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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다리 스토리 공모전 예심(왼쪽)과 본심 장면. 이번 스토리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227편이 응모해 영도다리에 대한 높은 사회 문화적 관심을 반영했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
- 이경미 씨 수필 '37년' 우수상
- 이윤재 씨 소설 등 4편 장려상
- 신진련 씨 시 등 6편 가작
- 14일 국제신문서 시상식
부산관광공사와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영도다리를 생각하는 사람들'과 부산문화연구회가 주관한 '영도다리 스토리 공모전'에서 김보석(40) 씨의 시나리오 작품 '영도다리에서 만나요'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김 씨의 작품은 "아이들의 순수한 행동과 대화가 시대적 배경과 맛깔나게 어우러졌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집중력이 뛰어날 뿐더러 인물 구성이 탄탄하고 주제를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이경미 씨의 수필 '37년'이, 장려상은 이윤재 씨의 소설 '약속의 영도다리' 등 4명, 가작은 신진련 씨의 시 '교각의 하루' 등 6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영도다리 스토리 공모전은 지난해 12월23일부터 지난 2월15일까지 진행됐으며 시, 수필, 소설, 시나리오, 제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205명이 227편의 작품을 응모해 영도다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응모작 중에는 영도다리 도개 모습을 담은 수석 작품이 있는가 하면, 영도다리를 소재로 한 트로트 가요를 작사 작곡해 보내준 시민도 있었다. 영도다리를 문화콘텐츠화 하는 다양한 제안들도 들어왔다.
부산관광공사와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는 수상작 등을 바탕으로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 이벤트 등 2차 콘텐츠를 만드는 후속작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부산 연제구 거제동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문의 (051)505-2030
■수상자 명단
▶최우수= 영도다리에서 만나요(김보석·시나리오) ▶우수= 37년(이경미·수필) ▶장려= ▷약속의 영도다리(이윤재·소설) ▷귓바퀴 속의 왕릉(정한솔·시) ▷쉼없이 영도다리를 배회하며(문태광·스토리텔링) ▷영도다리가 일어서면!(박사무엘·시나리오) ▶가작= ▷교각의 하루(신진련·시) ▷영도다리 아리랑(신기용·시) ▷돗다리(박해봉·수필) ▷영도다리의 첫사랑 추억(박정도·수필) ▷공감(고효진·아이디어) ▷영도다리에 머무는 달(정경환·소설)
※최우수 상금 30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각 50만 원, 가작 각 5만 원권 문화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