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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강화영 기자] 잃어버린 휴대폰은 되찾기 어려운 것이 슬픈 현실이다. 특히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 스마트폰은 흑심을 품고 유심을 빼거나, 곧바로 초기화해버리고 분실 폰 매입업자에게 넘길 가능성도 있다. 여기다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추억을 기록한 사진과 개인정보 유출까지 일어나면 더 큰 피해가 생기기도 한다. 마음씨 착한 습득자가 전화를 받아서 스마트폰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천운이다.
스마트폰 분실 피해를 막을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지금부터 구글을 통해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찾기
모든 문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는 상황을 맞이하기 전, 몇 가지 설정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설정 > 보안' 메뉴로 들어가서 '사용'을 켜야 한다. 제조사별로 정확한 이름은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이름에 '보안'이라는 내용을 포함한다. 예를 들면 '잠금화면 및 보안'이 있다. 위치 정보(GPS, Global Positioning System)를 켜는 일도 필수다. 참고로 위성 신호를 받는 GPS는 정확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켜놓는 편이 좋다. GPS를 자주 껐다 켜면 신호에 오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어도 바로 포기하지 말자. 보통 이 설정은 기본값으로 설정된 경우가 많다. 안심하고 다음 과정을 따라하자. 우선 구글 웹사이트에서 '구글 앱' 버튼을 눌러 'Google(구글) 계정'으로 들어간다. 그 다음 왼쪽 메뉴에서 '보안' 메뉴를 선택한다. 한 번이라도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했던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 운영체제(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스마트 시계)는 전부 내 기기로 등록돼 있다. 아이폰은 목록에는 뜨지만, 구글 웹사이트가 아닌 아이클라우드(iCloud) 웹사이트로 이동한다.
구글 보안 페이지 '내 기기' 항목에서 찾으려는 기기를 선택한다. '기기 찾기' 버튼을 누르면 '내 기기 찾기' 화면으로 진입한다. 오른쪽 구글 지도에서 IP주소로 '위치 정보'를 파악해 위치 범위를 표시한다.
왼쪽 메뉴에 분실 기기에 필요한 세 가지 기능이 있다. 첫 번째 '소리 재생'은 벨소리를 5분 동안 울리게 만드는 기능이다. 무음으로 설정된 때에도 가능하다. 가까운 곳에 스마트폰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두 번째 '기기 잠그기'는 기기를 잠그고 '구글 계정'에서 로그아웃하는 기능이다. 이 화면에서 직접 기기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메시지와 연락처를 남길 수 있다. 핸드폰을 주운 상대방과 바로 소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기 초기화'는 기기를 도저히 찾을 수 없을 때 쓸만한 기능이다. 기기에서 모든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는 기능인데, 이 기능을 실행하면 기기 위치도 파악할 수 없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빠르게 접근하려면, 구글 플레이에서 '구글 내 기기 찾기' 앱을 내려받는다. 주의할 점은 안드로이드 기기 간에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앱과 구글 웹페이지 '내 기기 찾기' 화면에서 애플 기기는 보이지 않는다.
애플 아이폰 찾기
애플 아이폰을 찾으려면 무엇보다 애플 ID와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필요하다.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두 가지 모두 있을 확률이 높지만, 아니라면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계정 만들기' 로 들어가 지시사항을 따른다.
주의할 점은 아이폰은 한국에서 애플 지도 위치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위치 추적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사운드 재생, 분실 모드, 아이폰 지우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화영 (hwa0@itdonga.com)
출처 : https://it.donga.com/31404/
[IT동아]
본 기사는 지난 2015년 7월 11일 게재한 ‘[IT강의실] 휴대폰 속 개인 정보 보관소 - 유심‘을 2021년 현황에 맞춰 수정 및 보완한 기사입니다.
