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孫子兵法)
중국드라마|총 41부작|15세이상 관람가|2008~2008방송종료
편성
중국 CCTV추가편성 보기
제작진
연출 오가태
출연
주아문, 호정, 하탁언, 허환환, 리태, 조의, 도문, 우마
줄거리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제, 초, 오, 월 등 각 제후국의 흥망성쇠를 통해 손무가 최고의 병법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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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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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V 대하 역사 드라마] 손자병법(孫子兵法) 41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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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V 대하 역사 드라마] 손자병법(孫子兵法) 41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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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맛보기]POOQ 
** 춘추시대의 지도  (솔출판사)

 ** [EBS] 박재희-손자병법 강의 제01강-손자의 재벌해체론 등등

손자병법_1회
진·연 연합군이 제나라를 침범해 오자 고지와 국범이 맞서 보지만 처절하게 패퇴하고 만다.
한편, 전씨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 상국 안영은 손서 대신 서자 출신인 전양저를 대장군으로 천거하고… 비무 대회가 벌어지고, 손무는 국무구와 실력을 겨루지만 고궐의 간계로
안타깝게 패하고 만다. 전양저는 출정에 앞서 장가를 죽여 군기를 세우는데...

손자병법_2회
전투에 투입된 손무는 뛰어난 안목으로 부대를 이끌어 이유사 자리에 오른다.
한편, 손무와 무구는 양저의 군령에 불복종하는 종복을 죽이기에 이르고 마침내 의기투합하여 병란을 일으켜 제나라의 승전에 큰 공을 세운다.
 제나라 조정에선 진나라 사신이 성을 50개를 내달라며 경공을 몰아세우고…

손자병법_3회
손무는 자소를 찾아가 마음에 품었던 감정을 고백한다. 전양저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공훈으로 ‘사마’에 봉해지지만 손무는 종북을 죽인 사실이 발각되어 포박을 당한 채 끌려오게 된다.
한편, 무구는 옥에 갇힌 손무를 구하기 위해 종북의 아들을 찾아 증언을 부탁하려 하는데…

손자병법_4회
사형을 당할 위기에 빠졌던 손무는 무구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고 큰 관직을 하사받게 된다.
손무와 무구, 전상은 전양저의 제자로 들어가 병법을 배우기 시작하고...
한편, 상국이 관할하는 왕성군의 군기가 해이해지자
진양저가 병권을 양도받게 된다
미병 대회에 참가한 전양저와 손무 일행은 그곳에서
초나라의 오자서와 조우하게 되고...

손자병법_5회
전양저는 국, 고 양가의 모함에 빠져 제나라로 돌아오자마자 연금을 당한다.
한편, 초나라 왕은 태자비였던 진녀에게 마음을 빼앗겨 자신의 비로 들인다.
오사는 아들 오자서를 초나라 밖으로 내보내고
죽음을 각오하고 왕에게 간언을 하는데...
제나라에선 전걸이 반란을 일으키자며 양저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손자병법_6회
초왕은 오사의 서신을 보내 오씨 형제들을 불러들이려 하지만
결국 오자서를 죽이는 덴 실패한다.
홀로 살아남아 제나라로 들어온 오자서는
손무와 무구에게 의탁하게 되고
초나라의 사신이 10개의 성을 담보로 오자서의 신병을 요구하자
손무는 오자서를 피신시키려고 노력한다.
국, 고씨는 사병을 데리고 손빙의 농장을 급습하지만
손빙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마는데...

손자병법_7회
손빙의 무사들에 의해 국, 고씨는 멸문을 당하고
그 와중에 막리 또한 목숨을 잃는다.
겨우 살아남은 무구와 고궐, 자소는 국경을 넘다가 매복에 걸리지만
상국 안영이 심어놓은 감지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손빙은 국, 고 양가를 몰살한 책임을 지고 관직에서 물러나는데...
손무는 죽은 줄만 알았던 무구와 자소가 정나라에 있다는 말을 듣고 막리의 묘로 달려가는데...

손자병법_8회
손무는 무구와 자소를 찾으러 정나라로 가지만
정변에 실패한 무구는 그 시각 초나라에 있는데...
한편, 무구는 비무극과 사마 분양의 사이를 이용하여고
오자서의 검과 가짜 서신을 들고 비무극을 찾아간다.
손무는 사마 분양을 구하기 위해 초나라 대왕을 찾아가지만
무구의 변심에 상처를 입고 되돌아간다.

