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0/2020012000003.html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은 GE, 지멘스,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 등 세 회사가 70%를 장악하고 있어 실적이 없는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0/09/18/QMXW567PT5BD3FNOWXLTQ4GOXQ/
“정부가 이제라도 방향을 돌리지 않으면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던 한국 원전 산업은 곧 뿌리째 뽑히게 될 것”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6/2020040600040.html
2019년 전력 시장 거래 평균 가격(kWh당 90.74원)을 대입하면 85억1200만원어치의 전기를 생산한 것인데, 유지 관리비 14억원을 빼면 실제 태양광발전으로 아낀 전기 요금은 71억1200만원에 불과했다. 이런 추세라면 지자체들이 투자금(3533억원)을 회수하는 데 약 50년이 걸리는 셈이다. 통상 태양광 패널의 수명이 20년인 걸 감안하면 투자 원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분야별 감사결과
** [시사기획 창] 260회 세슘137 추적보고서 2019.11.23 토
** [시사기획 창] 227회 탈원전의 두가지 시선 2019.03.12 화
베네수엘라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00볼리바르(0.02달러)다. 차에 50리터 가득 넣으면 1달러, 우리 돈 1100원 약간 안 된다. 정부가 보조해 줘서 가능한 세계 최저가다. 하지만 주유소에 기름 없는 날이 너무 잦은 게 문제다. 돈 있는 사람들이야 리터당 0.5달러씩 현찰을 주고 정부 보조가 없는 사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다지만, 달러 현찰을 가지고 있을 리 없는 대다수는 정부 기름을 넣으려 주유소 앞에서 몇 ㎞ 장사진을 쳐야 한다. 기름을 못 구한 날,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나라에서 국민들은 장작을 때 밥을 짓는다.
“원전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에 대해서도 부품 업계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저었다. 그들은 “국내에서는 위험하다면서 다른 나라 가서는 안전하니 우리 제품 사라면 사겠느냐”며 “부품 공급 업체들은 줄도산하고 전문 인력은 뿔뿔이 흩어졌는데 누가 한국산 원전을 사겠느냐”고 말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는 “원전 산업 생태계 붕괴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부품 업체들이 무너지고 전문 인력이 떠나면 수십 년간 공들여 일군 세계 최고 기술이 사장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했다.
등록 :2020-12-24 04:59수정 :2020-12-24 08:50
정부는 국내에서는 위험해서 안 한다면서 해외 수출은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 “40년간 단 한 건의 원전 사고도 없었다”며 원전 세일즈를 했다. 그러나 원전 부품 업체 대표들은 한결같이 고개를 저었다.
“그게 됩니까?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가 다 죽었습니다. 설사 수주해도 납품까지는 최소 5년 이상 걸릴 텐데 그땐 이미 수십년간 기술 개발하고 익혀온 공장들 다 문 닫고 사람들도 뿔뿔이 흩어졌을 겁니다.”
한파가 몰아쳤던 연초 2주 동안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피크 시간 대에 태양광과 풍력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1%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국내 전체 발전설비 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8%다. 정부가 탈(脫)원전을 추진하면서 밀어붙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국내 전력 수급 안정성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태양광 패널에 눈덮여 발전 못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비용 부담은 공개 안 해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노정태 옮김|부키|664쪽|2만2000원
한전 '동북아 전력망 연결' 사업 "8조 들여 한·중·일·러 이을 것"
한국전력이 탈(脫)원전 정책에 따른 전력 수급 불안을 막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전기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기는 100% 국산이다. 한전이 10일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에게 제출한 '동북아 계통연계(전력망 연결) 추진을 위한 최적 방안 도출 및 전략 수립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은 "탈석탄·탈원전,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전력 수급 불안정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 수단 확보 등을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처: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1/2018121100247.html
산업폐기물을 ‘친환경 재료’로 둔갑시키는 마법이 있다. 철 만들 때 나오는 찌꺼기 ‘제강(製鋼) 슬래그’를 도로 기층재로 재활용하면서 ‘환경표지인증’을 받을 때다. 1992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발급 중인 환경표지인증은 ‘기존 물질의 환경성을 개선해 제품을 만든 경우’ 내준다. 예컨대 중금속이 포함된 슬래그를 물에 불려 유해 성분을 빼내고 돌멩이처럼 딱딱하게 굳힌 뒤 도로 기층재로 사용하면, 슬래그를 단순 방치했을 때보단 쓰임새가 개선됐기 때문에 ‘자원 재활용’에 가점을 주어 친환경 인증을 내주는 식이다.
출처: https://www.chosun.com/opinion/journalist_view/2021/10/30/JRAN7NDFY5G2XPQNR6TTPM3Q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