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정덕현의 컬처톡톡]
'숏폼'이냐 '롱폼'이냐
극단으로 나뉜 콘텐츠 소비
정덕현 문화평론가
입력 2026.06.27. 00:30
업데이트 2026.06.29. 10:098
숏폼과 롱폼은 그래서 콘텐츠 소비의 서로 다른 양 갈래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업계에서는 ‘린포워드(Lean-forward)’ 콘텐츠와 ‘린백(Lean-back)’ 콘텐츠로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즉 의자에 앉아 계속 다음 영상을 탐색하며 집중해서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투입해야 하는 린포워드 콘텐츠가 숏폼이라면, 의자 등받이에 몸을 느긋하게 기대고 긴 호흡으로 그 정서적인 유대감에 빠져드는 린백 콘텐츠가 롱폼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