났다. 상현달은 평화로운 우리 마을을 골고루 뿌려대고... [2016.07.13]

    ▷논픽션 심사평 한 사람의 인생사는 당사자의 개인적 삶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사회상, 역사적 사건까지 담고 있는 하나의 독자적인 기억의 도서관이라... [2016.07.06]

    느닷없이 닥친 병마와 대적하느라 경황없는 입원 생활 중에 당선 소식을 접했습니다. 간극 없는 투병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응모해 놓고도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지냈습니다. ... [2016.07.06]

    (1)좌우익 혼돈의 시대 정부 수립 이전에는 좌우익 사상이 혼재하고 있었다. 맨 먼저 좌익 쪽에서 온갖 감언이설로 마을 사람들에게 손짓을 해 왔다. 혼돈의 시대에서 방황하... [2016.07.06]

    대상 수상작 논픽션 '에스케이프'의 주인공은 북한 평안도 정주 출신으로, 김일성대학을 수료했다. 아버지의 출신 성분 때문에 핍박받다가 온갖 노력 끝에 노동당원 자격을 취... [2016.07.06]

    살아갈수록 후회스럽고 용서를 빌 일이 많다. 아내는 나이 탓이란다.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능력이 없고 인격적으로 수양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좋은 상황에서는 누구나 좋은 ... [2016.06.29]

    한창 곱던 나이 갓 스물에 나는 서울에 있는 고모 집에 자주 놀러 갔다. 그날도 고모 집에 갔다가 6`25를 겪게 되었다. 꽝꽝 뭔가 부서지는 소리에 일어났는데 의정부 쪽에... [2016.06.22]

    휙 밥상이 날아갔다. 첫날밤을 보낸 새신랑의 아침상이 숨도 안 쉬고 대청을 지나 눈 쌓인 마당 가운데 폭탄처럼 떨어졌다. 갖은 음식들은 색색의 무늬를 만들며 흩어지고 잔칫... [2016.06.15]

    매일신문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정한 65세 이상 노인 대상 문학상, '제2회 매일시니어문학상'이 지난 10일 응모 접수를 마감했다. 모두 1천14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부문별로 보면 시`시조`한시 부문에... [2016.06.12]

    삼우제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문에 들어서는 순간 아버지가 마루에 앉아 계셨다. 순간 나는 머리를 저었다. 아버지는 산에 계신다고 생각하니 집안이 텅 빈 것 같았다. ... [2016.06.01]

    염전 바닥에 바닷물이 고여 있다. 스무 번 이상 증발지를 거쳐 결정지에 와서야 소금될 자격을 얻는다. 염천의 쪼임과 해풍으로 제 몸에서 해종일 물을 빼느라 뜨거움을 가슴에 ... [2016.05.25]

    존재하는 만물은 변화하며 소멸한다는 진리에 인간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자세히 살피고 관철하여 보면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이 죽음을 향하... [2016.05.18]

    나는 온 산하가 꽃 등불 잔치에 환장할 함성들로 들떠 있는 어느 가을 밤에 아버님을 찾아뵈었다. 아버지 집을 가는 나의 마음은 어느 때부터인가 무겁고 어두워 피하고 싶은 ... [2016.05.11]

    팔공산 수태골을 다시 오른다. 몇 주 전에는 울긋불긋 찬란한 빛으로 가을을 찬미하느라 법석이었는데, 화려한 날개를 벗어던진 활엽수의 모습은 흡사 축제가 끝난 파장 같은 쓸... [2016.05.04]

    눈 시린 가을볕 아래 지향 없는 들길이다 저마다 어김없이 생긴 대로 물드는 계절 꽃대 끝 보일락 말락 큰개불알꽃 남은 웃음 풀잎에 꽃이 오면 풀꽃이라 불러 주고 가... [2016.04.27]

    예고도 없는 계엄, 혁명군이 몰려온다 먼 불빛 뒤져가며 항복을 받아내고 낌새도 총성도 없이 마을까지 점령했다 손 한번 못 써보고 마비된 온누리에 아마도 외계에서 저... [2016.04.20]

    첫이란 말에 돌확에 고요하던 그리움이 넘친다 첫 만남 첫날밤 첫눈 첫새벽 첫사랑 첫 출산 첫 출근 정화수다. 싱그러운 아침공기다 뽀송하게 말린 새하얀 빨래다 ... [2016.04.06]

