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본 사람은 드물지만 들어보지 못한 사람도 드물다는 <율리시스>가 그것이다. 이 소설은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일에 대해 길게도 쓰였다. 1922년 나왔는데, 시간적 배경은 1904년 6월 16일이다. 제임스 조이스 애호가들은 이날을 기념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6월 16일에 직접 소설의 배경인 아일랜드 더블린에 가기도 한다. 더블린에 비행기를 타고 가서 등대와 펍, 식당에 앉아 소설 속 인물이 되어보기도 하는 것이다. 이 날이 블룸스데이(Blooms day)다.
출처 :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1/06/26/7KHSR5GGCNDLHH6N3VINJB3V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