손자병법_9회
초나라에서 쫓겨난 손무는 오나라로 가서 계찰 밑에서
병법을 익히며 패업을 이룰 시기를 기다린다.
손무는 경시를 통해 차츰차츰 오나라 정세를 파악하기 시작하고...
세월이 흘러 태자 광이 오왕 요로부터 왕권을 되찾아오기를 기도하게 되고
손무가 홀연히 오자서 앞에 나타나 계책을 제시해 준다.
손무의 계책으로 오왕 요를 주살한 태자 광은 합려로 개명하고
왕으로 등극한다.

손자병법_10회
초나라의 백비가 비무극의 간계로 가문이 멸망하자
오자서를 찾아와 그에게 의탁한다.
오나라의 천하 쟁패를 위해 인재를 구하던 오자서는
손무를 만나 오왕에게 천거한다.
오왕은 손무의 <병법 13편>을 읽고 그의 뛰어남을 인지하여
대장군에 봉하려 하지만 은백과 백비의 반대에 부딪히고 만다.
이에 손무는 자신의 능력을 보이기 위해 여인들을
군사처럼 훈련시키기로 하는데...

손자병법_11회
오왕의 궁녀를 훈련시키는데 성공한 손무는
좌사마가 되어 삼군의 통수권을 받게 된다.
한편, 변방을 지키고 있던 부개가 왕성으로 찾아와
손무의 삼군 통수를 반대하며 경합을 제의하고
애성에 웅거한 경기를 먼저 죽이는 사람이 대장군이 되기로 한다.
부개가 병력을 들어 애성을 치지만 경기에 의해 대패하고
오히려 손무는 자객을 찾는데...

손자병법_12회
요리가 경기를 죽임으로서 모든 화근을 제거한 오나라는
정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초나라에선 어린 초왕이 비무극에게 권세를 넘겨
신포서와 심윤술을 면직시키고 간신배들만 남게 된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오나라는 오왕 합려가
직접 초나라 정벌에 나서는데...

손자병법_13회
초나라를 침범한 오나라는 순식간에
변경의 삼관을 넘어 한수까지 이른다.
비무극은 위기감을 느끼고 면직시켰던
심윤술을 복권시켜 전장에 내보낸다.
한편, 초나라를 떠나려던 무구는 국경 근처에서 오나라 통사가
손무라는 사실을 알고 전장으로 나가길 자처하여 진영에 합류하는데...

손자병법_14회
심가 부자는 오군의 퇴로를 끊고자 삼관을 공략하지만
손무의 계략에 걸려 오히려 대패하고 만다.
초군 진영에서는 퇴각하는 오군의 모습을 보고
낭와가 한수를 넘어 공격을 감행했다가 패퇴해 버린다.
한편, 심윤술은 낭와를 파면시키려다가
비무극의 농간에 당해 파직을 당한다.
초군은 백거에서 결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오군은 맥성을 격파하려 하는데...

손자병법_15회
맥성에서 버티던 사황은 손무의 기지로
자진해서 성을 나왔다가 사로잡히는 몸이 된다.
손무는 사황을 간세로 만들어 다시 되돌려 보내고
사황은 거짓으로 오나라에 귀순하여 초군으로 돌아간다.
무구는 사황이 간세라는 점을 이용해
손무에게 미끼를 던져주며 사황을 믿게 만들려 한다.

손자병법_16회
사황의 속셈을 눈치 챈 손무는 오히려 사황을 이용해
무구와의 대전에서 승리를 거둔다.
또 한 번 대패를 당한 무구는 백거성에 들어가
두문불출하며 응전을 하지 않는다.
한편, 원정을 나온 오나라 군은
점차 식량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손자병법_17회
무구는 청수하에 배수진을 치지만
손무에게 간파당하고 영도로 도망치게 된다.
오군은 옹서관에서 심윤술 부자를 죽이고
계속 영도를 향해 진군한다.
한편, 초왕은 신포서를 통해 그동안 비무극이
자신을 속여 왔다는 걸 알게 되는데...

손자병법_18회
비무극은 소왕에 의해 목이 베이고
신포서는 오나라에 화친을 청하러 간다.
하지만 국무구가 보낸 자객에 의해
결국 협상은 결렬되고 마는데...
무구는 결사의 항쟁을 벌이기로 전의를 불태우고
손무 역시 적의 사기를 소모시키기 위한 전략을 쓴다.