초기의 휴대전화는 단순한 휴대용 통화 장치에 불과했으나,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면서 1990년대 후반부터는 종합 정보 단말기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휴대전화에 가입자 식별 정보나 주소록, 금융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를 저장하는 일이 많아졌다. 때문에 새로운 단말기를 구매할 때마다 이전 단말기에 있는 개인 정보를 이동시키기가 매우 번거로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작은 IC 카드를 단말기에 넣어 두고 여기에 개인 정보를 저장해 사용하다, IC 카드를 다른 단말기에 꽂아 개인 정보를 간단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모색되기 시작했다. 개인 식별 정보를 담은 이 IC 카드를 심(SIM: 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가입자 식별 모듈) 카드라 하는데, 1990년대 초에 등장한 초기의 심 카드는 단순히 통신 회선 가입자들의 식별 정보만 구별하는 용도로 쓰였으나, 3G(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된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를 즈음해 기능이 한층 향상된 ‘유심(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유심카드는 기존의 심 카드 기능 외에도 주소록 저장,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의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일종의 모바일용 신분증과 같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2010년 즈음까지는 엄지 손톱 크기의 미니(Mini) 유심을 가장 많이 썼으나, 단말기의 크기가 점차 작아지면서 이후부터는 그보다 작은 마이크로(Micro), 혹은 나노(Namo) 규격의 유심을 더 많이 쓰게 되었다. 기능적으로 마이크로나 나노 유심은 미니 유심과 같기 때문에 미니 유심을 칼로 잘라서 마이크로나 나노 유심 전용 단말기에 꽂아 쓸 수도 있다. 하지만 내부 IC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이런 방법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유심카드는 용도에 따라 크게 일반용 유심(통신 유심), 금융용 유심, 데이터 공유용(데이터 쉐어링) 유심으로 구분된다. 일반용 유심은 통화, 문자메시지(SMS), 무선데이터 등 통신 서비스 전용으로 쓰인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금융용 유심은 일반용 유심에 금융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다. 주로 단순 교통카드 기능, 모바일뱅킹 기능, 신용카드 기능 등이 제공된다. 단 금융용 유심을 사용할 때는 해당 단말기도 금융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데이터 공유용 유심은 하나의 데이터 요금제를 공유해 여러 단말기에서 사용할 때 쓰인다. 이를테면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태블릿 컴퓨터에 데이터 공유용 유심을 장착하면 기존 데이터 요금제에 적용되는 범위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스마트폰 등으로 특정 요금제에 먼저 가입한 후 이를 다른 기기에서 공유하는 방식이어야 하며, 데이터 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통화를 하거나 금융 업무 등은 수행할 수 없다. 또한 데이터 공유용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요금제나 단말기에 따라 제약 사항이 있으니 신청 전에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
또, 최근에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통신) 유심도 등장했다. NFC란 10cm 내외의 근거리에서 기기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일반적인 금융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자 간 데이터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유심카드는 일반적으로 단말기를 변경/교체할 때 주로 바꿔 끼우곤 한다. 예를 들어, 단말기에 문제가 생겨서 서랍 속에 잠들어 있던 중고 단말기를 써야 할 때, 새 단말기를 구입했을 때, 급한 상황에 배터리가 떨어져서 다른 사람의 단말기를 이용해야 할 때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두 단말기에 설정된 휴대폰 보호 서비스를 모두 해제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단말기에 자신의 유심만 작동하게 만들어 단말기 분실 시 도용을 막는 일종의 보안 기능이다. 이 서비스를 해제하면 다른 단말기에 유심을 꽂아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단말기의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아 분실 시 되찾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당분간만 사용할 게 아니라면 대리점을 방문해 정식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이 안전하다. 휴대폰 보호 서비스는 가입한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서 해제할 수 있다.
휴대폰 보호 서비스를 해제했다면 전원을 끄고 유심을 단말기에서 꺼낸다. 배터리 탈착식 단말기에는 배터리 덮개 안쪽에 유심이 위치해 있어 분리가 비교적 간편하다. 하지만 아이폰과 같은 배터리 일체형 단말기는 유심 분리용 핀이 필요하다. 이 핀은 단말기 구입 시 박스 안에 들어있으나 크기가 작아 분실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제 분리한 유심을 교체하고자 하는 단말기에 장착한 후 전원을 켠다. 두 단말기가 같은 이동통신사에 가입해 있다면 이 과정에서 끝나지만, 다른 이동통신사에 가입했다면 정보를 주고받는 시간이 필요하다. 몇 분이 지나 전원을 다시 껐다 켜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아이폰 단말기는 같은 규격의 유심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단말기와 아이폰 유심은 서로 호환된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유료 부가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만일 교체한 단말기가 해당 부가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가입자 자신이 직접 해지해야 한다. 해지하지 않은 서비스는 3개월간 요금이 부과된 후 자동 해지된다.
