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2.29 03:00 | 수정 2020.03.03 14:02
[아무튼, 주말]
코로나 계기… 현금살이 2박3일 체험
질본은 접촉자를 판별하기 위해 CCTV와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다. 역학조사관이 1차로 확진자의 진술을 받는다. 이를 토대로 CCTV 영상을 확인해 2m 내에 누가 있었는지, 당시 확진자가 기침을 했는지, 마스크는 썼는지 등을 따진다.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도 파악한다. 당시 확진자 휴대전화와 접속한 근처 기지국의 GPS 정보를 받는다. 그러나 GPS 위치는 상세하지 않고 대략적 동선만 나오는 것이 한계다. 서울은 100~200m, 지방은 500m 이내 오차가 있다. 미진한 확진자의 기억이나 동선을 보완할 수 있는 게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다.