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2006) 臥薪嘗膽 The Great Revival
방영정보
우리에게도 익숙한 한자성어인 와신상담(臥薪嘗膽:섶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은 원수를 갚기 위해 자신을 괴롭히면서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본 작품은 오나라와 월나라의 패권 쟁패를 두고 벌어지는 과정에서 두 나라의 왕들이 벌이는 복수심을 소재로 한 중국 장편 드라마다. 장작 위에 눕는 ‘와신’은 오나라의 부차가, 쓸개를 맛보는 ‘상담’은 월왕 구천이 원수를 갚기 위해 인내심을 키우는 방식으로 ‘와신상담’을 만들어냈다. ‘와신상담’ 은 월나라 내부에서 항전파인 구천과 타협파인 대장군 간의 갈등으로 초반을 이끌다가 이후에는 구천과 오나라 부차의 갈등으로 이어가면서 흥미를 더한다. 드라마는 당시에 상업적 자본을 바탕으로 힘을 얻은 오나라 왕 합려의 장자인 파에게 시집간 월나라의 공주 계완이 월나라로 도망 오면서 시작된다. 연로한 월나라 대왕 윤상은 대장군의 말을 듣고 태자 구천의 항전의지를 묵살한 채 도망 온 딸을 다시 오나라에 돌려보낸다. 하지만 구천의 항전의지에 양국은 전쟁을 시작 하는데 오왕 합려가 전쟁 끝에 죽는다. 이후 오자서(손자병법의 오자서)의 도움을 받은 오나라 부차가 장작 위에서 자는 수고 끝에 군사력을 키우게 되고 이에 부담을 느낀 열왕 구천은 오나라에 쳐들어갔다가 대패해 볼모로 잡히고 만다. 이후 구천은 부차의 대변까지 맛보는 고생 끝에 월나라로 돌아오는데, 이후 곰의 쓸개를 씹으며 복수를 다짐하고 20년 후 전쟁에서 오나라 부차를 패배시킨다는 이야기다. |
[중국 TV 대하 역사 드라마] 와신상담( 臥薪嘗膽 ) 41부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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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V 대하 역사 드라마] 와신상담( 臥薪嘗膽 ) 41부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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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부차의 항복을 받아내는 구천
서시를 대면한 부차는 진심을
털어놓으며 용기가 없으면 그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고 자책한다. 백비의 수급이 돌아오자 부차는 할 말을 잃고, 서시에게 춤을 춰 달라 청한다.
춤이 끝난 후 부차는 언제 떠났는지 자리에 보이지 않는다. 구천은 결국 부차의 항복을 얻어낸다. 텅 빈 오나라 대전에서 부차는 반미치광이가 되어
자결을 결심한다. 하지만 멀리서 들리는 오자서의 목소리가 그의 결심을 꺾어 놓는다. 다음 날,
계속되는 오월 양국의 첨예한 대립
부차가 진나라 등과 협의를
하고 있을 때 공손웅이 고소성 함락 소식을 부차에게 알려준다. 되도록 빨리 성으로 돌아가 지원을 하기 위해, 부차는 즉각 황지를 포위하고
무력으로 진공을 협박해 맹약을 맺으려 한다. 패주가 된 부차는 고소성으로 돌진해 오고, 왕손락은 부차를 보자 자결해 사죄한다. 공손웅은 왕명을
받들어 월나라로 전서를 보내고, 월나라 군에게 십리를 후퇴하라 요구한 후 결전을 벌이려 하지만 구천은 오군
드디어 시작된 월나라의 반격
부차는 구천이 시일을 끌자 딴
마음을 품은 거라 의심하지만 구천이 출병하는 날이 되어서야 비로소 안심하고 출발한다. 한편 월나라에선 석매가 구천의 출정을 저지하며 악인을 도와
악행을 하지 말라 청한다. 구천은 어쩔 수 없이 진실을 털어놓게 되고, 이번 출정이 결코 부차의 패권쟁패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오나라를 멸하러
가는 길임을 알려준다. 부차는 황지에 도착했지만 진공(晋公)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백비는 명을 받들
오나라 군신들의 분열과 오자서의 죽음
범려는 오자서가 식솔들을
이끌고 제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백비에게 알리고, 부차는 오자서가 또 다시 무사히 돌아오자 그가 이미 역심을 품었다고 여긴다. 부차는 백비와
오자서 두 사람에게 자신이 꾼 꿈을 설명하고, 오자서는 신하가 군주를 시해하는 망국의 징조라고 직언하며 부차를 왕으로 등극시킨 것을 후회한다.