유심카드를 바꿔 끼울 때는 기존 단말기와 새 단말기의 이동통신사가 서로 달라도 상관없다. 이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단말기에 자신의 유심카드를 장착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통신요금과 유료 부가서비스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자신이 부담하게 된다. 즉 친구의 휴대폰을 빌려 자신의 유심카드를 장착하고 사용하면 요금은 친구가 아닌 자신에게 청구되는 것이다. 아울러 유심카드에는 개인 정보뿐 아니라 평소 휴대폰/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연락처 정보 등도 저장될 수 있어 다른 단말기에 꽂아도 그 정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심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3G, 4G, 5G 단말기 중 한 번 이상 개통된 단말기만 유심카드 변경이 가능하다. 분실 신고된 단말기나 임대 단말기도 제한된다. 통신사 전용 단말기의 경우엔, 2014년 이후 출시 모델은 단말기와 유심의 통신사가 달라도 기능을 쓰는 데 큰 문제가 없다. 대신, 티머니나 캐시비 등의 교통카드 기능은 단말기와 유심의 통신사가 일치해야 정상 작동한다. 이땐, 카드정보를 유심이 아닌 가상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내려받는 HCE(Host Card Emulation)규격의 NFC를 이용한 앱으로 교통카드 결제를 하면 된다. 이를테면, 레일플러스나 삼성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의 앱이 있다.
그리고 일부 국가나 통신사의 경우는 반드시 특정 유심카드를 꽂아야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단말기에 제한을 거는 경우도 있다. 이를 심락(SIM lock)이라고 하며, 심락이 걸린 단말기는 다른 유심카드를 꽂으면 정상적인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는 단말기나 통신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으로 통화와 문자 전송은 가능하지만 데이터 통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긴급통화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경우 2008년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심락 해제를 의무화했으나 통신사들은 특수한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내세워 사실상 심락을 유지하고 있었고, 특히 해외 유심을 사용하지 못하는 컨트리 락(Country Lock)도 대부분의 단말기에 걸려있었다. 하지만 2010년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들 통신사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러한 관행을 없애도록 했다.
컨트리 락이 해제된 단말기는 해외에서 현지의 유심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지 통신사 대리점이나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선불식 유심카드를 이용하면 요금이 비싼 로밍 서비스와 달리 현지 통신요금 수준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신 기기파손이나 분실 시 서비스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한편 한국에서는 LTE 방식의 4G 단말기에 3G 방식의 개통 정보가 담긴 유심카드를 꽂을 경우에도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했다. 즉 단말기는 4G를 쓰면서 3G 요금제를 적용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2012년 1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LTE 4G 단말기에서 3G 방식의 유심을 꽂아 쓸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4G 단말기에서도 3G 요금제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이 제도는 201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5G의 경우엔 기존에 사용하던 4G 방식 유심을 5G 단말기에 삽입해 4G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만 가능했지만, 2020년 8월부터 5G 자급제폰의 4G 서비스 신규가입도 허용됐다. 자급제폰은 단말기 제조사나 이커머스 등에서 구매해, 유심을 꽂은 뒤 바로 개통할 수 있는 단말기를 뜻한다.
물리적인 유심카드가 아니라 전자코드로 된 디지털 유심카드(eSIM)를 장착하는 방법도 있다. 물리적인 카드 대신 전자인증서를 탑재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방법은 유심 분실 및 파손 우려가 없으며, 기기나 통신사를 바꿀 때 유심카드를 새롭게 발급받을 필요 없이 eSIM의 정보만 바꾸면 된다. 아직 이동통신 3사 중에서 eSIM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은 없으며, 2020년 7월에 알뜰폰(MVNO) 사업자 티플러스가 eSIM을 활용한 듀얼 심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전부다.
듀얼 심 서비스는 한 대의 휴대폰 단말기에 유심 2개를 꽂아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위해서 유심 슬롯이 2개가 있거나 eSIM 단말의 경우 나노 유심 슬롯도 함께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 단말기에 두 개의 회선을 개통해 통신사와 요금제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음성 통화는 이동통신 3사 회선의 저가 요금제로 개통한 유심으로 쓰고, 데이터 통신은 저렴한 요금제의 알뜰폰 회선으로 개통한 유심을 이용하면서 통신비를 아끼는 것이다.
