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미디어 산업 성장 위한 ‘멀티 문학상’ 조인식 열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와 방송사 SBS 등은 지난 23일 목동 SBS 본사에서 ‘멀티 문학상’ 공동사업 계약서 체결과 함께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위즈덤하우스 김태영 대표, 쇼박스 유정훈 대표, SBS 하금열 대표, 위즈덤미디어 노진선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4사는 극심한 경제 불황기를 타개하고 미디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매체간의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서 크로스미디어(원소스멀티유즈 One Source Multi Use; 이하 OSMU라 표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발하는 데 합의하고 그 원천이 되는 멀티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인식을 같이 했다.
‘멀티 문학상’은 크로스미디어 및 OSMU가 가능한 양질의 원천 콘텐츠를 발굴해 영화 및 드라마, 출판 등 다양한 장르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종 매체간의 공동 협력 사업 개발을 통해서 크로스미디어 및 OSMU가 가능한 선진 사례를 구축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동시에 불황기를 맞고 있는 미디어 산업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날 조인식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2009 멀티 문학상’ 사업은 당선작 상금 1억원 등을 포함, 총사업비 규모가 2억원대에 달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 문학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공동 주최사인 위즈덤하우스, 쇼박스, SBS와 위즈덤미디어는 ‘2009 멀티 문학상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2009 멀티 문학상’ 사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09 멀티문학상은 내년 1월 5일 주요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에 작품 공모를 게재할 예정이며, 작품 마감은 4월 30일이다.
작품 심사와 당선작 선정을 위해서 출판, 영화, 드라마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15명 내외의 심사위원단이 구성된다. 예심을 거쳐서 당선작은 내년 7월 중순께 발표할 계획이다.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와 방송사 SBS, 출판사 위즈덤하우스가 함께 다매체에서 활용 가능한 컨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2009 멀티 문학상'을 공모한다.
이 상은 '원 소스 멀티 유즈'가 가능한 문학 컨텐츠를 발굴해 영화 및 드라마, 출판 등 다양하게 재생산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2차 저작물에 대한 이견이 없는 작품이면 장르와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모가 가능하며 200자 원고지 800~1200매의 발표작과 시놉시스를 내년 4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 발표는 7월 중순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1월5일부터 각 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학, 출판, 영화, 드라마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당선작엔 상금 1억원이 수여되며 향후 쇼박스 영화, 위즈덤 하우스 출판, SBS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