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소개,독후감(인터넷책사랑)
글수 146

동아일보

‘묵향 속 섬이어라∼ 찻잔에 가락이어라∼’

진도·해남=김동욱기자 입력 2020-01-04 03:00수정 2020-01-04 03:00


여행|진도·해남|


1808년 진도읍 쌍정리에서 태어난 소치는 추사 김정희(1786∼1856)의 문하에 30대 나이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서화 수업을 받았다. 추사는 “압록강 동쪽에는 소치를 따를 만한 화가가 없다”며 소치를 치켜세웠다고 한다. 소치는 왕실의 그림을 그리고, 관직을 받는 등 조선 제일 화가로 이름을 떨쳤다. 하지만 당쟁에 휘말린 추사가 유배를 떠난 뒤 세상을 뜨자 고향 진도로 돌아왔다. 첨찰산 쌍계사 옆에 작은 집을 짓고 그 집을 ‘운림산방’이라 이름 지었다. 소치는 이곳에서 죽기 전까지 작품 활동에 전념했다.

출처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104/99077629/1

동네 한바퀴

** [2020 MBC 가요대제전] 송가인 - 엄마아리랑 (SONG GA IN - Mom Arirang), MBC 201231 방송

chosun.com 

'답장이 늦어 섭섭하오'… 추사의 애틋한 한글 편지

조선일보
입력 2020.03.19 03:00

[조선일보 100년 기획 - 말모이 100년, 다시 쓰는 우리말 사전]
[25] 추사 한글편지 엮은 정창권 교수

김정희 가문이 5代 걸쳐 주고받은 편지 85통 현대어로 번역해 출간
아내에게 "하옵니다"쓰며 존댓말… 가부장제 탈피한 표현들에 눈길
"여성은 조선후기 한글문화 주체, 세책가의 주요 필자와 독자였죠"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9/2020031900105.html


chosun.com 

신문은 선생님

[이주은의 미술관에 갔어요] 추사는 19세기 한류스타, 淸 화가도 팬레터 보냈죠

입력 : 2020.02.15 03:05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展]

젊은 시절, 중국에서 문인들과 교류, 학문·예술에 뛰어나 유명인사 됐죠
조선 사람 만나면 추사 얘기할 정도
만난 적 없는 淸화가가 그림 보내고 유명 중국 문필가와 편지 주고받아



이주은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기획·구성=양승주 기자
출처 : http://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4/2020021400457.html

chosun.com 

[카페 2040] '세한도' 소장史에 담긴 한일 父子

    
입력 2020.08.28 03:14

우리나라 문화재 컬렉션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을 꼽자면, 단연 '세한도(歲寒圖)' 아닐까. 1844년 추사 김정희가 유배 시절 도움을 줬던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 보낸 이 그림은 180년 동안 10명의 주인을 거쳤다. 이상적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제자였던 김병선과 아들 김준학을 거쳐 한말 권세가인 민영휘 집안으로 넘어간다. 민영휘 아들 민규식을 거쳐 경성제대 교수 후지쓰카 지카시(藤塚隣)가 수집해 주인 따라 바다를 건너가기도 했다. 1944년 컬렉터 손재형의 노력 끝에 극적으로 고향에 돌아왔으나 주인은 계속 바뀐다. 손재형이 정치에 참여하면서 이근태에게 그림을 저당잡혔고, 이후 개성 갑부 손세기 소유가 됐으며 아들 손창근씨가 물려받아 소중히 간직해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7/2020082704811.html

chosun.com 

10번 주인 바뀐 세한도, 하마터면 일본서 폭격에 사라질 뻔

조선일보
입력 2020.08.20 05:00

[오늘의 세상]