    아이들 뒤를 따라다니던 인솔교사가 얼른 나서 거들어주었다. 멋쩍어진 나는 아이를 향해 ‘봉숭아학당’의 영구처럼 헤벌쭉 웃어주었다. 또 다른 아이는 내 이마와 얼굴에 굵게 ... [2016.03.30]

    펄벅기념관에 가면,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노인네가 한 사람 있다. 노인네 나이에 비해 색상이 좀 야하다 싶은, 핫핑크색 재킷을 걸치고 손에는 부채... [2016.03.23]

    그러나 그녀와의 만남은 내 인생의 황금기로, 어느 드라마에 나오는 명장면처럼 내 삶의 한 단편으로 예술 같은 삶이라 하리라. 길동무의 첫 만남은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 [2016.03.16]

    외도(外道)는 호기심을 불러온다. 그것은 안 하던 짓을 엉뚱하게 하면서 새롭기 때문이다. 외도라 하면 얼른 떠오르는 것이 사랑의 외도가 아닌가 하고 귀가 솔깃하다. 그러나... [2016.03.09]

    해는 아직 중천에서 조금 기울었는데 어머니는 벌써부터 하늘을 쳐다봅니다. 땅거미가 짙어지면 어머니는 마루를 서성거립니다. 그리고 마루 서쪽 벽에 걸린 괘종시계에 자꾸자꾸 ... [2016.03.02]

    12. 1`4 후퇴의 참경(慘景) 1`4 후퇴는 1951년 1월 4일 서울을 후퇴하여 붙여진 말이지만, 실제 아군의 주저항선 전지를 후퇴한 것은 1950년 12월 31일이었다. 그날... [2016.02.24]

    “나는 이 자리에 그냥 있다가는 그들에게 붙잡힐 것 같아 전차에 기어올랐다. 그 순간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총을 잡은 나의 왼손이 오른편 어깨 위로 넘어갔다. ‘아, 당했... [2016.02.17]

    “본평양의 시청 옥상에는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고 있었다. 우리는 시가지를 거쳐 넓은 벌판이 펼쳐있는 용흥리(龍興里)로 가서 군장을 풀었다.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게 되... [2016.02.11]

    “바야흐로 10시가 되자 공격개시의 신호와 함께 밭으로 논으로 또 산으로 공격이 개시되었다. 부락 가까이 가니 태극기가 지붕 위에 나부끼고 만세소리 우렁찼다. 마을을 지날 ... [2016.02.04]

    “군위 효령에서 북진할 때 대구로 통하는 신작로를 보니 지난일이 회상됐다. ‘이젠 다시 돌아 갈수 없겠지’라는 생각이었다.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행군을 계속했다. 걷다가 ... [2016.01.28]

    6. 포연(砲煙) 짙은 전선고지 저녁 6시쯤 소금물을 바른 주먹밥을 한개씩 나누어 먹고 산병호로 돌아가려는 우리에게 박격포탄의 세례가 이어졌다. 응급결에 옆의 바위틈 사이... [2016.01.21]

    4. 초전난경(初戰難境) 날이 밝으니 1대대 인사담당 부관이 우리를 다리려 왔다. 일행 300명은 인솔하는 5명의 기간병에게 인도되어 도착한 곳이 거기에서 멀지 않은 유학... [2016.01.14]

    1. 참전기운(參戰氣運) 전운(戰雲)의 악화로 철수작전이 연속되던 1950년 8월. 모두가 물러설 수 없는 막다른 지역으로 몰려든 그때. 무기휴학에 들어간 학교에서 긴급 비... [2016.01.07]

    이 노인은 가족들을 찾기 위해 온 시내를 다 돌아다녔지만 아무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 후 자신은 노동으로 호구지책을 하다가 이제 늙고 병들어 이렇게 요양소 신세를... [2015.12.25]
    그 위 군은 나중에 경북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계명의대 의공학부 교수로 취업이 되었다. 그가 추천사를 부탁했을 때 나는 당당하게 신일희 총장님께 이 인물을 만난 것은 총... [2015.12.18]

