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시흥문학상에 회원님들의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 주세요
- 주최: 시흥시/ 주관: 한국예총 시흥지부, 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
- 공모부문: 시, 수필(시는 200자 원고지 5매 이내, 수필은 제한 없음)
- 제출. 작품 수:
시 3편 이상 ~ 5편까지 / 수필 2편이상 ~ 3편까지
- 주 제: 자유작
- 응모자격: 만20세 이상 지역 제한 없음 * 과연도 대상입상자는 응모자격이 없습니다.
- 공모기간 2007년. 10. 1 ~ 10. 31 / 24: 00 시까지 (1개월간)
- 당선작 시상
* 대 상: 시. 수필 각 부문 1명 상금 각 2백만원 및 상장
* 금 상: 시. 수필 각 부문 1명 상금 각 1백만원 및 상장
* 은 상: 시. 수필 각 부문 1명 상금 각 5십만원 및 상장
* 동 상: 시. 수필 각 부문 1명 상금 각 2십만원 및 상장
- 심사발표: 2007. 11.10 (금) 10:00 시흥시청 홈페이지
- 시상식: 일시 및 장소 추후통지
- 응모요령
* 응모작품을 '시흥시 홈페이지'에 출품하실 때 1인 1회에 한 함
* 응모작품은 제출일 이전 미발표된 창작작품이어야하며,
시상일 전까지 일체 타지에 발표를 금함
* 응모된 원고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당선작의 저적권 등은 본 위원회에 귀속함
* 기 발표된 작품이거나 표절이 밝혀질 경우 당선을 취소함
* 심사는 관외 문단 권위자로 위촉하며 당선작 발표시 명단을 함께 발표함
* 과년도 대상 입상자는 작품을 출품하는 것을 금함
- 작품 접수처: 시흥시 홈페이지(http://www.siheung.go.kr)
- 전년도 대상작과 제8회 당선작 및 공모작 중 우수작 30편을 선정 본인의 승락하에
작품집을 제작 배포함
*작품집에 수룩할 우수작은 상장 및 상금은 없으며 작품집과 상품권을 우송함
- 문의처: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시흥지부 (031) 316-5700
시흥시청 문화관광과 (031) 210-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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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 편 치열한 경쟁 일상을 관조하는 성향이 주류 이뤄
지난 10월 한달 동안 시에서 주최한 ‘제7회 시흥문학상 공모’에서 변삼학(69·서울 동작구) 씨의 ‘아기의 햇살’이 시부문 대상을 김성희(53·충남 천안시) 씨의 ‘11월의 미열’이 수필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총 1,587편의 응모작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주로 일상을 관조한 글들이 주류를 이루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시부문 금상에는 ‘아내의 손톱(노점섭)’, 은상에는 ‘기차 안에는 고래가 산다(정희진)’, 동상에는 ‘엿을 고는 어머니(서기묵)’가 선정되었으며 수필부문 금상에는 ‘정거장(고신옥)’, 은상에는 ‘내 인생의 시동(김영순)’, 동상에는 ‘선인장은 가시가 없다(이채금)’가 선정되었다.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박몽구 샘터 편집장, 지연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등 관외 작가 7인을 선정하여 실시했다.
시흥문학상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전국규모 공모전으로서 응모작 중 90%가 우리시 이외 지역에서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려상:시부문] 접수번호16번.25번.28번.34번.46번.62번.63번.67번.68번.81번.87번.95번.130번.135번.143번.159번.161번.174번.186번.198번.204번.219번.242번.248번.265번.294번.
[장려상:수필부문] 접수번호 3번. 4번. 6번. 9번. 13번. 27번. 33번. 45번. 46번. 58번. 60번 .61번 68번. 78번. 86번. 96번. 99번. 100번. 113번. 131번. 146번. 171번. 188번. 190번. 197번. 199번.
■ 시부문 대상 수상작
아기의 햇살 (변삼학)
옆자리에 곤히 잠든 아기의 두 발이 가지런히 내 무릎 위로 넘어온다 송이버섯만한 낯선 두 발이 닿는 순간 내 시린 무릎이 보온 덮개를 올려놓은 듯 따뜻하다 달리는 전동차가 요람인 듯 새근새근 잠든 아기의 얼굴이 갓 솟은 햇살 같다 지나는 역과 역의 길이만큼이나 더 퍼져 오른 아기의 햇살 때문일까 내 무릎이 한낮 햇볕으로 데워진다 꿈속의 꽃동산이라도 거니는 것일까 앙증맞은 꽃무늬 양말 속 꼼지락 꼼지락 햇살 발가락이 걷고 있다 몇 개의 역을 지났을까 중천쯤에 떠오른 햇살이 무릎을 지나 가슴속까지 봄볕을 나르는 듯 훈훈하다 온몸 그 훈김에 혼곤히 빠져있을 때 아장아장 돌배기 내 손을 잡고 꿈속의 동산으로 이끌어간다 온갖 꽃 무리 속을 거닐며 그 많은 꽃들의 이름을 일일이 물어본다 저어기 저 노란 꽃은? 저어기 저 분홍 꽃은? 어느새 우리는 가족이었다.
심사평 (심사위원: 배명식 시인, 박몽구 시인, 나해철 시인, 오현정 시인) ‘아기의 햇살’은 풍부한 이미지를 진솔한 생활 가족상에 담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인의 따스한 심성이 돋보이고, 구체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한 시상 전개에 무리가 없어 심사위원 전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게 되었다.
시흥문학상의 시부문과 수필부문의 입상작품(대상, 금상, 은상, 동상)은 첨부문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술진흥계 박정헌 310-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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