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모품들 중에 몇가지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교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에어콘 필터인데, 정비소 가서 교체하면 최소 2만원 ~ 3만원까지 하지만, 인터넷에서 필터를 사서 교체하면 5,000원 ~ 10,000원 정도면 충분하다. 시간도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에어콘 필터는 항균 필터라고도 하는데, 에어콘이나 히터 틀때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옛날에 나온 차들은 에어콘 필터가 없지만, 요즘 나오는 차들은 대부분 에어콘 필터가 있다.
옛날에 타던 차가 에어콘 필터가 없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회사 동료가 에어콘 필터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을 보고, 나도 주문하게 되었고 시간이 넉넉한 주말에 간단히 교체 작업을 했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120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36:52
대부분의 차들은 에어콘 필터가 조수석 앞 데쉬보드 안쪽에 위치한다.
차종에 따라 데쉬보드를 제거하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90%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위의 사진은 내 차인 아반떼 HD 의 데쉬보드이다. (아반떼 HD 가 실내는 참 넓은데, 데쉬보드는 아주 작다.)
일차적으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을 떼어 내어야 한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6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37:00
먼저 오른쪽에 있는 것을 제거해 보자.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살짝 밀어주고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5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38:18
앞으로 당기면 쉽게 빠진다.
주의 할 점은 이 부분이 데쉬보드가 열었을 때 더이상 열리지 않도록 고무로 된 완충장치가 있다.
그러므로 데쉬보드를 살짝 들고 저 부분을 제거하면 쉽게 제거가 된다.
데쉬보드를 들지 않으면 꽤 힘을 줘야 하는데 손도 아프고 잘 안된다. 데쉬보드를 살짝 들고 하면 잘된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4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38:47
왼쪽 부분이다. 오른쪽 부분과 동일하게 살짝 빼서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4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39:08
잡아 당기면 쉽게 빠진다.
역시 데쉬보드를 살짝 들고 해야 잘 빠진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75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39:44
왼쪽과 오른쪽 부분을 제거한 모습이다.
굳이 왼쪽, 오른쪽이 구분되지는 않는다. 검은색 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는데, 데쉬보드를 열었을 때 충격을 완화하고 더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4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39:50
조금전의 작업을 하면 왼쪽과 오른쪽 모두 위 사진과 같이 구멍이 뚤린 모습이 보인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70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40:13
두번째로 제거해야 할 부분이 데쉬보드 오른쪽에 보면 위와 같은 부분이 있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14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40:18
화살표 방향으로 살짝 힘을 주어 빼면 빠진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42:24
빠진모습이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52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42:40
작업을 하기 전에 데쉬보드 안에 있는 내용물들은 모두 제거하고 하자.
위와 같이 다 쏟아져 버린다. -_-
위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이 에어콘 필터가 내장되어 있는 자리이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Flash fired, auto mode, red-eye reduction mode | 2007:07:14 10:43:01
에어콘 필터는 플라스틱으로 된 가드를 떼어내면 있는데, 가드 오른쪽에 손으로 집는 부분이 있다.
집어서 당기면 쉽게 빠진다. 아마 오늘 작업한 것 중에 가장 쉽게 빠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58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43:30
에어콘 필터 가드를 떼어내면 위와 같이 생겼다. 그냥 플라스틱 조각이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15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43:42
아반떼 HD 샀을 때 디폴트로 들어 있는 에어콘 필터이다.
손으로 당기면 쉽게 빠진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0sec | F/2.8 | 0.00 EV | 7.2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44:46
헉.. 데따 더럽다.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300sec | F/4.0 | 0.00 EV | 7.2mm | ISO-8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45:11
얼마나 지저분한지 새것과 비교해 봤다.
왼쪽은 새로 구입한 필터. 오른쪽은 약 9개월간 사용한 필터.
그냥 보기만해도 끔찍하다. 으엑~~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7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49:32
에어콘 필터를 제거한 모습.
저기다 새 필터를 끼우자.
FUJIFILM | FinePix F810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2.8 | 0.00 EV | 7.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7:14 10:50:01
아반떼 HD 는 다른 차종과 달리 에어콘 필터 테두리에 플라스틱으로 된 부분이 없어 방향을 잘 보고 넣어야 한다.
위의 필터는 순정필터인데, 화살표가 위에서 아래로 향하도록 넣으면 된다.
아반떼HD는 공기의 흐름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도록 되어 있어서 위의 사진과 같이 화살표가 위에서 아래로 향하도록 필터를 장착하면 된다.