부차는 대노하여 그를 죽이려 하지만 다행히 태자 우의 저지로 죽음을 모면하게 되고, 이 일로 군신들은 분
거듭되는 부차와 오자서의 대립
부차는 서시에게 부적을 내리지만
서시의 웃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 서시는 부차에게 범려를 풀어 달라 청해보지만 말이 끝나기도 전에 거절당한다. 부차는 서시가 범려를 잊도록
만들기 위해 그녀를 위한 궁을 짓고, 그녀의 어린 시절 동무들을 월나라에서 불러들인다. 하지만 서시의 얼굴엔 여전히 수심이 가득하다. 운하가
완성되자 부차는 오자서의 직언을 무시한 채 제나라를 공격하려 한다. 오자서는 성문을 막으며 죽음을 무릅쓰
월나라에 부는 피바람, 그리고 시작되는 오나라의 압력
구천은
암응을 곁에 두지 않고 제계영 쪽으로 보낸다. 암응 또한 대왕이 모든 걸 알고 있다는 걸 눈치 챈다. 암응은 당려가 새긴 글자를 통해 구천을
암살하려는 당려의 결심이 변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자신과 함께 초나라로 가 남은 생을 편히 살자고 설득한다. 당려는 암살 계획을 포기한 듯
마지막으로 구천의 용포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구천의 용포를 받은 당려는 미친 듯이 용포를 찌
월나라를 살리기 위해 부차를 설득하는 서시
서시가 몰래 범려를
만난 걸 알게 된 부차는 진노하여 범려를 구류한다. 서시는 월나라에 식량을 빌려 달라 요청하기 위해 스스로 부차를 모시겠다고 제의하지만
거절당한다. 부차는 서시의 일은 함구한 채 이미 폐수로가 된 한구에 대해서만 범려를 문책한다. 며칠간 마음고생을 한 서시는 결국 병져 눕게
되고, 부차가 병세를 살피러 찾아온다. 서시는 멀리 계신 조상님께 제를 올리게 해 달라 청하고, 부차가 그녀를
갑작스런 재앙으로 식량난에 허덕이는 월나라
부차는 중신들이 패업
도모를 저지하자 조회를 중단하고, 자주 정단과 시간을 보내며 서시의 상황을 돌려 묻곤 한다. 홍수로 인해 수확량이 줄게 되자 석매는 오나라로부터
식량을 빌리자고 제안한다. 구천의 명을 받은 범려는 식량을 빌리러 오나라로 향한다. 오자서는 부차에게 식량을 내주어선 안 된다는 간언을 올리고, 이번 재난을 틈타 군대를 출동시켜 구천을 잡아들이라 청한다. 정단은 범려가 식량을 빌리러 오나
월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서시와 범려
구천은 공손웅 앞에서 고의로
아어, 범려를 압송한다. 서시는 추격을 당하고, 아어의 진심 어린 말을 들은 후 결국 오나라로 가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인다. 범려는 부차가
자신과 구천을 이간질하기 위해 이런다는 걸 알기에 오직 월나라를 위해 모든 고통과 치욕을 참고 견뎌낸다. 겉으로만 자신에게 순종하는 서시를 보며
부차는 더욱 자극을 받게 되고, 기필코 그녀의 몸과 마음을 얻겠다고 결심한다. 오나라에 홍수가
깨달음을 얻는 구천과 새롭게 도약하는 월나라
월나라 백성들과
대면한 구천은 그간의 잘못을 자책하며 삼년 간 세금과 노역을 면제 하겠다 선포한다. 한편 한 노인으로부터 쓸개를 건네받은 구천은 큰 깨달음을
