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모품들 중에 몇가지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교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에어콘 필터인데, 정비소 가서 교체하면 최소 2만원 ~ 3만원까지 하지만, 인터넷에서 필터를 사서 교체하면 5,000원 ~ 10,000원 정도면 충분하다. 시간도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에어콘 필터는 항균 필터라고도 하는데, 에어콘이나 히터 틀때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옛날에 나온 차들은 에어콘 필터가 없지만, 요즘 나오는 차들은 대부분 에어콘 필터가 있다.
옛날에 타던 차가 에어콘 필터가 없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회사 동료가 에어콘 필터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을 보고, 나도 주문하게 되었고 시간이 넉넉한 주말에 간단히 교체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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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차들은 에어콘 필터가 조수석 앞 데쉬보드 안쪽에 위치한다.
차종에 따라 데쉬보드를 제거하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90%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위의 사진은 내 차인 아반떼 HD 의 데쉬보드이다. (아반떼 HD 가 실내는 참 넓은데, 데쉬보드는 아주 작다.)
일차적으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을 떼어 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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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른쪽에 있는 것을 제거해 보자.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살짝 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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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당기면 쉽게 빠진다.
주의 할 점은 이 부분이 데쉬보드가 열었을 때 더이상 열리지 않도록 고무로 된 완충장치가 있다.
그러므로 데쉬보드를 살짝 들고 저 부분을 제거하면 쉽게 제거가 된다.
데쉬보드를 들지 않으면 꽤 힘을 줘야 하는데 손도 아프고 잘 안된다. 데쉬보드를 살짝 들고 하면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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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부분이다. 오른쪽 부분과 동일하게 살짝 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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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 당기면 쉽게 빠진다.
역시 데쉬보드를 살짝 들고 해야 잘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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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과 오른쪽 부분을 제거한 모습이다.
굳이 왼쪽, 오른쪽이 구분되지는 않는다. 검은색 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는데, 데쉬보드를 열었을 때 충격을 완화하고 더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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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의 작업을 하면 왼쪽과 오른쪽 모두 위 사진과 같이 구멍이 뚤린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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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제거해야 할 부분이 데쉬보드 오른쪽에 보면 위와 같은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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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 방향으로 살짝 힘을 주어 빼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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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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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하기 전에 데쉬보드 안에 있는 내용물들은 모두 제거하고 하자.
위와 같이 다 쏟아져 버린다. -_-
위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이 에어콘 필터가 내장되어 있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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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 필터는 플라스틱으로 된 가드를 떼어내면 있는데, 가드 오른쪽에 손으로 집는 부분이 있다.
집어서 당기면 쉽게 빠진다. 아마 오늘 작업한 것 중에 가장 쉽게 빠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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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 필터 가드를 떼어내면 위와 같이 생겼다. 그냥 플라스틱 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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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HD 샀을 때 디폴트로 들어 있는 에어콘 필터이다.
손으로 당기면 쉽게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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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데따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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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지저분한지 새것과 비교해 봤다.
왼쪽은 새로 구입한 필터. 오른쪽은 약 9개월간 사용한 필터.
그냥 보기만해도 끔찍하다. 으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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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 필터를 제거한 모습.
저기다 새 필터를 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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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HD 는 다른 차종과 달리 에어콘 필터 테두리에 플라스틱으로 된 부분이 없어 방향을 잘 보고 넣어야 한다.
위의 필터는 순정필터인데, 화살표가 위에서 아래로 향하도록 넣으면 된다.
아반떼HD는 공기의 흐름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도록 되어 있어서 위의 사진과 같이 화살표가 위에서 아래로 향하도록 필터를 장착하면 된다.
조립은 위의 역순으로 하면 된다. ^^
이로써 간단하게 아반떼 HD 의 에어콘 필터 교체 작업을 마무리한다.
처음 해봤는데, 쉽고 간단하게 끝났다.
에어콘 필터는 여름과 겨울이 되기 전 한번 교체해 주면 좋다고 한다.
가격은 얼마 안하지만, 차 안의 더러운 먼지를 걸러주는 것이므로 건강을 생각하면 꼭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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