손자병법_19회
손무는 초군의 전의를 꺾기 위해 간세를 심어
소문을 퍼트리지만 무구가 그를 죽여 소문을 잠식시킨다.
한편, 손무는 초왕과 신포서, 무구를 이간시켜
결국 초왕이 영도를 탈출하도록 만들고
구심점을 잃은 영도성은
마침내 스스로 무너지고 마는데...

손자병법_20회
초왕궁의 규모와 화려함에 매료된 오왕 합려는
무구의 사주를 받은 백비의 꾐에 빠져 주색에 빠져들고
부개 역시 무구와 어울리며 망동을 일삼는다.
한편, 손무는 고소로 철군을 주청하지만 오자서가
소왕을 잡아오지 못하자 또 한 번 시간을 끌게 되고...

손자병법_21회
오왕 합려는 더욱 향락에 빠져든다.
오왕은 무구에게 관직을 내리려다
손무의 만류로 거두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한편, 무구는 합려의 비위를 맞추는 한편
부개와 손잡고 합려를 무너트릴 계략을 세운다.
오왕은 초 평왕의 후궁인 진녀 맹영을 취하고...

손자병법_22회
맹영의 죽음으로 불만이 커지는 사이 무구는 평왕의 무덤 위치를 오자서에게 가르쳐 준다.
 손무는 백성들의 불만이 커질 것을 우려해 오자서를 말리지만 오자서는 평왕의 시체에 채찍질을 하고
분노한 초나라 사람들은 오나라 군관에게는 식량을 팔려고 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손자병법_23회
오자서가  초왕의 시신에 매질을 했다는 소식에 신포서는 분노하여 초나라를 탈출한다.
오자서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 신포서는 진나라를 찾아가 병력을 빌려 달라며 울부짖고
 오왕 합려는 철군하자는 손무의 말을 뿌리친 채 초군과 전쟁을 하기 위해 부개에게 출전을 명하는데…

손자병법_24회
무구의 간계로 부개는 고소성으로로 돌아가고 영도에 남은 합려는 어쩔 수 없이 철군을 한다.
한편, 고소성으로 돌아간 부개는 태자를 구금하고 조정을 장악해 버리고 그 시각 영도에서 철군을 하던
 합려는 고소성이 부개에게 점령당한 걸 알게 되는데…

손자병법_25회
오군은 손무의 지시대로 호접곡에 매복을 설치하고 뒤따라오던 진, 초 연합군을 격퇴해 버린다.
진군이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받고 국경이 가까워지자 진•초 연합군은 추격을 멈추고 돌아간다.
한편, 합려는 오자서가 비밀리에 준비한 비밀 통로를 통해 고소성에 입성을 하려하는데…

손자병법_26회
종묘의 비밀 통로를 이용한 경시 등의 활약으로 고소성은 결국 합려에 의해 점령되고 만다.
부개는 마지막까지 싸우다 합려에게 항복하며 겨우 목숨을 살리게 되지만 오나라에서 추방당한다.
 무구는 손무와 마지막 화해를 하고 죽음을 맞고 자소도 산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는데…

손자병법_27회
초나라를 격파한 뒤 오왕 합려는 점점 교만에 빠지고 파초문을 세워 전공을 과시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초나라를 비롯한 제후들의 견제를 받게 된다. 마침내 초나라를 비롯한 제후국들의 군사 행동을 받게 된다.
이에 태자인 종루와 부차가 출정권을 놓고 견제를 시작하는데…

손자병법_28회
연회에서 종루는 임의로 초나라와 불가침 조약을 맺고 합려의 태도와 다른 언행으로 오히려 질책을 받는다.
 한편, 오자서의 중재로 손무는 적천과 혼례를 치르고 합려는 그 구실로 손무를 잡아두려고 한다.
 손무는 천하 쟁패의 패업을 이루기 위한 그 첫 과제로 부두를 건설하려 하는데…

손자병법_29회
무리한 고소대 공사로 인해 오나라의 국고는 텅 비고 가중된 세금을 견디다 못해 유민이 발생하게 된다.
월나라에선 태호에 건설되는 부두를 견제하기 위해 백비에게 뇌물을 바쳐 부두 건설을 늦추게 한다.
고소대가 완공된 후, 오나라 군대는 와해될 위기에 처하고 손무 등은 합려를 찾아가 국고의 재물을 요구하기에 이르는데…

