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인기 작가 공지영, 이기호, 시인 함민복의 신간이 온라인으로 서비스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일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을 비롯해 이기호, 시인 함민복의 에세이 등의 신간을 ‘문학속세상 코너(http://story.media.daum.net)’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학속 세상’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지영의 신작 소설 ‘도가니’를 비롯해 이기호의 ‘사과는! 잘해요’, 시인 함민복의 에세이와 현대문학이 55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한국의 대표시인 70인의 시 특집도 차례로 선보인다.

최규석, 현태준 등의 유명 만화/ 일러스트 작가들이 삽화를 게재해 작품의 전달력을 높이고 온라인 상에서 ‘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하겠다는 것이 기획 의도.

다음은 인터넷 문화의 발달로 점차 독서량이 줄어드는 현실에서 역으로 가장 젊은 독자들에게 소설과 시, 그리고 에세이 등 문학작품을 제공하여 인터넷을 매개로 해서 건전한 독서문화의 형성과 우리 문학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문학 코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학속 세상’ 코너는 텍스트 전달이 아닌 작가와 네티즌간의 상호 교감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

이를 위해 의견 게시판, 작품별 팬레터 코너 등 다양한 참여 공간을 마련해 온라인 상에서의 문학 공간 역할과 동시에 문학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발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27일 오픈한 다음 문학속 세상 의견 코너에는 ‘신선하다’는 반응에서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는 등의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