    적십자병원 4-① 1.적십자대구병원 원장 시립 대구정신병원을 창설하고 7년 근무한 뒤 퇴직하여 개원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대구적십자사 ... [2015.12.11]

    똬리 작은 물방울이 포르르 날린다. 어머님 제삿날, 고향집 주방 앞 수도꼭지다. 물방울 앞으로 그 옛날, 물자배기를 인 젊은 어머니의 얼굴이 파노라마처럼 나타난다. ... [2015.12.04]

    10. 쎄라비(C‘est La Vie)-이것이 인생이다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은 일상이 흘러갔다. 그러나 내 마음의 시간은 흐름이 멈추어버린 듯한 고통으로 가득차... [2015.11.27]

    5 조우(遭遇) 그 무렵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화가 68명의 합동 전시회가 있다는 신문 기사를 보게 되었다. 2013년 봄이었지 싶다. 산중 생활에 특별한 일도 없었던 ... [2015.11.20]

    3. 사랑 일반적으론 사랑한다는 명분이 생기면 사람들은 대개 결혼이란 틀 속에 안주하면서 서로에게 특별한 언덕이 되어 가슴과 가슴을 겯고 살아간다. 척박한 삶이거나 왕연(... [2015.11.13]

    1. 운명 “공양주 구함“ 경주 D대학교 석림원 연락: 원주스님, 010-8xxx9xxx 내가 그 광고를 본 것은 2011년 9월 초순의 일이다. 첩첩산중, 깊... [2015.11.06]

    나는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불리어진다. 처음에는 아가였을 것이다. 어머니 태중에 있을 때의 태명이 무엇이었는지 들어 본 적이 없다. 출생 신고와 함께 이름 석 자가 생겼다. 유... [2015.10.30]

    소문은 담장을 뛰어 넘고 있었다 분칠을 한다 땅거미지고 오일장이 서고 달그림자에 얼굴을 숨겨야 한다 갓 짜낸 과즙처럼 달콤하게 웃음을 내다 팔아야해 파릇하게 돋아나는 정구지처럼 자를수록 ... [2015.10.30]

    25. 달을 품은 배 밭 정말로 그랬다. 셋째형이 택한 자립농원은 드디어 시작되었다. 배꽃 가지 반쯤 가리고 달과 같이 가는 사람이었다. 동해남부선 불국사 기찻길 울산 방... [2015.10.23]

    20. 박하농사 셋째형의 특용작물 재배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굳이 또 하지 말라는 박하(薄荷)농사를 짓겠다니 아버지도 할 말을 잃었다. 말리다가 마음대로 하라고 허락을 ... [2015.10.16]

    7. 셋째 형 6`25전쟁 참전기 셋째 형은 나와 열아홉 살 나이 차이가 났다. 나를 막냇동생이라고 해서 앉혀 두고 먼저 겪은 6`25전쟁 이야기를 어린 나에게 전해 주었다. ... [2015.10.09]

    ◆ 프롤로그 대필하는 영광에 감히 제가 이 글을 적고 있다. “막내 동생아! 시간이 나거든 언제든 좋다. 나의 6`25전쟁 참전기를 꼭 써 다오.” 나를 만날 때마다 간... [2015.10.02]

    인간에게는 누구나 부르고, 또 불러도 자꾸만 부르고 싶은 단어가 있다. 바로 ‘엄마’라는 두 글자이다. 나에게 있어 우리 어머니는 좀 특별한 분이시다. 4남매를 낳아 나 하나... [2015.09.25]

    대숲 그늘 흔들리다 은빛 하얀 실을 물고 집을 짓는 아라크네 애면글면 가지마다 얼키설키 그물을 쳐 별빛도 달빛도 함께 숲 그늘에 부려놓고 회오리 몰아쳐도 허리 펴고 꼿꼿하다 응어리진 이령수인 ... [2015.09.25]

    3편 서독에서 띄운 편지 선생님 몰래 떠났습니다. 선생님을 잊기 위해서입니다. 저가 떠나야 선생님도 저를 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지 못해 내린 결정이니, 용서를 빕... [2015.09.18]

    제2편 사랑에 죄가 있나요 받아보세요 몸이 퍽 노곤하며 등허리에 끈끈한 고통이 묻어납니다. 선생님의 뜻에 따라 대구 간호학교에 온 지도 한 달이 흘러갑니다. 그날 무사히... [2015.09.11]