특히 해외여행객은 듀얼 심 기능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객은 데이터를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현지 이동통신사 유심을 사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유심 슬롯이 1개 밖에 없는 단말기는 해외 유심을 이용하려면 국내 유심을 빼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국내에서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듀얼 심 단말기에 국내 유심과 해외 유심을 동시에 꽂으면 전화는 국내 유심(로밍)으로, 데이터만 현지 유심으로 이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몇몇 국가의 경우, 특정 지역에선 특정 이동통신사만 서비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역마다 단말기를 바꾸기보단 단말기 하나를 2개 이동통신사로 접속할 수 있는 듀얼 심 제품이 편리하다. 한국은 한 이동통신사가 거의 전국을 커버할 수 있어서 사용자들이 듀얼 심 기능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편이다.
위에서 살펴본 대로 유심카드를 교체해 사용하면 편리하긴 하나 단말기 소유권이 불분명해진다는 부담이 따른다. 친구의 휴대폰과 잠시 바꿔 사용하고 싶거나, 단기 해외 출장을 나갈 때처럼 짧은 기간 동안 단말기를 바꿀 경우는 유심카드를 교체하되, 단말기를 완전히 바꾸고자 할 경우에는 기존의 방식대로 해당 대리점을 통해 정식 절차를 밟아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비스 개통 시 대리점이나 이동통신사와 맺은 약정 등에 의해 심락이 걸려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유심카드 교체로 기기를 변경하고자 할 때는 이동통신사에 문의하여 유심카드 교체가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유심카드가 꽂힌 단말기를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비밀번호를 설정해 두는 것도 좋다. 유심 비밀번호가 설정된 단말기는 사용 시 4자리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만약 유심 비밀번호가 3번 이상 잘못 입력된 경우, 해당 유심카드는 일시적으로 사용 불가가 되므로 통화를 할 수 없게 된다(제품에 따라 단말기 사용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때는 유심카드를 처음 구매했을 때 함께 전달되는 8자리의 해제코드(PUK)를 입력해야 사용 불가 상태를 풀 수 있다. 이 해제코드를 10번 이상 잘못 입력하면 해당 유심카드는 완전히 사용 불가가 되며 이때는 새 유심카드를 구매해 장착해야 한다.
또한 타인이 분실한 단말기를 습득해서 자신의 유심카드를 꽂을 경우, 습득자의 개인 정보가 그대로 전산에 기록되므로 분실자가 분실 신고를 하면 습득자가 법의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우연히 습득한 휴대전화는 반드시 우체국이나 경찰서에 전달, 원래 주인을 찾아줄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리·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
출처 : https://it.donga.com/32226/
[IT동아 정연호 기자]
출퇴근 길에 유튜브 동영상이라도 보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금방 소진된다. 이게 반복되면 결국 데이터를 많이 제공하는 요금제에 가입하게 되는데, 그만큼 통신비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 문제다.
필자의 경우 LG U+를 기준으로, 매일 LTE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추가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69’는 월 이용료가 6만 9,000원이다. 이 요금제를 1년 이용하면, 한 해 동안 82만 8,000원의 통신비를 납부해야 한다.
이런 부담스러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25% 선택약정할인’이다. 25% 선택약정할인이란 통신사를 통해 단말기를 구매할 때, 공시지원금 대신 매월 통신비 25% 할인을 받는 제도다. 만약 월 6만 9,000원 요금제 이용자가 25% 선택약정할인에 가입하면, 한 달에 1만 7,250원/1년이면 총 20만 7,000원이 할인된다.
약정 기간은 2년 외에 1년도 가능하며, 약정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해지한다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이 기간만 다 채운다면, 별다른 조건 없이 매달 통신비 할인을 받는다.
선택약정할인은 2014년 10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에 따라 도입됐고, 문재인 정부의 공략대로 약정 할인율은 20%에서 25%로 올랐다. 그런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5% 선택약정할인 가입대상임에도 이를 이용하지 않는 이용자가 약 1,200만 명이다. 이들 중 대다수는 이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본인이 가입대상자라는 걸 모른다.
25% 선택약정할인 가입대상은 단말기를 구매할 때,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은 신규 가입자, 공시지원금을 받았지만 기존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 개통 후 24개월이 지난 중고폰으로 새 개통을 한 이용자, 통신사를 통해서가 아닌 해외직구/전자제품 매장에서 단말기를 구매한 자급제 폰 이용자, 기존에 가입했던 25% 선택약정할인이 끝난 이용자 등이다.