. 태평양전쟁이 한창일 때였다. 도쿄는 밤낮없이 계속되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손재형은 후지스카의 집으로 찾아가 100일간 문안하며 '세한도'를 넘겨달라고 간청했다. 감복한 후지스카는 "결국 내가 졌다"며 돈도 받지 않고 '세한도'를 건넸는데, 석 달 뒤 후지스카 집은 폭격을 맞았다. 그가 소장한 상당수 책과 자료가 불타버렸지만 '세한도'는 극적으로 살아남은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0/2020082000140.html



chosun.com 

[일사일언] 명작의 주인

조선일보
  • 이광표 서원대 교수
입력 2020.05.27 03:08

                  
고흐의 1890년 작 '가셰 박사의 초상'은 주인이 14번 바뀌었다. 주인들의 면면이 다채롭다. 예술가, 화상, 금융업자, 전문 컬렉터, 나치 관료, 유대인 망명객, 기업인…. 13번째 주인은 일본의 다이쇼와 제지 회사 회장이었다. 그는 1990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8250만달러의 거액에 이 작품을 구입했다. 그림은 새 주인과 함께 도쿄로 건너갔다. 6년 뒤 일본인 회장은 세상을 떠났고 그림은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의 주인은 다른 사람일 것이다. 세계의 명작 가운데 '가셰 박사의 초상'보다 소장자가 많았던 작품이 어디 있을까. 고흐의 또 다른 명작 '별이 빛나는 밤에'는 6명의 주인을 거쳤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7/2020052700098.html


chosun.com 
[박종인의 땅의 歷史] “석탑에서 나온 700년 명차를 추사에게 선물했다네”

[228] 충남 내포이야기② 세한도를 그린 암행어사 김정희


출처: https://www.chosun.com/opinion/2020/09/09/YJPK24RGFRCSFDDDAB2DCZKXLI/



chosun.com 

[카페 2040] 손재형은 왜 세한도를 지키지 못했나


그는 열정적인 컬렉터였다. 1956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추사 100주기 전람회 출품작 중 절반이 그의 소장품이었다. 하지만 국회의원 출마와 낙선을 거치면서 반평생 모은 컬렉션이 흩어지게 된다. 셋째 아들인 손홍 진도고등학교 이사장이 자세한 얘기를 들려줬다. “자유당 시절 무소속으로 민의원에 당선되면서 이미 자금을 많이 썼고 1960년 선거에 또 나서면서 돈이 급박해졌다. 풍랑을 맞아 진도에서만 선거가 열흘 연기되는 바람에 급전이 필요해 세한도를 사채업자에게 저당 잡혔다. 선거만 끝나면 되찾아올 생각이었지만 낙선했다. 갖고 있던 목포의 극장과 서울 효자동 집, 배와 염전까지 내놓고 급한 불을 끈 뒤 찾으러 갔지만 이미 그림은 일곱 사람을 거쳐 새 주인에게 넘어간 뒤였다.”


출처: https://www.chosun.com/opinion/cafe_2040/2021/01/08/X77KBXFH5JFHFBOMVMM7C36YFE/





chosun.com 

55세에 유배 당한 추사… 절대고독 속 ‘세한도’가 탄생했다

[아무튼, 주말]
[손관승의 영감의 길]
제주 별도봉에서 돌아본
김정희 세한도 180주년

완장을 채워주었을 때 인간의 감춰진 얼굴이 나타난다면, 고난을 겪을 때 그의 진짜 실력을 알게 된다. 유배자들은 중앙의 권부에서 불러줄 날만 기다리며 울분의 세월을 술이나 마시면서 현지인들과 담쌓고 지내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추사는 독서에 매진하고 현지인을 제자로 삼으며 자기 수양의 기회로 삼았다. 세상은 그를 외면했어도 드물게도 평생 그를 존경한 이 가운데 한 명이 제자 이상적. 역관의 신분으로 12번이나 중국을 다녀온 전문가였다. 출장 때마다 청나라의 해외 문물 최신 소개서 ‘해외도지(海外圖志)’ 등 많은 책을 구해 추사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다. 제주도 유배 생활 5년째인 1844년, 제자의 고마움에 대한 답례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게 되니 바로 ‘세한도’였다.
 
출처 :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4/05/04/RJ22OQ5RYFGSHM23OG6PUR5H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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