    전문 50년 전 이야기다. 인생살이가 아침 이슬이라고 했던가. 세월은 살 같다고 하더니만 정말 내 영혼의 창을 바람처럼 흔들던 그리움은 강물처럼 꿈같은 세월이 흘렀다. 꽃... [2015.09.04]

    1944년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노동자와 병력이 부족하여 강제 연행이 전국적으로 이루어졌다. 연행된 인원은 조선 전체에 100만 명도 넘었다고 했다. 주로 인구가 많은 조선... [2015.08.28]

    일본 폭격기들은 1941년 12월 8일에 이미 홍콩에 있는 영국 공군력을 파괴했고, 영국과 캐나다 수비대는 크리스마스에 광동 반도에서 건너온 일본 지상군의 공격을 받고 항복... [2015.08.21]


     

    나는 언제나 혼자 외갓집에 갔다. 내가 세 살 들 때 할아버지는 고향으로 나를 데려왔는데 할아버지 댁과 외할머니 댁은 삼백 미터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할아버지에... [2015.08.14]

    1. 입학 6월의 하늘은 맑았다. 쳐다보니 푸른 하늘에는 온통 하얀 공 천지가 되어 있었다. 일본군이 싱가포르를 함락한 기념으로 전국의 국민학교 전 학생에게 고무공을 한 ... [2015.08.07]

    남편은 두 번째 치른 조합장 선거에서 떨어졌다. 모르는 사람들은 ‘왜?’라고 말했지만, 옆에서 본 나는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꼿꼿하기 이를 데 없는 남편은 첫 번... [2015.07.31]

    6. 담배를 놓다 남편은 점점 바빠져 갔다. 담배농사는 거의 남의 손에 의해 이루어질 정도였다. 담배 굴의 아궁이 불도 아이들과 내 손에 맡겨졌고, 남편은 품일을 할 사람... [2015.07.24]

    딸이었다. 울음소리가 우렁찼기에 나도 아들로 감쪽같이 믿었던 아이였다. 아이의 이름을 남자 이름으로 지으면 그 다음에는 아들을 낳는다는 말을 믿고 셋째딸의 이름을 남자... [2015.07.17]

    “가슴 벅찬 드라마였습니다. 내가 상을 받은 것도 아닌데 행복했습니다.” 제1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시상식이 16일 오전 10시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운경은빛 합... [2015.07.17]

    &lt;2&gt; 3월의 중순부터 농사일이 시작되었다. 천 평이라던 논은 다닥다닥 계단식 논이라 농사를 짓기는 힘든 곳이었다. 더구나 우리는 농사를 지으려면 꼭 있어... [2015.07.10]

    제1회 每日(매일)시니어문학상 대상의 영광은 박필선(80`경북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씨의 논픽션 작품 ‘담배 生, 담배 別’이 차지했다. 한 여자의 지난하고 눈물 나는 일생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 [2015.07.07]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즐거움 갖길 대상 당선소감 -박필선 들깨를 심어놓고 남편의 산소를 바라보며 '비 좀 오게 해보세요' 했는데, 다행히 비가 내려 모종이 ... [2015.07.07]

    ◇내게 수필은…저녁 밥상의 밥이요, 된장찌개요, 반주다 수필 최우수상 당선소감…윤봉중 내게 수필은, 저녁 밥상에 오르는 밥이요 된장찌개요, 한 잔의 반주다. ... [2015.07.07]

    ◇80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영예, 감사할 따름… 시 당선 소감-이 성 재 팔순을 훌쩍 넘기고 나니 매사에 둔감해지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 [2015.07.07]

    ◇"일장기 흔들며 시키는대로" 고난의 역사 쏟아내 노인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나이 들수록 지나온 일들이 다 허무하고 헛된 것처럼 여겨지지만 과거 역사를 있... [2015.07.07]

    ◆논픽션 심사평·총평…최종 두 작품 놓고 첫날 결정 못 지어, 이튿날 모여 긴 토론 끝에 大賞 결정 인간은 심부에 놓여 있는 어떤 실체를 노출하거나 고백함으로써 자아...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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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매일시니어문학상] 논픽션-빨갱이/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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