손자병법_30회
새로운 무기를 만들기 위해 손무는 구야자를 청해 오지만 합려는 먼저 자신의 보검을 주조하도록 명한다.
한편, 백비는 구야자를 가마에 집어넣어 버리고 그로 인해 검을 주조하던 장인들이 떠나버린다.
태자는 백비를 없애기 위해 횡령을 한 증거를 잡으려 노력하다가 마침내 계공을 찾아내는데…

손자병법_31회
증거와 증인을 확보한 태자는 백비를 옥에 넣지만 백비는 부차를 이용해 위기를 넘기려 한다.
한편, 부차는 계공을 고문하여 사건의 본말을 전도해 모든 것이 태자의 지시라는 진술을 받아낸다.
태자는 조정으로 돌아온 백비의 뻔뻔함에 그만 분을 참지 못하고 주먹질을 하는데…

손자병법_32회
오왕 합려는 백비와 부차의 간계로 인해 태자 종루를 폐위하고 결국 종루는 고소성을 떠난다.
월왕이 죽고 아들 구천이 왕위를 계승했단 소식을 들은 합려는 월나라로 출정을 결심하지만 손무와 오자서가 반대한다.
 이 과정에서 병권을 쥔 손무의 영향력을 실감한 합려는 손무를 관직에서 물러나게 하는데…

손자병법_33회
합려는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대신들의 충고도 무시하고 월나라로 원정을 나간다.
 손무는 오자서에게 최악의 경우를 막기 위한 방책을 일러주지만 합려는 끝내 고집을 부리고 진격을 고집한다.
 결국 오군은 구천의 계략에 걸려 대패하고 합려는 적장의 활에 맞아 죽음을 기다리는데…

손자병법_34회
화살에 맞은 합려는 결국 월나라에서 목숨을 잃고 만다. 부차는 합려의 죽음으로 생각을 바꾸게 되고
 성심을 다해 손무를 되돌아오게 만든다. 한편, 손무의 복귀와 함께 오나라가 부흥을 위해 노력하자
월나라의 구천은 그동안 오나라에 심어둔 세작들을 움직이는데…

손자병법_35회
손무는  병기를 마련하기 위해 방도를 찾아다니다가 간장과 막야를 다시 만난다.
 부차는 협력하지 않으려는 간장 부부를 설득하기 위해 스스로 고개를 조아리고 잠려를 돌려준다.
 한편, 적천은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몰래 아이를 떼려다 손무에게 들키고 마는데…

손자병법_36회
막야는 간장의 유언대로 명검을 완성하는데 성공하고 오나라 장인들에게 기술을 전수한다.
그후 막야는 가마가 터지며 나온 명검 두 자루를 부차에게 선물하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한편,, 오나라가 수군을 갖게 되자 월나라에선 자객을 보내 오나라 군선과 부두 자체를 불 태워 버리는데…

손자병법_37회
오자서에 의해 정체를 파악 당한 적천은 끝내 손무를 배신하고 수군지형도를 훔쳐 나오지만 포목점 앞에서 뒤돌아 나와 버린다.
 손무를 앙모하여 평생을 살아온 세월과 월나라의 간세로서 행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적천은 결국 자진을 선택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오나라 수군이 창건되고 손무와 은백은 수군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데…

손자병법_38회
오나라의 수군이 완성 되었지만 시범전에서 손무는 용렬한 모습만 보이다 오히려 은백에게 참패한다.
 손무의 계략에 빠진 구천은 병력을 몰아 단숨에 오나라 수군을 격파하고 고소성을 포위하기에 이른다.
 구천은 회계산으로 도망쳐 후사를 도모하려 하고 이에 결국, 범려와 문종은 구천을 설득해 투항을 하도록 하는데…

손자병법_39회
범려와 문종은 구천에게 투항을 권유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간언하여 설득에 성공한다.
 합려를 죽인 죄로 문종과 동행했던 영고부는 부차의 화를 뒤집어쓰기 위해 가장 가혹하다는 거열형을 자청하고
이후 백비의 간언에 마음이 흔들린 부차는 구천을 죽이지 않으려 하는데…

손자병법_40회
손무의 청을 듣고 구천을 죽이겠다고 약속했던 부차는 구천이 항복해 오자 반대로 그를 사면하고 노예로 만든다.
부차는 백비의 청원대로 구천에게 굴욕을 주기 위해 월 왕궁을 제 손으로 불태우도록 한다.
한편, 손무는 부차의 행동과 그간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자신의 저작을 모두 불 태우고 은거하기로 결정하는데…