얻게 되고, 궁정을 보수하지 말라는 명을 내린 후 땔나무를 베어 마구간에 깔고 기거하며 와신상담하게 된다. 구천은 직접 제계영을 찾아가 그를
대장군으로 임명하고 참수검을 하사한다. 오나라는 서신을 보내 서시의 일을 문책하고, 범려는 구천에게 계
제31회 2007.12.31 (월)
불신과 모함으로 혼란에 빠진 월나라
오자서는 형틀에 묶인
제계영을 풀어주고 월나라로 돌아가는 길에 구천을 죽이라고 명한다. 다행히 이를 미리 알아 챈 범려가 빈 수레를 준비해 제계영의 암살을 수포로
돌린다. 석매는 월나라에 더 이상 전쟁이 없도록 하라는 경고의 의미로 참수검을 구천에게 보내고, 아어가 구천을 대신해 검을 받는다. 오나라는
서시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하고, 문종은 아어의 명을 받들어 서시 대신 정단을 오나라로 보낸다. 개자표는 오
고난 끝에 마침내 귀국길에 오르는 구천
결국 구천에게 절망한
제계영이 깊은 밤 구천의 감옥으로 잠입해 들어가 그를 찌른다. 제후국 사절단이 오나라로 찾아 와 이 일에 대해 묻게 되고, 부차는 주변의 압력에
못 이겨 구천을 월나라로 돌려보내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오자서는 중신들과 궁 앞에 앉아 항의를 하고, 백비는 이 기를 틈타 부차에게 오자서를
모함한다. 부차는 오자서가 또 다시 구천을 죽이려 하는 것은 북진 쟁패를 위해 보호막을 치는 것이라 여
알 수 없는 구천의 진심, 그리고 흔들리는 부차
아어는 사리에
밝지 못한 진나라 사신에게 모욕을 당한다. 나중에야 오자서는 진나라 사신에게 아어의 신분을 밝히고, 이를 미끼로 사신을 협박해 오나라에 유리한
맹약을 맺도록 유도한다. 백비는 조정에서 이 사실을 부차에게 상주하고, 격분한 부차는 공손웅의 장군 직을 파면한다. 문종은 오나라로 와 아어의
일을 힐문하고, 부차는 구천을 월나라로 돌려보내는 생각을 처음으로 비친다. 이에 놀란 오자서는 부차
대내외적으로 찾아오는 오나라의 위기
부차는 범려를 교살하려 하나
결정적인 순간에 문종이 서시를 데리고 나타난다. 서시는 범려와 함께 죽게 해 달라 청하고, 부차는 두 사람이 함께 형을 받도록 명령한다.
눈앞에서 두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었던 아어는 범려를 설득한다. 범려는 아어의 말에 담긴 속뜻을 되새기며 결국 오왕을 위해
충성하기로 결심한다. 오나라는 제나라 공격을 진나라에 알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제후국 사신들을 초청한 자
구차의 신복에 흔들리는 월나라
월나라 중신들은 달라진 구천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로지 범려만이 구천의 생각을 이해한다. 오자서는 감옥수로 새로 부임한 흑익에게 월나라 중신들 중 오나라 편으로 만들
만한 사람이 있는지 물색해 보라 시킨다. 흑익은 개자표를 떠보지만 실패하고 만다. 구천을 만나러 온 호진은 구천에게 박대를 당하고 쫓겨난다.