다른 할인제도를 이용하고 있더라도 25% 선택약정할인으로 중복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기간에 제한이 없어 언제라도 가입이 가능하다. 단, 알뜰폰 이용자는 통신사마다 선택약정할인 정책이 다르므로 개별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본인이 25% 선택약정할인 가입대상자인지 확인하려면 스마트폰이나 PC로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에 접속해 자가조회를 하면 된다.
PC의 경우 사이트에 접속해 하단 메뉴에 있는 ‘25% 요금할인 대상 단말기 조회’를 누른다. 스마트폰은 모바일 버전 홈페이지 메뉴에서 스마트라이프를 들어가야 ‘25% 요금할인 대상 단말기 조회’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본인 스마트폰의 단말기식별번호(IMEI)를 확인하고 이를 입력해야 한다. IMEI는 단말기 식별에 쓰는 단말기의 고유번호다.
안드로이드폰과 애플폰 모두 통화화면에서 *#06#을 누르면 IMEI가 뜬다. 선택약정할인은 이동통신 3사의 고객센터(114)에 전화해서 신청하거나, 대리점/직영점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이제, 통신비 25% 할인 기회를 놓치지 말고 알뜰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하자.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a.com)
[IT동아 정연호 기자] 통신비 고지서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LTE 무제한 요금제 6만 9,000원, 좀더 저렴하게 쓰는 방법 없을까? 그런 고민을 한다면 알뜰폰 요금제와 자급제폰을 권한다.
(1) 알뜰폰 요금제
알뜰폰 요금제는 이동통신 3사 요금제보다 30~60% 정도 저렴하다. 프로모션/제휴할인을 활용하면 월 1만 원대 통신비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대다수 알뜰폰 상품은 약정이 없어서, 해지 시 위약금을 내지 않는다. 또한, 알뜰폰 요금제에도 4G(LTE) 무제한 요금제가 있으며, 최근 들어 5G용 알뜰폰 요금제도 출시되고 있다.
알뜰폰 요금이 저렴한 만큼 통신품질을 걱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알뜰폰 상품은 이동통신 3사 통신망을 빌려 쓰기 때문에, 통신품질 및 데이터 속도는 이동통신 3사와 동일하다. 다만, 이동통신 3사 요금제가 아닌 만큼, 편의점 할인/영화티켓 예매 등 통신사 멤버십 혜택은 받지 못한다.
보통, 알뜰폰을 쓸 땐, 약정이 끝난 폰/자급제폰에 알뜰폰 유심을 장착한다. 그런데, 알뜰폰 유심 판매 사업자가 많아서 어떤 상품을 사야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이런 사람에겐 알뜰폰 상품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Hub’이 유용하다.
*통신사 약정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알뜰폰 유심으로 바꿀 경우,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유심 구매 시, 우선 알뜰폰Hub 홈페이지에 접속해라. ‘맞춤요금제’→’요금제’를 차례로 들어간 뒤, 데이터량/통신량/문자량/통신규격/납부요금을 설정하면 맞춤 상품이 목록에 뜬다.
상품 목록에서 원하는 상품 ‘구매’를 누르고, 가입조건(신규가입 or 번호이동)/유심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밑으로 내려가서 ‘구매신청’을 누르면 된다.
이벤트 안내에 들어가면 진행 중인 프로모션을 살펴볼 수도 있다.
(2) 자급제폰
자급제폰은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제조사(삼성/애플)/인터넷 쇼핑몰/대형 전자제품점에서 구매하는 공기계를 뜻한다.
*공기계: 통신사 개통 이력이 없는 단말기
자급제폰을 사면 통신사 약정을 체결하지 않는다. 스마트폰 기기 변경/통신사 변경 시 무는 위약금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통신사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살 땐 ‘고가요금제/5G 요금제’를 왕왕 강요하는데, 자급제폰으로 사면 원하는 요금제(LTE 요금제 포함)를 선택할 수도 있다. 단,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기기 보조금이 없으니, 기기 가격은 모두 본인 부담이다.
자급제폰은 저품질 보급형 이미지가 강해서 구매를 망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필수기능에 집중한 가성비 좋은 제품도 많다.
삼성 갤럭시 보급형 라인 갤럭시 M 시리즈 중, 최근 출시된 갤럭시 M12(온라인 전용 자급제폰)도 사양을 보면 가성비가 괜찮다. 가격은 19만8천 원이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1과 동일한 대용량 배터리(5000mAh)를 탑재해, 오랜 시간 동안 충전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또한, 후면 쿼드 카메라(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지원해 다양한 피사체를 전문적인 수준으로 촬영할 수 있다. 화면 주사율은 90Hz이어서, 동영상 시청/웹사이트 이용 시 화면 주사율이 60Hz인 기존 스마트폰보다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경험할 수 있다.
