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리(소설) | 황태영 |
[아무튼, 주말]
[박돈규 기자의 2사만루]
'6·25 사진전' 20년
안재철 WPF 대표의 항해기
그는 6·25전쟁 중 기적과 같은 일을 경험했다는 매리너스 수사(修士)의 장례미사에 참석했다가 큰 충격을 받는다. 1954년 가톨릭에 귀의하기 전 이름은 레너드 라루. 북한 피란민 1만4000명을 구출한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선장이었다.
“아내가 가자고 해서 따라나선 길이었습니다. 흥남철수작전과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인도주의적 구조 활동을 그날 처음 접했어요. 감동을 받았고, 부끄러웠습니다. 저처럼 잘 모르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6·25 때 희생된 유엔군을 기억하면서 그들의 업적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