제계영 등은 호진에게 구천이 변했으니 속히 귀국해 여이를 왕위에 올리리 말한다. 흑익으로부터 이
거듭되는 부차의 만행에 분노하는 오자서
구천은 돌아온 후 곧바로
시를 써 부차에게 바친다. 부차는 북벌에 대한 야욕을 채우기 위해 오자서의 충고도 무시한 채 제나라를 공격하려 한다. 출정 당일, 백비는 구천을
데리고 나가 부차의 출정 길을 배웅하도록 한다. 구천은 부차의 비위를 맞추며 그가 말에 올라타도록 스스로 발판이 되어준다. 오자서는 부차의 이번
출정이 위험하다는 걸 알기에 마음을 졸이고, 부차가 기습을 당하자 곧바로 군대를 이끌고 달려가
결국, 부차 앞에 신복하고 마는 구천
오자서 역시 자신의
북진정책을 부차에게 올리고, 월나라를 경계해야 한다고 거듭 간언해 보지만 부차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범려는 묘안을 짜내 구천을 만나는데
성공하고, 흑익의 감시 하에 구천에게 신복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권한다. 구천은 범려의 깊은 뜻을 알지 못한 채 그를 변절자로
오해한다. 하지만 범려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아어의 말을 듣고 그의 뜻을 짐작하게 된다. 오자서는 부차에게 계책을
월나라를 구하기 위해 활약하는 범려
구천이 기둥에 묶인 채
지내는 걸 알게 된 부차는 감옥으로 찾아가 구천을 풀어주라 명한다. 부차를 대면한 범려는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부차를 힐난하고,
부차는 엄촉을 죽인 후 월나라 죄인들의 노역을 면제시킨다. 문종은 귀국 후 서둘러 왕자 여이를 찾기로 결심하고, 비밀리에 사내아이들을 훈련을
시켜 장차 무사로 키울 준비를 한다. 부차는 공자 우의 목에 걸린 보석을 보며 백비에게 출처를 묻는다. 백
구천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문종과 범려
구천은
대신들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하나 둘씩 죽어나가는 걸 더는 보지 못하고 결국 단식을 포기한다. 부차의 지시를 받고 감옥을 염탐하러 온 백비는
구천이 기둥에 묶여있는 걸 확인한다. 백비는 구천, 아어에게 신복한다는 단 한마디면 자신이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해보지만 거절당한다. 고성은
마침내 월나라로 돌아가 문종을 만나게 되고, 구천의 처지를 알게 된 문종은 군신들에게 미인과 보물을 모으라 명
목숨을 걸고 신복을 거부하는 구천
신전은 집안 대대로 전해지는
용 문양 옥각이 약탈당하는 걸 막으려다 몰매를 맞고 역병에 걸린다. 엄촉은 신전을 구천의 감방으로 밀어 넣고, 신전은 구천마저 역병에 걸려 죽게
만들려는 의도임을 알아차린다. 신전은 구천에게 반드시 살아남아 월나라를 다시 일으켜 달라고 부탁한 후, 기름 등에 있던 기름을 몸에 붓고 불을
붙여 목숨을 끊는다. 엄촉은 왕손락의 계책에 따라 구천이 오나라 전사자 제전의 제사음식을 무릎 꿇 제21회 2007.11.19 (월)
부차의 횡포에 신음하는 월나라
부차는 오나라 종묘 밖에서 월나라
인을 모욕한다. 또한 오나라 조상 앞에서 구천이 무릎을 꿇지 않자 군졸들을 시켜 구천을 제압한 후 그의 목을 눌러 강제로 고개 숙이게 만든다.
오자서는 부차에게 구천을 죽이자고 청하지만, 부차는 철저하게 신복을 받아내고 말겠다며 그의 청을 거절하고, 백비마저 부차의 편에 서서
부화뇌동한다. 구천과 월나라 군신들은 채석장으로 끌려가고, 감옥수 엄촉은 군신들에게 감옥을 짓도록 시킨
불안한 월나라의 미래, 구천은 결국 오나라에 무릎을
꿇고…
서시는 단장을 마친 후 아어를 뵈러 간다. 아어는 그제서야 범려가 구한 사람이 절세 미인이란 것을 알게 된다.