손자병법_41회
부차는 손무의 능력과 명망이 자신의 숨통을 조여오자 오자서에게 달려가 대처 방안을 묻는다.
부차는 손무를 붙잡지 못하자 제나라 내통했다는 무고죄를 덮어씌우고 사약을 내려 죽이려고 한다.
 한편, 손무는 오자서의 계략으로 죽음을 가장하여 부차와 백비의 눈을 속여 오나라를 빠져나가는데…

오자병법과 손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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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8390 vote 0 2011.10.24 (01:12:32)

 

손자병법과 오자병법

 

병법이라면 오자병법과 손자병법이 알려져 있다. 유교철학에 기반을 둔 오자병법은 정공법을 위주로 하고, 도교철학에 기반을 둔 손자병법은 속임수를 위주로 한다.

 

오자병법을 법가로 분류하기도 하나 법가가 원래 유가의 변종이다. 공자의 예나 한비자의 법이나 사회적 형식으로 인간을 옭아맨다는 점은 같다. 두 사람이 모이면 예고 만명이 모이면 법이다.

 

오자병법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갖추어서 질적으로 우수한 군대를 양성할 것을 권하고 있고, 손자병법은 그러한 사전준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 대신 스파이를 보내거나 함정을 파서 적의 힘을 역이용하고자 한다. 유교의 인위가 아닌 도교의 무위에 치중하고 있다. 무위는 구조론의 밸런스의 원리를 의미한다. 전력 그 자체보다 승부사의 솜씨를 위주로 하는 것이다.

 

오자가 더 원론적이고 손자가 더 실전용이다. 어느 쪽이 옳을까? 이것이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다. 현실성의 문제다. 길은 옳지만 비현실적인 경우는 많다. 단기간에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일정한 성적을 낼 수 있느냐다. 사람들은 적은 비용으로 현장에서 먹히는 실전용 잔재주를 선호한다.

 

강자가 월등한 전력으로 약자를 제압하면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반면 힘이 없는 약자가 잔재주로 강자를 이겨보이면 열광하는게 인간이다. 그러나 강자가 약자를 이기는 것이 정상이다. 약자가 강자를 이긴다면 스포츠는 불필요하다. 강자와 약자를 가리는 것이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독자와 관객과 국민의 심리다. 사람들은 정공법보다 꼼수를 선호한다. 진실보다 드라마를 선호한다. 공부보다 컨닝을 선호한다. 냉철하게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들여다 볼 자세가 되어야 한다. 구조론은 수학에 기초한 정공법이다. 기가 어떻고 음양오행이 어떻고 하며 기이한 술법을 부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정공법에 낙담한다.

 

모든 승부는 2로 1을 이기는 것이다. 오자병법은 아군의 전력을 2로 만들어 적의 약한 1을 이긴다. 손자병법은 피아간에 대등한 1로 시작하되 정보를 운용하고 지형을 이용하여 밸런스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순간적인 2를 도출해낸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손자병법이다. 손자병법은 ‘Art of War’로 번역된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Power가 아니라 Art다. Art가 그들을 흥분시키기 때문이다.

 

구조론은 2로 1을 이긴다. 구조의 대칭에서 얻어지는 포지션 겹침을 통하여 순간적으로 2를 도출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구조론은 손자병법에 가깝다. 그러나 하부구조가 그러할 뿐 상부구조로 가면 결국 오자병법이다. 근본적으로 외부에서 뭔가 끌어오지 않고 내부적인 자가발전으로는 한계가 있다. 제한된 영역에서 일시적으로 2를 연출하여 경제발전을 끌어낼 수 있지만 인구증가 등으로 결국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궁극적으로는 정복하여 영토를 넓히거나 신대륙을 개척하는 방법으로 밖에서 2를 조달해야 한다.

 

오자병법은 군대의 질을 높이고 손자병법은 임기응변으로 일시적인 포지션의 우위를 달성한다. 군대의 질을 높이면 당연히 싸움에 이기지만 이는 위험한 것이다. 군대의 질이 높아질 때 왕조는 교체되고 역사는 용틀임하기 때문이다.

 

군주들이 손자병법을 선호하는 이유는 오자병법이 국가 시스템의 근간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오자병법은 로마교범에 가깝다. 로마와 같이 시스템이 정교하게 디자인된 국가만이 오자병법을 쓸 수 있다. 일반적인 봉건국가는 오자병법을 쓸 수 없다. 구조적인 모순 때문에 그것이 안 되게 되어 있다.