*주사율은 1초 동안 디스플레이에 나타내는 프레임 개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역동적인 화면이 부드럽게 나타난다.
자급제폰은 스마트폰 제조사(삼성/애플/LG)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제품’의 스마트폰을 클릭하고 원하는 스마트폰을 고르면 된다.
네이버쇼핑/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자급제폰을 구매할 수 있다.구매가 끝났으면, 위에서 설명한 알뜰 요금제 유심을 끼우면 된다.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
영상을 참고하면 기사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IT동아 장현지 기자]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정에는 와이파이(무선인터넷,Wi-Fi)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어 모바일 데이터 요금을 소모하지 않고도 부담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와이파이가 없는 외부에서는 LTE,5G와 같은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해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수로 모바일 데이터를 켠 채로 영상을 보다가 다 써버리거나 초과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기능이 있다.
스마트폰 상단바를 내려 오른쪽 톱니바퀴 모양 '설정'화면에 들어간다. 설정화면의 검색란에 ‘데이터 사용’을 검색해 해당 항목을 누르면 모바일 데이터를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먼저, 불필요하게 낭비하는 데이터를 줄여보자. '데이터 절약모드'를 누르고 '사용 중'으로 설정하면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데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고 있는 앱이 모바일 데이터를 소모하지 않도록 차단할 수 있다.
간혹 음악 스트리밍 앱 등 화면을 보면서 직접 사용 중이지 않더라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어야하는 앱이 있다면 '데이터 절약 모드 미적용 앱'을 눌러 해당 앱은 모바일 데이터 차단 대상에서 제외하면 된다.
이번에는 한 달동안 사용할 수 있는 총 데이터 중 일정 제공량을 소진했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데이터 측정일 및 사용량 경고'를 누른 후 '데이터 경고 설정'을 켠다.
'데이터 경고'항목을 누르고 경고받을 데이터 사용량 수준을 입력한다. 예를 들어 한 달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10GB일 경우, '6GB'를 입력하면 6GB 이상을 사용했을 때 경고 알림이 오도록 설정하면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다. 사용하는 데이터 요금제에 따라 시작일이 다를 수 있는데, '데이터 측정 시작일'을 눌러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사용한도에 도달하면 모바일 데이터 연결이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데이터 사용한도 설정'을 켜고 '데이터 사용한도'에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총 데이터 양을 입력한다. 입력한 데이터만큼 사용하면 자동으로 데이터 연결이 꺼져 초과요금을 방지할 수 있다.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항목을 누르면 평소 어떤 앱에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도 높은 순위에 있다면 백그라운드에서 데이터를 소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니 절약모드를 켜면 도움된다. 이 기능을 통해 실수로 데이터를 낭비하거나 초과하는 일을 방지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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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내 사진을 올리려고 할 때 해당 사진에 다른 사람 얼굴이 노출된 경우, 그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따로 사진 편집 앱을 추가 설치해 모자이크나 블러 처리를 해야 한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갤러리 앱 편집 기능으로 바로 모자이크와 블러처리를 할 수 있다.
모자이크가 사진을 색이 다른 사각형들로 덮는 편집이라면, 블러처리는 이미지를 흐릿하게 만드는 편집 방식이다.
사진을 모자이크 하는 법부터 알아보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러리 앱을 실행한 다음 편집할 사진을 클릭한다. 그리고 사진 하단 왼쪽에 있는 연필 모양 아이콘을 누른다.
연필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사진 편집 메뉴가 새롭게 뜬다. 사진 편집 메뉴 중 연필모양 아이콘을 다시 누르고, 새로 뜬 펜 아이콘 중 5번째 펜을 선택한다. 이때 펜 바로 아래에 있는 굵기 창에서 가장 두꺼운 펜을 선택하면 사진을 편집할 때 편하다.
여러 가지 패턴 중 맨 왼쪽에 있는 선택지를 누른다. 그리고, 모자이크 하고 싶은 부분을 손으로 문지르면 위 사진처럼 모자이크가 생긴다.
블러 처리를 하려면 여러 패턴 중 모자이크 패턴 옆의 두번째 선택지를 누르면 된다. 그리고 사진에서 사진을 손으로 누르면 해당 부분이 블러 처리가 된다.