아어는 서시를 범려의 짝으로 맺어주려 하지만, 범려는 국난이 닥친 지금 그럴 마음에 여유가 없다. 어쩔 수 없이 범려는 서시를 잠시 자신의 집에
머물도록 허락한다. 구천은 범려, 문종을 만나 월나라를 부탁한다. 하지만 범려는 구천을 따라 오나라의 노예가 되겠다고 나선다. 이때
승승장구하는 부차, 그리고 월나라에 드리우는 먹구름
구천은
군대를 이끌고 초나라로 도망치고, 오자서는 부차에게 고성을 포기하고 구천을 추격해 죽여 월나라를 손에 넣으라 간언한다. 하지만 부차는 월나라를
굴복시킨 후 구천의 입으로 직접 패배를 인정하는 것을 보려 한다. 이 때문에 부차는 제후 열국에 조서를 반포해 구천이 월나라로 돌아가 투항하면
그를 죽이지도 않을 것이며, 월나라 종묘사직과 백성들도 지킬 수 있다고 전한다. 범려는 쉬지 않고 말을
월나라를 구해내기 위한 문종의 활약
월나라군이 역 포위될 것을
예상했던 범려는 문종에게 백비를 찾아가 방법을 찾아보라고 청한다. 아어는 범려에게 성을 지키는 장병들을 이끌고 나가 구천을 맞이하라 명하고,
암응에게 여이 등의 호송을 맡겨 회계산으로 향한다. 신전, 개자표는 구천에게 서둘러 철수할 것을 청한다. 령고부는 막다른 길에서 흑익과
맞닥뜨리게 되고, 결국 홀로 그를 상대하다 비장한 죽음을 맞이한다. 범려 등은 간발의 차로 구천과 만나지
초산전쟁의 발발, 월나라의 참담한 패배
문종은 귀국 후 곧바로
왕궁으로 달려가 구천에게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간언한다. 하지만 구천은 두 눈을 감은 채 물러가라는 말만할 뿐이다. 자택으로 돌아간 문종은
대문 앞을 상가 집처럼 꾸며 월나라를 위해 슬퍼한다. 구천은 3만 대군을 초산으로 출병시킨다. 부차는 자신이 직접 출정하려 하지만 오자서가 이를
저지한다. 공손웅의 일차전이 실패로 끝나자 오자서는 부차가 또 나설 것을 걱정해 일부러 보고를 올
강화조약을 둘러싸고 시작된 양국의 두뇌싸움
백비는 부차를 모시고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간다. 그 자리에서 백비는 구천의 등극이 오자서의 잘못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이간질을 하며 문종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오자서는 부차 앞에서 그를 호되게 질책한다. 부차는 왕손락에게 문종을 특별히 대우하라 명하고, 강화정책에 차질이 없도록 신경을
쓴다. 궁에서 나온 범려는 모친을 찾아 간다. 하지만 모친은 문을 걸어 잠근 채 먼저 구천에게
떠나는 범려와 강화조약에 사활을 거는 문종
범려는 구천이 그
어떤 충고도 듣지 않은 채 오로지 전쟁에만 몰두하는 것을 보며, 구천에게 상주문을 올린 후 병환을 핑계로 고향으로 돌아간다. 구천은 호진을 시켜
범려에게 빈 칼집을 보내고, 범려는 구천의 뜻을 알지만 여전히 떠나기를 고집한다. 호진을 통해 모든 것을 알게 된 아어는 초나라로 암응을 보내
범려 모친의 도움을 청해 본다. 문종은 궁 밖에서 소란을 일으키며 구천과 강화조약에 관한 논
오월전쟁을 앞두고 시작되는 월나라의 내분
령고부는 오나라 군의
실상을 정탐하고, 구천은 신분을 고려치 않고 직접 정탐을 간 그를 면직시키는 한편 어의를 시켜 그의 상처를 치료하라 명한다. 고성은 령고부
관저에서 계회의 위패를 발견하고, 이 일을 알게 된 아어는 당려에게 위패를 옮기라 명한다. 구천은 오나라 수군을 습격하자는 령고부의 청을
받아들이고, 강화조약을 맺으려던 왕손락은 신의를 져 버리는 월나라의 정책에 분개하며 문종에게 강력하게 항의한
부차와 오자서의 대립이 불러오는 오나라의 위기
당려는 공자
계회의 위패를 령고부 관저로 옮긴다. 연몽은 행여 구천의 심기를 건드려 아비인 석매에게 화가 미칠까 두려워 령고부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
