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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사회

[아무튼, 주말 [김황식의 풍경이 있는 세상

김황식 전 국무총리 업데이트 2026.08.31. 10:52 

이와 비슷한 분석은 십수 년 전 재독 철학자인 한병철 교수가 그의 저서 ‘피로 사회’에서 내놓았습니다. 다만 한국의 문제가 아닌 현대 사회 공통의 문제로 다루었습니다. 그의 분석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근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문화를 지배해온 것은 부정성의 패러다임이다. 서양 문화는 규율·규제를 통하여 금지하고, 강제하고, 의무를 부과하는 등 타자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는 부정성의 문화였다. 그러나, 현대사회로 넘어오며 그와 같은 부정성은 없어졌다. 자율·자유를 통한 자기 주도의 능력으로 성과를 도출하고, 타자와의 대결이 아니라 대립·갈등을 소멸시켜 나가는 긍정성의 문화로 변했다. 즉,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 변모하였다. 과거의 인간이 복종하는 주체였다면 지금은 스스로 주도하는 성과적인 주체이다. 이처럼 긍정성인 세상으로 변모하였음에도 인간은 행복해지지 않았다.

출처 :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6/08/29/XW7H7Q5PRBDBHLI2ACJBKVTG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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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인간은 끔찍한 정보 가축... 디지털 울타리 넘어야 희망 있어" 한병철

챗GPT는 계산기, 꿈 없는 정보는 방향 설정 못해
자유하려면 백치가 되어 스스로를 추방해야
한국인들 비교하며 얼굴 같아져… 획일성의 지옥
철학 공무원 넘쳐… 철학자는 마법사, 시인 돼야
"내 문장에는 살은 없고 뼈만 있어" 한병철 '피로 사회' 이후
'정보의 지배' 정보 가축, 소비 가축 현실 고발

김지수 작가 업데이트 2023.03.25. 10:03

독일어로 사유한 책은 한국어 번역을 거쳐 계속 세상에 나왔다. '리추얼의 종말' '사물의 소멸' '정보의 지배' 등등. 100페이지 분량의 짧은 문고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통렬한 산문시처럼 읽힌다. 한병철의 문장은 당대의 철학자가 일상의 환부에 꽂을 수 있는 가장 날카로운 칼이다.




[알라딘리추얼의 종말-삶의 정처 없음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한병철 (맛보기)

[알라딘사물의 소멸-우리는 오늘 어떤 세계에 살고 있나  :한병철 (맛보기)

[알라딘정보의 지배-디지털화와 민주주의의 위기  :한병철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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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닳고 닳아 텅빈 당신의 가슴, 사색으로 채우세요
['소진시대의 철학' 쓴 김정현 교수]

"지금은 '피로사회' 넘어 '消盡시대'
니체 행복론에 해법이 있어…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삶' 복원을"

유석재 기자 입력 2018.02.05. 03:04


"힘들어 죽겠다"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피로를 넘어서서 이젠 심신이 다 닳아 없어질 것만 같다. 그래도 사람들은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전속력으로 질주한다. 젖 먹던 힘까지 끌어내 쓰느라 헉헉대고, 지칠 대로 지쳐 탈진 직전이다. "결국 존재의 불안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소진 시대의 철학'(책세상)을 낸 김정현(58) 원광대 철학과 교수가 말했다.



[알라딘소진시대의 철학  :김정현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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