이제 따로 사진 편집 앱을 다운받지 말고 갤럭시 앱에서 편하게 모자이크와 블러처리를 하자.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
[IT동아 정연호 기자] 관공서에 가지 않고 서류를 제출하려면 팩스로 서류를 보내면 된다. 대학교나 회사에 입학/입사 지원을 할 때도 각종 서류를 스캔해 지원서에 첨부할 수 있다. 이런 때 팩스나 스캐너, 프린터 없이 스마트폰으로 문서를 스캔하고, 팩스를 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스캔'으로 검색한 뒤 무료 앱을 설치한다. 이때, 해당 앱 리뷰를 참고해서 무료이용 기간 종료 후 유료로 전환되는 지를 확인하길 권한다. 무료 이용기간이 끝난 뒤 유료 결제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물론 앱이 마음에 들고 유용하다면 구매해도 좋다.
필자는 스캔 속도가 빠르고, 문서를 선명하게 스캔하는 'vFlat' 앱을 사용하고 있다(현재 vFlat은 무료 서비스만 제공한다).
하단의 동그란 아이콘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 속 문서가 스캔된다. 보통, 스캔 앱은 사진 속 종이의 곡면은(평평하지 않고 굽은 면) 반듯하게 보정하고, 음영은 제거하며, 흔들린 글자는 선명하게 만든다. vFlat은 스캔 과정에서 사진에 노출된 손가락을 제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캔이 끝나면 ‘내보내기-PDF 파일’을 누른다. 이후로, 스캔 파일 화질을 설정하고, 컬러/흑백 중 원하는 색으로 선택한다.
팩스 앱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팩스'를 검색하고 무료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팩스 앱을 사용하려면 팩스 번호가 필요하다. 사용 중인 팩스 번호가 있으면, 그 번호를 입력한다. 없다면, 신규가입을 누르고, 목록에 뜬 번호 중 하나를 선택한다.
팩스로 보낼 사진은 '갤러리' 속 사진을 선택하거나/'카메라'로 사진을 새로 찍는다. 문서 파일을 팩스로 보낼 땐 '문서'를 누른다.
팩스로 보내기 전 해당 사진을 편집을 할 수도 있다. 사진 테두리를 조절하면서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 편집을 끝내고 상단에 ‘v’ 표시를 누른다. 그리고, (1)에서 팩스를 받을 번호를 입력하고, (2)팩스 발송을 누른다.
간단하다. 팩스 발송과 문서 스캔은 이제 스마트폰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
[IT동아 장현지 기자]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초반에 비해 앱 실행 속도가 느려진 느낌이 들죠. 오류도 잦아집니다. 저 역시 최근 특정 앱을 사용할 때 자주 버벅이고, 심지어 자동으로 종료되기까지 하더라고요. 특히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직후라면 더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갤럭시 전용 앱이 있습니다. '갤럭시 랩스(Galaxy Labs)' 활용법, 함께 살펴볼까요?
갤럭시 랩스는 갤럭시용 스마트폰 관리 앱입니다. 갤럭시 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랩스에는 삭제한 데이터 복구, 배터리 사용량 조회 및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중 'Galaxy App Booster(갤럭시 앱 부스터)'를 선택합니다. 하단에서 '지금 설치' 버튼을 누릅니다. 갤럭시 랩스라는 메인 앱 안에서 사용하려는 기능별로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이제 앱 부스터 항목을 누르고 '지금 최적화'를 누르면 됩니다. 최적화에 걸리는 시간은 스마트폰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직접 해보니 설치한 앱 약 700개 기준, 2분 정도 걸렸습니다. 상황에 따라 평균 15분 내외로 그리 긴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습니다.
갤럭시 기본 설정에는 '디바이스 케어'가 있는데, 이것과는 다른 기능입니다. 디바이스 케어는 백그라운드에 켜져있는 불필요한 앱을 종료시켜 램(RAM) 용량을 정리하는 기능입니다.
반면 앱 부스터는 램이나 불필요한 캐시 파일을 정리하는 기능이 아닙니다. 앱 실행 파일 등 구동 방식을 최적화해서 앱을 더 쾌적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을 업그레이드할 때, 앱 최적화 단계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 단계를 수동으로 실행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OS 업그레이드 직후 앱 부스터를 사용하면 최적화 효과가 가장 크겠죠.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실행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최적화하는 동안은 스마트폰에 발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한 앱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기본 시스템 앱까지 최적화 거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앱 부스터를 마친 후 사용해보니, 벤치마크 점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앱을 켤 때 실행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잦은 오류로 자동 종료되던 앱도 원활히 사용 중입니다. 더 길게 사용해봐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겠지만요.