부탁한다. 월나라 장병들은 전공에 대한 석매의 하사정책이 불공정하다며 그의 관저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고, 구천은 시위를 선동한 자를 죽여
일벌백계 한다. 석매는 구천이 그 정책의 잘못된 점을 고치지 않은 채 주동자를 색출해 벌하는 모습을 보며, 신하
치열한 접전 끝에 결정되는 오나라의 왕위
공손웅은 사람을 시켜
예용을 붙잡아 오고, 예용은 구천이 자신을 관직에서 쫓아냈기 때문에 오나라로 피신해 왔다고 말한다. 오자서는 예용을 고문해 자백을 받아내려
한다. 예용이 붙잡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구천은 범려의 계책에 따라 예용의 식솔들을 전부 유배 보냄으로써 그의 거짓말에 힘을 실어준다. 문종
역시 계책을 짜내 왕자 루에게 호의를 보이며 뇌물로 매수하고, 그 결과 오자서는 진위를 판별하기가 더욱 어
제11회 2007.10.15 (월)
오월전쟁에서 승승장구하는 월나라
합려는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전승을 거둔 구천은 목을 베어 자살한 열 세 병사의 머리를 구리로 주조함으로써 그들의 희생을 기리고 월나라 인의 사기를 진작시킨다. 또한
전쟁에서 공을 세운 병사들에게 하사품을 내리는 일을 전적으로 석매에게 일임한다. 오자서는 합려의 국상을 치르는 자리에 부차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잠시 그를 감옥에서 풀어준다. 빈소에 도착한 부차는 소란을 피우며 대신들 앞에서 세 가지 맹세를 한다. 이를
월나라의 완벽한 전술 성공과 이에 복수의 칼을 가는 왕자
루
석매는 태묘에서 월나라가 곧 망할 거라며 통곡하고, 구천은 그와 예용을 전장으로 데려가 지켜보도록 한다. 결전 전날
밤, 범려는 령고부에게 거짓으로 패한 척 연기를 함으로써 합려를 유인하도록 하고 구천의 장려정책을 반포할 계획까지 세우 둔다. 양류탄 작전의
승리를 확신한 합려와 왕자 루는 월나라 군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월나라 진영에서 죽음을 불사하고 걸어 나오는
오월전쟁의 성패를 예측할 수 없는 전술들
문종은 구천에게 적을
다스리는 계책은 범려와 상의하라고 제의하지만 구천은 범려의 생각은 방술에 불과하다고 거절한다. 호진은 어쩔 수 없이 고성에게 부탁해 아어가
중간에서 힘써 줄 것을 청한다. 결국 구천은 범려, 석매 등과 함께 전쟁에 관한 논의를 한다. 범려의 견해는 구천을 철저히 설복시켰고, 두
사람은 밤이 깊도록 긴 이야기를 나눈다. 석문관에서 오월전쟁이 터지고, 월군은 싸워보기도 전에 겁
구천의 왕위 등극과 새로운 계략가들의 등장
소식을 전해들은
석매는 곧바로 달려가 혈전을 저지한다. 왕손락은 월나라에 난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부차에게 급히 월나라를 떠나라 권한다. 길을 떠나던 부차는
우연히 오자서의 명을 받고 오는 공손웅을 만나 영문도 모른 채 구금된다. 이 광경을 몰래 지켜보던 백비는 태자 파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왕위에 등극한 구천은 자신이 직접 대장군 직을 맡고, 령고부는 대사마로, 암응은 시위 총사령
월나라에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
윤상은 구천을 제거할 묘안을
짜내고 결국 그를 인적 없고 외진 용동으로 보낸다. 계회가 왕위에 등극하기 전날 윤상은 그를 데리고 예행연습을 시킨다. 령고부가 계회를 호송해
떠나려 할 때 흑익이 부동의 작전에 따라 계회를 살해한다. 아끼던 누이의 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만 했던 부동은 자결을 선택하고, 당려는
반미치광이가 되어 버린다. 윤상 역시 갑작스런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다. 석매는 이 모든 일
궁지에 몰린 석매. 적은 곳곳에...