 

만약 오자가 마음만 먹었다면 왕을 축출하고 본인이 왕이 되었을 것이다. 오자 본인이 왕이 되어야만 오자병법은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자는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살해된 것이다.

 

오자는 76회를 싸워 한 번도 지지않고 거의 모든 싸움에 이겼지만, 초나라 도왕이 죽자 귀족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오자병법의 적용은 국가의 강력한 지원을 필요로 하고, 그것은 귀족들의 권한을 제한하는 것이며, 이에 귀족들의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

 

최고의 전략은 최고의 국가형태에서 나온다. 국가가 개판인데 잔재주로 전쟁을 이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조총이 등장하자 일본이 통일된 것처럼 전술의 혁신은 계급제도의 혁신을 가져오고 이는 국가의 혁신으로 이어진다.

 

오자병법은 귀족중심의 봉건국가를 보다 민주적이고 한편으로 더 전제적인 국가로 만들어 효율을 얻는다. 평민의 신분은 상승하고 귀족의 권력은 제약되며, 왕권은 일시적으로 강화되나 군권은 더욱 강화되어 마침내 군권이 왕권조차 위협하게 된다. 로마 말기의 군인황제 시대를 연상할 수 있다. 군사적으로 최고의 효율적인 시스템은 마침내 황제조차 제거하는 것이다.

 

군주들은 국가의 근간을 건드리지 않고 제한된 시간 안에 당장 실적을 내는 손자병법을 선호한다. 그러나 손자병법이 중국사의 발전에 이바지 했다고는 볼 수 없다. 질을 건드리지 않고 양만 건드려서는 일회성에 불과하다. 잠시 군주를 기쁘게 할 뿐 역사적으로 남는 것이 없다. 로마는 수 백년간 팍스로마나를 연출했지만 중국은 왕조만 허다하게 교체했다.

 

징기스칸은 오자병법의 충실한 실천자라 말할 수 있다. 징기스칸이 오자병법을 배웠을 리는 없지만 오자의 군사개혁과 징기스칸의 개혁내용이 일치한다. 징기스칸은 느슨한 부족관습에 지배되던 초원을 강력한 군률이 지배하는 전제국가로 바꿔놓았다. 금나라의 맹안모극제를 본뜬 천호제를 채택하여 귀족들에게 소속되어 있던 부족민을 장군들 밑에 예속시켰다. 국가 전체를 병영화 한 것이다. 귀족들은 자무카를 중심으로 반발하였으나 곧 제압당했다.

 

오자, 알렉산더, 카이사르, 징기스칸, 마키아벨리, 나폴레옹, 이순신의 공통점은 장기간에 걸친 시스템 개혁으로 근본부터 개혁하고 이를 발판으로 군대의 질을 상승시키는 노선을 선택했으나 군주들에게 의해 환영받지는 못했다는 점이다.

 

군주들은 기본적으로 비합리적인 시스템의 수혜자들이며, 비합리적인 시스템을 고치는 것은 결국 자기의 목줄을 위협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군주와 귀족들은 본능적으로 이와 같은 사실을 직관한다.

 

로마는 부흥했지만 이름만 카이사르를 물려썼을 뿐 왕의 성은 계속 바뀌었다. 황제들이 유력한 군사실력자를 양자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내막적으로는 무수한 왕조의 교체가 일어난 것이다. 로마의 고도화 된 시스템 하에서는 그것이 불가피했다. 그 관습을 버리고 자기 아들 콤모두스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후 로마를 쇠퇴하게 한 시초가 되었다. 그의 사후 백년동안 30명이 넘는 쓰레기 황제가 나타나서 로마는 한 마디로 개판이 되었다.

 

알렉산더 역시 한번의 전투 후에 편안하게 놀고먹는 귀족이 되기를 열망하던 부하들의 항명에 의해 좌절을 거듭했으며 알렉산더의 사망 역시 이와 연관되었다는 설이 있다. 동쪽으로 진군하여 인더스강에 이르렀던 알렉산더가 다시 서쪽으로 진군하여 지구 끝까지 가는 원정을 계획했을 때 그는 의문의 병사를 당하였다. 알렉산더는 로마의 카이사르와 같이 일종의 세계정부를 구상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부하들은 단지 봉건영주가 되고 싶었을 뿐이다. 그의 사후 제국은 곧바로 분열되었다.