조립은 위의 역순으로 하면 된다. ^^
이로써 간단하게 아반떼 HD 의 에어콘 필터 교체 작업을 마무리한다.
처음 해봤는데, 쉽고 간단하게 끝났다.
에어콘 필터는 여름과 겨울이 되기 전 한번 교체해 주면 좋다고 한다.
가격은 얼마 안하지만, 차 안의 더러운 먼지를 걸러주는 것이므로 건강을 생각하면 꼭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은 실내 공기 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쾌적한 자동차 실내 공기를 위해 공기 중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에어컨 필터를 자주 교체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고를 때 참고해야 할 사항과 교체 방법과, 교체 주기 등을 알아봅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 고를 때 참고할 용어들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검색하면, 대부분 PM 2.5 또는 3중, 헤파 필터와 같은 용어들이 제품명과 함께 표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조사들이 필터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붙이는 용어들인데요. 적절한 제품을 고르기 위해서 해당 용어들의 뜻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PM(Particulate Matter)은 입자 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를 뜻합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μm) 미만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μm 이하인 초미세먼지(PM 2.5)로 구분됩니다.
PM10 수준의 미세먼지도 사람 머리카락 지름(50μm~70μm)보다 약 1/7 수준으로 작지만,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약 1/30에 해당할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제품명에 PM 2.5 자동차 에어컨 필터라는 표기가 있다면, 지름 2.5μm 수준의 초미세먼지까지도 포집 가능한 성능의 필터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차단율이 어느 정도인지는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제품 정보에 함께 표기된 시험성적서를 확인해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3중~6중 필터라는 표기도 제품명에서 종종 보이는데요. 3중 필터는 3겹의 구조로 필터를 압축했다는 의미입니다. 미세먼지를 포집하는 표피층과 냄새나 악취 등을 흡착하는 활성탄층, 제품의 원형을 유지하는 지지층 등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순히 탈취 효과를 강조하는 제품보다는 유해가스(톨루엔과 부탄 등)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진드기, 곰팡이 등)의 제거 효율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성적표를 제시한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헤파(HEPA) 등급을 강조하는 제품도 볼 수 있는데요. 헤파는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헤파 필터는 초미세 입자까지도 대부분 걸러내는 고성능 필터를 의미합니다. 침방울 크기가 0.5μm인데, 헤파 H13 등급 필터는 공기 중에 있는 0.3μm 크기 입자를 99.7% 이상 걸러내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차량용 에어컨 필터의 헤파 등급은 세미 헤파 등급인 E11이 대부분입니다. 자동차의 경우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가 에어컨 모터를 식혀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차단율이 지나치게 높은 필터는 공기 유입을 막아 모터에 부하를 일으키므로, 자동차 필터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울파필터는 아주 작은 입자까지도 완벽하게 잡아내는 성능을 발휘하지만, 반도체 클린룸이나 수술실 등에 사용할 정도로 차단율이 높아 통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헤파등급이 높은 필터가 성능도 좋지만, 자동차 필터 제조사는 자동차 특성을 반영해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 스스로 교체하기
살펴본 용어를 토대로 적절한 제품을 골랐다면,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직접 교체해 봅시다.
1번 이미지처럼 조수석 글로브 박스를 열어 고정장치를 해제한 후 분리하면, 2번 그림과 같이 필터를 감싸고 있는 커버가 보입니다. 고정장치를 위아래로 같이 눌러 앞으로 당겨 분리한 후 3번 그림처럼 사용한 필터를 꺼내고 새 필터를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게 장착하면 됩니다.
대부분 자동차 필터 장착구조는 위와 같지만, 예외가 있어 스스로 교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구입한 제품을 들고 서비스센터를 찾아 공임비를 지불하고 필터를 교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에어컨 필터의 교체주기는 6개월마다 또는 1만km 주행 후가 적절합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주행 빈도가 잦을 경우, 3개월마다 교체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체주기를 지키지 않으면 자동차 실내 공기 질이 떨어집니다. 다음 교체주기를 잊지 않도록 필터 교체 후 메모하거나 알람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 외눈박이 된 아반떼XD 헤드라이트 교체, 요령만 알면 10분만에 뚝딱! (tistory.com)
https://hub.zum.com/goodoc/11169
[ 라이프 ]
돈 안쓰고 에어컨 말끔하게 청소하는 방법
by굿닥이
>
https://hub.zum.com/joongang/13121?fontSize=0
[ 라이프 ]
그동안 고생했다~
여름 끝난 에어컨 청소, 관리법
by중앙일보
>
http://blog.naver.com/momejonkr/22197852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