석매는 윤상 쪽에서
흘러나온 소문을 통해 아어와 연몽이 내왕한 사실을 알게 되고, 령고부에게 연몽을 단단히 단속하라 호통친다. 연몽의 일로 석매를 의심하기 시작한
윤상은 사람을 시켜 그가 권력쟁탈의 야욕을 품고 있는지 염탐토록 한다. 합려는 부차가 신복의 공을 세우는 걸 원치 않았기에 "왕의노부(王??簿:
왕의 행차에 동원되는 의장물과 행렬. 오나라 왕실과 왕권을 상징하며, 월나라 왕이 행차할 때 오
초나라 정벌 이후 오나라의 거친 행보
백비는 초나라 정벌에 관한
사실을 부차에게 알리고 만일 부차가 월나라를 평화적 방법으로 정복한다면 왕자 루의 전공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테니 당장 월나라로 떠날 것을
권한다. 구천과 부동은 문종을 만나러 가지만 문종은 이미 석매와 예용에게 끌려가고 없다. 부차는 예용에게 월나라를 신복시킬 협약을 건네고,
윤상, 석매 등은 두려움에 떨며 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왕자 루는 초나라 군대를 물리치고 백비를
초나라의 등장과 태자 책봉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운 오나라
계완의
죽음과 석문관 공격 소식을 전해들은 윤상은 끝내 병져 눕고, 석매에게 보국대장군 직을 맡긴다. 석매는 명령에 따라 태자 구천을 폐위시키고,
부동과 태사 호진만이 구천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구천이 폐위되었지만 왕자 루는 여전히 퇴각을 하려 들지 않는다. 초나라가 월나라를 돕기 위해
2만 병력을 오나라 국경에 배치하고, 초나라 사자 문종을 파견해 구천을 만나려 하지만 석매에 의해 저
계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왕자 루의 검은 야망
오국 태재 백비는
왕자 루에게 부차의 목숨이 위험하니 석문관 공격에 앞서 부차를 불러들이도록 대왕께 청하라 권유한다. 하지만 왕자 루는 다른 속셈을 갖고 그의
권고를 무시한다. 백비는 비밀리에 부차에게 서신을 전해 왕자 루가 삼일 후면 출병한다는 사실을 알린다. 부차는 결단을 내린 후 즉시 전서를
전하기 위해 월나라 궁으로 달려간다. 구천은 부차를 대전으로 불러 전서를 받는다. 이때 돌연 윤상이
전쟁의 기로에 선 월나라의 선택. 그리고 밝혀진 계완의
비밀!
부차는 월국 행인대부 예용에게 오월전쟁만은 피해야 하니 계완을 데려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청해보지만 구천의 반대에
부딪친다. 왕자 루가 이끄는 오만 대군이 석문관을 에워싼 상황에서도 부차는 전서를 선뜻 전달하지 못한다. 구천의 부름을 받은 석매는 항전을
결심한 그의 뜻을 간파한 후 지금껏 그의 명령만을 기다렸다며 짐짓 그를 지지하는 척한다. 하지만 등 뒤에선 문신들을 소집해 전
제1회 2007.09.03 (월)
계완의 오나라 탈출과 이로 인한 두 나라 패권 다툼의
시작!
기원전 505년 정세가 급변하던 동주 말기, 제후 열국이 중원의 패권을 다툰다. 세력이 점차 강성해지기 시작한
오나라는 영토 확장을 국책의 핵심으로 추진하며 약소국인 월나라를 차지하려 한다. 한 무리의 말과 마차가 쫓기고 있고, 마차에는 오나라 태자
파(波)와 화친한 월나라 왕녀 계완(季?)이 타고 있다. 그녀는 오나라 궁궐을 몰래 도망쳐 나와 고국
** [이한우의 간신 열전] [210] 범려(范?)의 지혜
** [#벌거벗은세계사] (150분) 삼국지와 비교해 보는 조조&유비&관우의 실제 삶! 중국 곳곳에서 살펴보는 그들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