 

마키아벨리와도 같다. 마키아벨리가 위선적인 군주들에 의해 비난받은 이유는 역시 시스템 개혁을 전제로 하였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는 체자레 보르자를 전제군주로 만들어 분열된 이탈리아를 통일하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신분상승이 필수적이며 귀족들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착한 군주가 백성들에게 선정을 펼친다는 개념은 환상에 불과하다. 우수한 시스템이 낙후한 시스템을 제치고 인류의 생산력을 상승시킬 뿐이다. 그 생산력이 향상되는 동안 인류는 행복하다. 그러나 생산력 향상은 또다른 모순을 낳기 마련이며 영구적으로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류의 한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야 방향성이 얻어진다. 그 어떤 군주도, 그 어떤 철학자도 인류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 수는 없다. 단지 시스템을 합리화하여 생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이며, 인류는 생산력이 향상되는 잠시 동안 행복할 뿐이다. 이를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설사 인류가 행복해진다 한들 그것이 좋은 소식은 아니다. 인간의 목적은 존엄이지 행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막연히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두려움에 빠진 자의 자세다.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보면 쿨한 자세가 된다. 그럴 때 인간은 비천함을 극복하고 존엄해지기를 원한다. 그것은 탑 포지션을 차지하고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하여 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자기 안의 가능성을 남김없이 끌어내는 것이다.

 

그냥 일도 없고, 걱정도 없고, 긴장도 없고, 열정도 없이, 뜨거운 사랑도 없이, 나른한 행복상태가 계속되기를 원한다면 이는 불행의 두려움에 빠진 자세다. 인간은 고통이 없는 편안한 상태가 아니라 고통을 극복하고 전진하여 나아가기를 원한다.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내기 원한다. 전율하기를 원한다.

 

병법의 최선은 선오자병법 후손자병법이다. 먼저 외부에서 에너지를 끌어오고, 시스템 개혁을 전제로 하는 질의 상승이 먼저고, 속임수는 단기전에서 적용가능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전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관객들은 단기전에서의 드라마틱한 명승부를 원하지만 압도적인 전력의 우위를 달성해야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단기전을 해볼 기회가 있다. 애초에 오자병법이 안 되면 손자병법을 펼칠 기회조차 없는 것이다.

 

◎ 질 ( ↑ 오자병법-유교철학)
◎ 입자
◎ 힘
◎ 운동
◎ 량 ( ↓ 손자병법-도교철학)

 

오자병법의 장기적인 비전이 현실도피 수단이 되어도 곤란하다. 말로만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한다면서 실제로는 아무 것도 안 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역시 손자병법을 써야 한다. 손자병법이 더 현실적이다. 현실은 적과 맞닿아있고 적과 맞닿은 지점에서는 손자병법을 쓸 수 있을 뿐 오자병법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적이 눈앞에 있는데 언제 내실을 다지겠는가 말이다. 단기적인 실적을 못 내는 장기계획은 믿을 수 없는 것이고 누구도 허풍선이에게 그러한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오자, 알렉산더, 카이사르, 징기스칸, 마키아벨리, 나폴레옹, 이순신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다. 장기전인 전력상승을 꾀하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징기스칸이 그렇게 한 이유는 젊었을 때 워낙 고생해서다. 아홉 살에 아버지를 잃고 가족 전체가 부족에서 쫓겨났으며, 한때는 배다른 형을 살해한 죄로 포로생활을 하다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적의 화살에 맞아 턱뼈가 부서지기도 했고 목에 화살을 맞기도 했다. 큰 고생을 했기 때문에 원대한 목표를 세워야 성에 차는 것이다.

 

알렉산더는 마케도니아의 야만인 출신으로 우수한 그리스문명을 접하며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그는 그리스를 능가하고 싶었으며 그리스인이 아닌 페르시아인이 되려고 했다. 그는 그리스에서 학살을 저질렀고 페르시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태도를 취했다. 세상이 그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았던 것이다.

 

나폴레옹은 혁명의 전파를 우려한 주변국의 간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해야만 했다. 오자 역시 젊었을 때 여러 나라를 떠돌며 살인을 저지르는등 큰 시련을 겪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대개 손자병법을 선호할 것이다. 오자병법이 자신에게 별로 보탬이 안 되기 때문이다. 오자병법은 먼저 자기 자신을 개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그러하다. 자기는 바꾸지 않고 그저 실적만 올리고자 하는 것이다. 자기를 개혁해야 진짜다. 그런데 자기를 바꾸기에는 너무 많이 와 있다.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기는 힘들고 당장 필요한건 현찰이다.