물론 스마트폰이 느려진 이유는 다양하기에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겠습니다. 램 정리가 필요한 상황일 수도 있으니 앱 부스터와 함께 디바이스 케어도 함께 사용하면 됩니다. 갤럭시 랩스 앱 부스터는 전용 앱인만큼 무료로 광고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앱 오류가 잦아 불편할 때 활용하길 바랍니다.
글 / IT동아 장현지(h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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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장현지 기자] 엣지(Edge)는 갤럭시 스마트폰 가장자리 부분, 굴곡진 부분을 뜻한다. 손가락으로 가장자리를 끌어오면 자주 사용하는 앱이나 도구를 빠르게 열 수 있어 갤럭시 스마트폰 특징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는 엣지에 대해 불편을 호소한다. 이유는 다양하다. 엣지는 굴곡이 있어 평평한 화면에 비해 잘 맞는 화면보호 필름을 찾기 쉽지 않다든가, 손에 쥘 때 가장자리 부분이 터치되어 엣지 기능을 원치 않을 때도 오작동 하기 때문이다.
화면 모양처럼 물리적인 부분은 해결하기 어렵겠다. 하지만 오작동으로 인한 불편은 해결할 수 있다. 엣지 터치(Edge Touch) 앱을 활용하면 터치해도 인식되지 않는 엣지 구간을 설정해, 의도하지 않은 엣지 터치를 줄일 수 있다.
엣지 터치 앱은 갤럭시 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8.0 이상인 삼성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OS 버전이 안드로이드 6.0 미만인 경우, OS 업데이트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안드로이드 6.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하자. OS 업데이트를 마친 후, 앱을 정상적으로 실행할 수 없다면 스마트폰 상단 오른쪽 톱니바퀴 모양 '설정' 에서 '애플리케이션 관리' 항목의 접근권한을 모두 허용하면 된다.
앱을 실행하면 기본적으로 '최적화', '민감한 터치존', '둔감한 터치존'세가지 선택지가 있다. '최적화'는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설정으로, 기본적인 엣지 터치 인식 구간이다. '민감한 터치존'은 엣지 터치 인식되는 구간이 넓고, '둔감한 터치존'은 엣지 터치 인식되는 구간이 좁다. 직접 설정하기 어려울 경우 이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지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평소 엣지가 잘 실행되지 않아 불편했다면 '민감한 터치존'을, 반대로 엣지가 원치 않을 때도 오작동했다면 '둔감한 터치존'을 선택하면 된다.
조금 더 자신에게 맞게 설정하고 싶다면 'Edge 존 추가'를 누른다. 먼저 터치 차단 존(노란색)을 조절한다. 조절 바를 터치한 채로 움직이면 원하는 구간을 조절할 수 있다.
이 구간에서는 터치해도 동작이 인식되지 않아 엣지가 오작동하지 않는다. 구간을 설정할 때는 스마트폰을 손으로 쥐어본 후, 평소 의도치않게 자주 닿는 구간을 터치 차단 존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혹 엣지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조절바를 완전히 당겨, 엣지 존 대부분을 터치 차단 존으로 설정하면 된다. 해당 구간에는 터치해도 엣지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 '다음' 버튼을 누른 후 그립 존을 설정한다. 스마트폰을 한손에 쥘 때 화면 가장자리에 손바닥 살이 눌리는 부분을 그립 존으로 설정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쥐고 있다가 의도치 않게 화면을 길게 터치하면, 엣지 창이 이동된다거나 '길게 누르기' 로 설정한 기능이 실행되는데, 그립 존에서는 길게 터치하더라도 실행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하단 '다음'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을 가로모드로 사용할 때 터치를 차단할 엣지 존과 그립 존을 설정한다. 현재까지 설정한 엣지 존 이름을 입력하고 '확인' 을 누른다. 이제 엣지 터치 앱을 실행하면 기본 세 가지 설정 외, 내가 직접 설정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엣지 오작동으로 불편했다면, 엣지 터치 앱을 활용해 오작동 구간을 차단해 해결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