 

이순신 장군 역시 오자병법의 노선을 따랐다. 그의 사즉생 생즉사는 오자병법에 나오는 말이다. 장군은 적과 대등한 군대로 기교를 써서 이긴게 아니라, 질적으로 우수한 군대로 이길 수 밖에 없는 싸움을 했으며, 그 결과는 오자가 그러했듯이 무패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기작가들은 이런거 안 좋아한다.

 

전기작가들은 우수한 군대로 약한 군대를 이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반대로 열세인 군대로 하늘의 도움을 얻어 기적이 일어나거나 혹은 정신력으로 이기는 것을 원한다. 왜냐하면 글을 읽는 독자들이 가진 무기는 정신력과 기도밖에 없기 때문이다. 독자는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고 싶은 것이다.

 

프로야구 구단주들도 장기적으로 팀을 바꾸기보다는 당장 성적이나 내주기를 원한다. 계속 우승하면 선수 연봉만 올라가서 지출만 늘어나고 이득이 없다고 생각한다. 광고효과에 한계효용의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꼴찌하다가 우승하면 재벌그룹의 회사분위기에 보탬이 되겠지만 계속 우승한다고 해서 계속 이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뉴욕 양키즈나 요미우리 자이언츠같은 명문구단이 되어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 좋겠지만 그런 꿈은 꾸지도 않는다. 애초에 그걸 바라지 않는 것이다.

 

만약 SK가 연속우승을 계속해서 프로야구로만 떼돈을 벌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프로야구 본래의 취지와 배치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위선적 목표가 아니라 순전히 돈을 벌기 위하여 구단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한다.

 

한 마디로 재벌은 야구단에서 손을 떼야 한다. 문제는 현재 한국의 프로야구 시장규모가 아직 재벌없이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다. 오자병법의 딜렘마와 같다. 우승을 바라면서도 정작 우승을 위한 투자는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적국을 제압하고 왕의 자존심을 세우기 바랄 뿐 보다 진보한 새로운 국가시스템을 건설할 생각은 없다.

 

오자가 군주를 위태롭게 하였듯이, 감독이 계속 이겨서 감독의 콧대가 높아지면 재벌의 자존심이 꺾인다. 감독 덕에 이겼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은 거다.

 

승리를 원한다고 하지만 이건 건드리지 말고, 이건 안되고 하며 까다로운 전제조건을 붙이는 것이 드라마에 늘 등장하는 장면이다. 근본적으로 체질을 바꾸기보다 컨닝이라도 좋으니까 그냥 단기적으로 성적표만 올려달라는 거다.

 

여러분은 무엇을 원하는가? 구조론은 근본적인 개혁도 가능하고 단기적인 성적향상도 가능하다. 그러나 근본적인 개혁에는 많은 시간과 큰 투자가 필요하고 단기적인 성과는 잠시 후에 사라진다. 두 가지를 병행할 수 밖에 없다.

 

노무현 정부는 단기적인 집권의 성과도 장기적인 비전도 함께 마련했다.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했을 뿐 장기적인 목표가 바로 달성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계속가야 한다. 그러한 마음의 자세가 되어야 한다. 당장 기적을 이뤄주기를 바라는 무뇌좌파 곤란하다. 주술로 선진국이 되기는 불가능하다. 장기적인 계획 자체를 거부하는 수구꼴통 곤란하다. 꼼수로 선진국이 되기도 불가능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신이 아니며 당신의 꿈을 이뤄주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 당신이 변해야 한다. 오자와 징기스칸과 알렉산더와 카이사르와 구스타프 아돌프의 공통점은 병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전투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속도가 느린 우마차는 좁은 골목길에서 헤매지만 속도가 빠른 자동차는 알아서 고속도로로 빠져준다. 집단의 질이 향상될 때 길은 스스로 분명해진다. 우리 모두의 실력이 향상될 때 노선다툼은 불필요하다. 실력을 끌어올려야 진짜다

출처 : http://gujoron.com

신동아         

저자가 말하는 “내 책은…”

오자서병법

공원국 지음, 위즈덤하우스, 252쪽, 1만6000원

** 손무孫武 손자병법孫子兵法 (손무孫武의 손자병법孫子兵法에 대한 원문과 해석을 제공)

 

"김구가 '흙수저'라서 창피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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